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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신년사> 기도하면 교회가 살고, 전도하면 이웃이 삽니다! 이것이 바로 교회 부흥의 동력입니다!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사랑이 2015년 새해를 맞이하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산하 기관과 교회 및 모든 성도님들께 흘러넘치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하나님의 은총 가운데 새해를 맞이하는 이 땅과 온누리에 평강의 축복이 넘치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2014년 한 해를 돌아보며 하나님께서 우리 총회에 베푸신 은혜를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여 감개무량할 뿐입니다. 부족함이 많은 종을 총회장으로 세우시고, 부흥협력단이 총회의 특별기구로 만들어 가동하게 됨으로써 교회 부흥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것을 보면 하나님께서 우리 교단과 침례교회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교단발전에 많은 관심을 가지시고 전국 지방회 임원들과 목사님들께서 참여하신 제104차 교단발전협의회에서는 침례교 미래를 위한 실천적인 과제를 발표하고 대책을 논의함으로써 침례교 총회의 발전과 교회의 부흥, 그리고 교회의 갱신과 변화를 모색하는 디딤돌 역할을 했다고 자부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이루어진 것이며 모든 분들의 기도로 받게 된 은혜의 일부임을 알고 감사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는 거룩함과 순수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11:45)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연약함과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거룩한 말씀 앞에 바로 서기를 원하십니다.


부흥의 불이 말씀을 대언하는 종들의 마음에 붙게 되면 설교자를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살아 역사하고, 변화를 일으켜 능력으로 나타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진리의 횃불을 높이 든 교회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소금이 되어 부정과 불의로 썩어가는 사회를 정화시키고 복음의 빛을 발하여 어둠을 몰아낼 것입니다.


신약시대 예루살렘 지역에 기근이 닥쳤을 때 선교지를 돌며 바울이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연보는 예루살렘 교회의 빈곤한 성도들에게 큰 보탬이 되었습니다. 결국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는 것이 이웃 사랑의 실천이요, 곧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지금 이 시대에 심화되는 빈익빈 부익부의 사회 양극화 현상을 교회마저 답습할 수는 없습니다. 교회는 절망과 고통 가운데 신음하는 이웃의 피난처가 되고 안식처가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소망의 등대가 되어 한 밤에도 쉬지 않고 불빛을 비추는 사명을 다해야 합니다.


이것은 가난하고 소외되고 병들고 헐벗고 굶주린 이웃들에게 교회가 왜 존재하는지를 보여 주는 것입니다. 이것이야말로 그들이 교회를 제대로 볼 수 있는 눈을 띄우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사랑과 섬김과 나눔을 먼저 실천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을미년 양의 해를 맞게 되면서 무엇보다 목자의 음성만 듣고 따라가는 순전한 양의 모습을 그려봅니다. 우리의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새 역사를 이루시려는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온전히 순종하여 잘했다 칭찬받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가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면서, 새해 하나님의 축복이 모든 교회와 가정에 가득하시길 기도드립니다. 

20151월 새해 아침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장 곽도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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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의장단 선출 위한 임시총회 결의
지난 9월 11일에 진행한 114차 정기총회 3일차는 114차 총회 사업계획안 인준을 비롯한 신안건 토의를 진행했다. 의장인 김일엽 직무대행은 10일 총회 의장단 선거에서 총회장을 선출하지 못한 상황에서 신임원과 감사, 위원 예정자 선출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114차 총회 사업계획안도 총회 의장단이 구성되지 못한 관계로 차기 총회 의장단 및 임원회가 구성될 때까지 현 113차 임원회가 통상적인 범위 내에서 총회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안건 토의는 기관보고에서 신안건으로 넘어간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관보고 인준과 선거관리위원회 보고 인준,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특별조사위원회 회기 내 사역 보고 인준의 건을 다뤘다. 대의원들의 토의와 각 기관장과 위원장의 질의 응답이 있은 후, 전자투표를 사용해 인준내용을 처리했다. 한국침례신학대학교 특별조사위원회 회기 내 사역 보고 인준은 부결했다. 또한 113차 총회에서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에 파송한 이사에 대해 이사회에서 파송 이사 문제를 다루지 않은 파송 상황과 임기 만료로 현재 긴급처리권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사회 문제, 교과부에서 관선 이사 파송 문제 등을 다루며 113차에서 파송한 학교 이사를 철회하는 안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