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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청빙은 교회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입니다 (1)

2000년 이후 해마다 수십 개의 침례교회가 신임 담임목사를 찾고(청빙) 있습니다. 각 교회마다 하나님이 인정하신
좋은 담임목사를 찾았으면 바라면서 자료를 정리봤습니다. 조금이라도 도움 되길 바랍니다.


침례교회 담임목사 청빙시 고려사항
요즘 침례교회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어서 한번 적어 봅니다. 1980~2000년 사이 교회성장기였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안정적인 침례교회들이 많아졌습니다. 세대교체, 리더십교체를 잘하여 교회들이 새로운 부흥의 전기를 맞고 복음의 사역을 잘 감당하길 바랍니다. 그러나 성서에서도 보면 리더십이 바뀌는 시기에 침례교회가 침체하고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각 교회의 상황은 다르겠지만 청빙위원회에서 청빙할 때 이런 점은 고려했으면 하는 마음으로제안해 봅니다.

△ 은퇴 1년전부터 청빙위원회를 홀수로 구성하십시오. 전교인이 알도록 기도를 부탁하고 공개적으로 하십시오. 모일 때 마다 결의된 사항을 일지로 반드시 남기십시오. 그리고 가능하면 주보에 알려서 오해가 없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교회를 한국에서 개척하여, 담임목회를 5년이상( 안수받은후 부목 7년이상, 군목 5년이상) 하신 분을 청빙하십시오.


△ 최소 교단신학대학교(수도포함) 신학과나 신학대학원을 한번이라도 졸업하신 분을 청빙하십시오. 최소한 교단 한국 침례교 신학을 한번정도는 해야 합니다.
△ 나이는 40세 이상이고 결혼한지 5년이상되신 분을 청빙하십시오.(자녀가 있으면 좋습니다)


△ 다수의 후보를 정했으면 먼저 한분을 초청하여 인터뷰해 보시고, 교회의 방향과 일치하면 전성도를 대상으로 설교기회를 주고, 즉시 전성도들의 가부를 물어 당시 출석 찬성 2/3가 나오면 즉시 결정하십시오. 2/3가 아니면 다음 후보에게 기회를 주시면 됩니다.


△ 5년 목회하고 신임투표를 조건으로 청빙되는 경우가 있는데 제발 5년후 신임투표는 한번 60%를 넘기면 계속 목회하도록 하십시오. 목사가 하나님, 성서 눈치 봐야지 성도들 눈치 보면 그것은 목양이 아니라 인양입니다.
△ 학력조건을 너무 높게해 학력인플레를 만들지 마시고 단순하게 신학대학원 졸업으로 하십시오. 목회는 학위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학력은 참고조건으로 하면 됩니다.


△ 청빙위원회를 전임 은퇴 1년전에 구성하여 현재 담임목사의 50%의견과 성도들의 의견 50% 반영하여 구체적인 글로 구성안을 만드십시오. 그리고 이것을 교회규약에 반영하십시오.
△ 먼저 청빙교회의 규모나, 현실적인 문제를 놓고 전국의 좋은 목사님들을 추천을 받으십시오. - 한가지 예로 지방회 추천, 그리고 그분에 대하여 성품과 성격을 은밀히 알아보십시오.


△ 침례교회 담임목사 청빙은 기업의 관리형 CEO 뽑는 것이 아닙니다. 성도들을 먹이고 입힐 영적지도자를 뽑는 것입니다. 성서연구에 매진하고 설교를 최소 5년이상(주일예배기준) 하신 분을 청빙하십시오.
△ 동영상이나 MP3 녹음 파일을 요구하는 교회가 많은데 이것은 1차 서류심사후 통과되면 2차에 요구하십시오. 그리고 평신도 청빙위원들이 어떻게 한두 번 지원자의 설교를 듣고 평가할 수 있습니까? 설교자는 연기자가 아닙니다. 그냥 참고 자료로 사용하십시오.


