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총, ‘섬김과 나눔’ 주제로 부활절 희망 나눔 특별 감사예배

한국교회 40개교단이 함께한 2015년 부활절연합예배 준비위원회(대회장 이신웅 목사)는 지난 4월 5일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그리스도의 부활, 화해와 통일로!”라는 주제를 가지고 2015 부활절 연합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준비위원장 이홍정 목사의 사회로 식전행사 후 진행됐다. 식전행사에서 대회장 이신웅 목사는 “우리 이제 복음으로 세상을 밝게 비추며, 생명의 복음으로 세상을 치유하고 화해하게 하는 부활의 증인들이 되자”고 대회사를 전하고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황용대 대표회장과 한국교회연합 양병희 대표회장, 한국장로교총연합회 황수원 대표회장이 축사를 연세대학교 정갑영 총장이 환영사를 전했다.

대한예수교장로회백석 장종현 총회장의 집례로 시작된 예배에서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백남선 총회장이 “그리스도의 부활, 화해와 통일로”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백남선 목사는 “우리 모두가 부활의 증인이다. 이론과 교리의 증인이 아니라 행함과 진실함의 증인임을 기억하고 어둠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 빛이 되고 소금이 되어 날마다 성별되고 거룩해 지자”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진 성찬식은 기독교한국루터회 김철환 총회장의 집례로 진행된 후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손달익 증경총회장의 해외 통일에 대한 비전선포로 세상으로 나가는 성도들과 비전을 공유했다.

같은날,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섬김과 나눔’을 주제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 북한이탈자 가정을 위한 한국교회 부활절 희망 나눔 특별 감사예배’를 드렸다.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는 환영사에서 “한국교회는 선교대국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얻은 희망과 축복을 땅끝까지 전파할 책임이 있다”며 “우리가 가야 할 땅 끝은 이 시대 가장 가난한 자, 소외된 자, 고통당하는 자, 외로운 자일 것이다. 특별히 한기총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장애인, 다문화 가정과 북한 이탈자 가정을 위로하고 함께 예배하며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한다”고 밝혔다.

“내가 믿나이다”(요 20:24~29)라는 제목으로 설교를 전한 증경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예수 믿지 않고 다른 것을 믿는 기독교인은 형식적 기독교인일 뿐 구원받은 기독교인은 될 수 없다”며 “2천 년 전이나 오늘, 그리고 수만 년이 지난 다음 세대에도 기독교는 예수를 믿는 종교이며, 믿어야 하는 종교이며, 믿지 않으면 기독교인이 될 수 없다”고 역설했다.

이어 공동회장 김노아 목사가 “국가와 대통령 및 공직자를 위하여”, 공동회장 박중선 목사가 “민족복음화와 세계선교를 위하여”, 공동회장 엄정묵 목사가 “한기총과 소속 교단, 단체를 위하여”, 공동회장 임원순 목사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위하여” 각각 특별기도한 뒤 2부 성찬식은 증경대표회장 길자연 목사의 집례로 진행됐다.

3부 섬김과 나눔 시간에는 기하성(여의도순복음) 제1부총회장 이태근 목사의 사회로 공동회장 이용운 목사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위하여”, 공동회장 류성춘 목사가 “장애인을 위하여”, 공동회장 정해송 목사가 “다문화 가정을 위하여”, 공동회장 이병순 목사가 “북한 이탈자 가정을 위하여” 기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