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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 기념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행사 개최



한국기독교 선교 130주년을 기념하는 다문화가정 부모초청 행사가 지난 421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몽골, 필리핀, 베트남 1, 2, 태국, 중국 등 5개국 83명의 다문화가족 부모가 입국해 89일간의 상봉일정을 가졌다.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이 주최하고 예장통합, 백석, 합동개혁 등 주요 교단과 세기총(대표회장 김요셉 목사), 미래목회포럼(대표회장 이윤재 목사), 성산효나눔재단(이사장 최성규 목사) 등 단체들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에 대해 한교연은 “130년 전 언더우드 아펜젤러 선교사에 의해 복음이 전해져 세계에 유래 없는 부흥 성장을 이룬 한국교회가 복음의 빚진 자로서 우리 사회에 구성원으로 뿌리를 내리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사랑의 빚을 갚는 마음으로 준비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421일 몽골 친정부모 입국을 시작으로 오전 930까지 필리핀, 베트남, 태국 등 각 나라별로 초청된 가족 모두가 예정대로 입국수속을 마치고 공항에 나온 가족들과 재회의 기쁨을 나누는 것으로 시작돼 이들 부모와 다문화 가족은 공항에서 직접 영접한 양병희 대표회장을 비롯, 각 교단 총무들로 구성된 봉사단과 함께 입국장에서 간단한 입국 환영식을 가졌다.


신광수 목사(한교연 사회문화국장)의 사회로 열린 개회예배는 한철인 목사(예장 통합 이주민선교분과장)의 기도,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의 대회사, 최성규 목사(성산효나눔재단 이사장)와 김요셉 목사의 격려사에 이어 박광철 목사(기획위원)가 행사취지를, 신광수 목사가 다문화가정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정서영 목사(합동개혁 총회장), 고시영 목사(서울장신대 이사장), 나종민 실장(문화체육관광부)이 각각 축사를 전했으며, 다문화 가정을 대표해 몽골 잉흐제젝, 베트남 이승연 씨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대표회장 양병희 목사는 대회사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다문화가정 여러분 모두를 사랑하고 환영한다고 말하고 우리는 비록 언어가 다르고 피부색이 다르더라도 주님 안에서 한 형제자매이며 한 가족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회장은 이어 한국은 오랫동안 단일 민족, 순혈주의 전통이 강하고 외국인에 대한 배타성이 강하여 이 땅에 다문화가정이 뿌리를 내리는 일이 매우 힘들었을 줄 안다면서 그러나 앞으로 다문화가정에서 자라나는 자녀들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나가고 전 세계를 향해 진취적인 기상을 발휘하는 날이 올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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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