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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여 네팔을 구원하소서

해외선교회 전훈재-유연화 선교사(네팔)


 

네팔에서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지난 425일 토요일 오전 1156분경 7.9의 강진이 네팔 전역을 흔들어 놓았습니다.

이로 인해 수천 명이 목숨을 잃었으며, 삶의 터전인 집을 잃어버리고 망연자실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여진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1일부터 그 동안 문을 닫았었던 네팔 학교들도 수업을 재개했지만 무너진 학교들은 공부할 교실이 없는 상황 가운데 임시로 천막을 치고 수업을 시작하고 있는 상황에 있습니다.

(네팔은 415일이 새해이며, 416일 새학기가 시작된지 10일만에 지진이 발생해서 한달보름 만에 학교 수업을 재개했습니다.)

카트만두보다는 지진 진앙지인 고르카를 비롯해서 피해가 제일 심한지역인 신두팔촉, 다딩, 돌라카, 누와콧, 까브레, 러수와, 신둘리 등 12개 군이 정말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지진 이후 의료진들이 계속해서 네팔에 입국해서 곳곳에서 환자들을 진료 및 치료를 해 주었으며 아직도 의료진들을 필요로 하는 곳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515일 현재 NEOC발표에 의하면 8,462명 사망, 20,000명 상해를 입음, 489,000가옥 완파, 260,000가옥이 반파되었고, 24,974개 학교가 파괴되고, 9,986개 학교 부분파괴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네팔은 우기철(6~8)로 접어들었습니다. 여진보다도 이제 지진으로 약해져 있는 산들이 비로 인한 산사태로 인한 피해가 이제 더 걱정입니다.

일상생활로 돌아가기는 했으나,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임시가옥(Shelter)주거지를 마련해 주는 것이 우선 급한 일로 보여집니다.

네팔 정부는 집이 완파된 가구당 약 150(한화 15만원)지원해 준다고 발표했는데, 이것 가지고는 임시가옥을 지을 수도 없지만, 집이 반파되었거나, 수도 카트만두, 러릿풀, 박터풀 시에 월세(랜트)로 거주하던 사람들에게는 그나마 그 혜택도 없다고 합니다.

네팔에 침례교회는 성도가 20명이 넘는 교회는 167개가 있으며, 성도수가 20명이 안 되는 교회(가정교회)200여개가 있습니다.

167개 교회 중에 4개의 침례교회가 완파되어 재건축이 필요한 상황이며, 고르카에 있는 임마누엘 침례교회는 31년된입니다. 교회 건축에 2천만원(2만불)이 소요됩니다. 감사한 것은 지진이 일어난 425일은 토요일로 네팔은 주일(휴일)이었기 때문에 사망자가 적게 발생한 것입니다.

평일에 지진이 일어났다면, 학교에서 공부하던 많은 학생들로 인해서 더 많은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집이 완파된 신둘리교회 교인은 목사님, 제가 하나님 믿고 교회 예배 와서 안 죽고 살았어요, 교회 오지 않았다면 집이 무너질 때 죽었을거예요라고 간증합니다. 하루 속히 집이 재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보내주시는 헌금을 집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임시가옥(Shelter)주거지를 마련해 주는 것과 무너진 교회 재건을 위해 사용하길 원합니다.

 

해외선교회 협동선교(재난) 후원계좌

외환은행 990-007953-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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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에도 우리의 기도는 멈추지 않는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는 충남 강경 옥녀봉에서 찬송과 기도의 부르짖음이 울려 퍼졌다.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5월 10일 강경 옥녀봉 ㄱ자 복원교회에서 신사참배거부 교단기념일 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예배는 81년 전, 1944년 5월 10일 일제총독부 함흥재판소에서 신사참배를 거부한다는 이유로 교단이 폐쇄된 날을 기리고 믿음의 선진들의 뜻을 되새기는 행사로 진행했다. 1부 감사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평신도부장 김태욱 목사(두란노)가 대표로 기도했다. 이어 전국여성선교연합회 글로리아합창단이 찬양하고 총회 여성부장 하숙현 권사(범일)가 성경을 봉독한 뒤, 이욥 총회장이 “하나님 말씀 순종에 목숨 건 사람들”(렘 38:5~6)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총회장은 설교를 통해, “예레미야는 제사장의 아들이자 선지자로 무너지는 유다 왕국의 마지막을 보며 애통한 선지자였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해 백성들의 불순종과 왕국의 멸망을 예언하며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오라는 메시지를 선포했다”며 “우리 믿음의 선진들이 일제 강점기 신사참배를 거부하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면서 고난과 수난을 겪으며 오늘에 이르렀다는 사실에 교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