제104차 침례교 부흥협력단이 지난 11월 11일 침례신학대학교 아가페 홀에서 2차 전체회의를 가지고 부흥협력단이 앞으로 갈 길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웠다.
80여명의 부흥협력단 협력위원들이 모인 이번 회의는 1부 경건예배를 교육부장 최인수 목사(공도중앙)의 사회로 시작해 농어촌부장 김오성 목사가 대표기도하고 총회장 곽도희 목사(남원주)가 인사말을 전했다.
곽도희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총회장의 임기가 시작하는 시점에 최우선 과제로 교회 부흥에 역점을 두고 농어촌교회와 미자립교회의 자립을 위한 협력 사업을 시작해 나가려 한다”며 “일회성 기구가 아니라 하나님이 반드시 이루셔야 하는 큰 부흥의 역사를 우리 손을 통해 이루시려 함을 우리 가슴에 담아야 한다. 부흥의 통로로 우리가 쓰임을 받는다면 침례교의 부흥의 계절이 일어날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침신대교회음악대학원 남성중창단이 특송하고 박문수 목사(둔산중앙)가 “참예”(빌4:14~20)을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박문수 목사는 설교에서 “바울의 복음사역에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헌신한 빌립보교회처럼 협력하여 침례교단에 건강한 교회를 세울 수 있는 부흥협력단이 되길 소망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 후 침신대 배국원 총장, 침례교부흥사회대표회장 김종필 목사가 축사룰 전총회장 오관석 목사(하늘비전 원로)가 격려사를 전하고 총무 조원희 목사의 광고, 전 총회장 이봉수 목사의 축도로 1부 경건예배를 마쳤다.
2부 회무는 최인수 교육부장의 사회로 부흥협력단 단장 강신정 목사(논산한빛)가 취지를 설명하고 최인수 교육부장이 ‘침례교부흥협력단’에 대한 발제 한 뒤 전도부장 정창도 목사가 전국부흥회 사역에 대해 설명하고 패널 토의가 이뤄졌다.
이날 토의에서는 국내선교회 회장 최춘식 목사가 “국내선교회의 정보를 통해 미자립교회와 농어촌교회를 돕는 일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기금 또한 특별하게 쓰일 수 있게 노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으며
고영수 목사(블레싱샘터)는 “부흥협력단이 진행되면서 실제적이고 실시간으로 피드백이 들어가야 한다. 그런데 신청교회가 100교회뿐이라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낀다. 더 많은 교회에서 관심을 가졌으면 좋았을 뻔 했다”라고 말했다.
토의 후 곽도희 총회장이 위촉장을 전달하고 비전을 선언한 뒤 김용혁 목사의 마침기도로 이날 전체 회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