△ 목회는 최우선이 인격입니다. 성품입니다. 개교회로 치면 10~20년에 한번 있을까 말까한 상황에서 단지 서류만을 보고 청빙을 한다라는 것은 무리입니다. 기도하시겠지만 좋은 담임목사를 모시고 싶으면, 정말로 많이 여러 각도로 알아보아야만 합니다. 후보가 결정되어도 다각적인 경로를 통하여 그 지원자의 삶을 알아보아야만 합니다.


△ 청빙위원회를 구성할 때 반드시 합리적이고 덕망있는 지방회 목사님 한분을 위촉해 청빙진행 도움위원으로 두셔서 절차상 문제가 없도록 하십시오, 특별한 사항이 있을 때 조언을 구하십시오.
△ 요즘은 교통과 인터넷의 발달로 외국에서 담임목사를 청빙하는 경우가 많은데 역시 잘 알아보아야만 합니다. 외국에서 선교는 제대로 했는지, 목회는 제대로 했는지, 공부는 제대로 했는지 국내보다 허위, 과장되는 경우가 있으니 예방해야 합니다.


△ 제출서류는 간단하게 1차 2차로 나눠 해주시면 좋겠지요. 1차는 포괄적으로(학력증명서, 해왔던 목회자료, 경력), 2차 지원자들에게 더 세밀히 가족관계증명서, 건강진단서, 하면 좋겠습니다.
△ 위 사항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지원자의 인격과 성품이고 다음으로 중요한 것은 목회경험입니다. 두 가지 모두를 알기가 쉽지는 않습니다. 시간을 두고 철저하게 검증하는 것이 좋습니다.


△ 제출서류 중 거짓이 발견되면 즉시 교회를 사퇴하겠다는 조항의 각서를 지원자중 상위 3위안에 드신 분들은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 현재 담임목사의 아들이나 사위를 후임으로 청빙하는 경우와 후보지원자로 받은 경우가 있는데 꼭 인격과 목회경험(개척이후 담임목회 5년이상, 부목 7년이상, 기관목회 5년이상 ) 하였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철저하게 살펴야 합니다.


△ 가능하면 현재 담임목사와 관련된 친인척의 경우는 후보로 청빙하거나, 지원자격 자체를 주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교회의 사유화). 처음 청빙위원회가 구성될 때 기록으로 명시하는 것이 좋습니다.
△ 목회경력과 관련 담임목회를 잘하시는 분들중 기계적으로 명수를 나열하기는 어렵지만 최소 조건으로 제시한다면,
출석교인  50명이하 교회 담임청빙의 경우 조건 : 담임 3년이상 부목 5년이상
100명이하 : 담임 5년이상 부목 7년이상
200-500명이상 담임 7년이상 부목 8년

500명이상은 담임 10년이상 부목 10년이상(부목의 경우 한 교회에서) 단지 참고 사항입니다.


△ 담임과 부목을 차별하기는 어렵지만 교회를 담임을 맡아본 경험과 부목으로 오랜기간 있었던 경험은 차이가 매우 많습니다. 개척이 왜 중요하냐면 개척 해본 목자만이 한 성도의 중요성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 청빙의 경우 청빙교회의 재정의 어려움으로 인하여 은퇴전임의 퇴직금이나 교회부채 해결을 은밀히(조건으로 내거는 경우도) 내거는 경우도 현실적으로 발생합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먼저는 목회자의 인격과 열정입니다. 꼭 기억하십시오. 교회는 사고 파는 것이 아닙니다. 다행히 결정된 분이 경제적 여유가 있어서 교회에 도움이 된다면 좋지만 먼저 돈이 앞서면 교회는 죄를 짓는 것입니다.


△ 지원자의 학력이 높다고 하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박사의 경우 박사만 열심히 따다가 목회경험이 거의 없는 경우가 하다합니다. 그리고 미국에서의 목회경험은 공부가 주목적이었고 부차적인 목회가 되어지기가 쉽습니다. 잘 확인하십시오. 목회는 철저히 도제시스템이나, 개척으로 배우면서 하는 것입니다. 박사학위보다 그가 어떻게 목회를 했는가를 보시는 것이 월등하게 중요합니다. <계속>
조성배 목사 / 반석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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