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 김삼환 목사)가 운영하고 있는 국내 최초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소장 심동섭)가 개소 2주년 맞아 기념식을 가지고 기독교 교화 정신 함양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성희 목사(연동)의 사회로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 원로)가 말씀을 전했으며 예장 통합 오정수 장로의 기도, 이광선 목사(신일교회 원로)와 전 국정원장 김승규 장로의 격려사, 김삼환 목사(명성)가 환영사를 전했다.
특히 기념식에는 수용자들에게 세례식을 베풀었으며 수용자들로 구성된 소망합창단의 찬양, 전 국회의장 김형오 의원, 통합 민주당 상임고문 장상 박사, 새누리당 정병국 의원이 축사했으며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원로)의 축도로 기념식을 마쳤다.
소망교도소는 지난 2010년 12월 1일에 세워진 국내 최초 민영교도소로 ‘민영교도소등의 설치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설립됐다. 대부분 형량이 경미한 범죄자들이 수용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현재 강력사범이 전체 수용자에 60%에 달하며, 2년 동안 세자리 숫자가 출소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재범자가 없는 상황이다.
소망교도소는 사람을 가두는 교도소에서 사람을 재생시키는 생활공동체라는 이념으로 맞춤형 교화프로그램을 통한 신앙인격훈련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