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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없는 신앙

우리나라에 메르스(Mers) 전염병으로 인해 온 국민이 불안가운데 있어서 사회 각 분야가 정신적, 환경적으로 고난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약하기 때문에 육체적인 두려움, 정신적인 두려움,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밖에 없는 존재들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하리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말씀하십니다. 모세는 두려울 것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40년 동안 왕궁에서 자기를 위하여 살았습니다. 많은 것을 소유했고 자신감이 있었습니다. 그런 모세가 사람을 죽이고 광야로 도망쳤습니다. 광야로 도망가서 40년 동안 자신을 죽이는 훈련을 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가라하실 때 주여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하고 순종해야 하는데 모세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나는 본래 말을 잘 못합니다.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입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애굽의 최고 학부를 나오고, 무술과 학문에 능통하였는데, 지금까지 살아온 과거를 보니 사람 하나 죽이고 도망 온 것밖에는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도 없다는 말입니다. 패배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대하여 다섯 번씩이나 거절하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모세를 향해 분노하십니다. 불신앙에는 항상 대가가 따릅니다. 하나님께서 아론을 데리고 가서 일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래 네 뜻대로 해줄테니 가서 한번 해 봐라고 하십니다. 아론이 말을 잘하지만 이후에 아론 때문에 얼마나 많은 고통을 겪게 됩니까? 모세가 호렙산에 올라가 십계명을 받을 때, 아론은 금송아지를 만듭니다. 이 금송아지를 숭배하다 수많은 사람이 죽었습니다. 고통을 겪었습니다. 모세가 처음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내가 가겠나이다라고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단순하게 아멘하는 사람이 형통합니다. 오직 믿음으로 일하면 하나님께서 다른 어떤 장애물들도 다 치워주십니다. 지도력이 양분이 되면 일이 잘될 것 같지만, 사실은 잘 안됩니다. 계속해서 아론 때문에 피곤한 일들이 많이 일어났습니다. 처음부터 모세가 하나님 나는 입술이 부족합니다. 능력 주시옵소서라고 했으면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권세와 말하는 능력을 선물로 받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세에게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보내실 때에는 절대로 그냥 보내시지 않습니다. 그 일을 할 수 있는 지팡이를 함께 주십니다. 모세는 뒤늦게 순종하고 수많은 창과 칼이 번득이는 애굽의 군대를 향하여 지팡이 하나 들고 떠나가게 됩니다. 그럴 때에 하나님은 지팡이를 들어 역사를 행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 너의 손에 있는 것으로 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두려워 말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지금 우리의 손에 있는 것을 가지고 일할 때에 하나님은 그것을 통해 역사해 주시고 능력을 주십니다. 믿음이 있는 곳에 하나님은 역사하십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애굽의 노예생활에서 자유를 찾아 광야로 나왔을 때, 모세를 따라 정신없이 달려가다 보니 넓은 홍해 바다가 앞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도저히 그 바다를 건널 수가 없습니다. 백성들은 술렁이기 시작합니다. 앞에는 홍해 바다가 가로막고 있고 뒤에서는 온갖 창검으로 무장한 애굽의 군대가 추격을 해오고 있습니다. 이럴 때를 가르쳐 진퇴양난(進退兩難)이라고 합니다. 200만 명이 넘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당황하기 시작했고, 죽음의 공포와 절망의 위기에 직면한 백성들은 급기야 모세를 원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당한 위기의 순간이 우리들의 삶의 현실에서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들을 다급하게 추격해 오는 것들이 무엇입니까? 경제적인 문제가 될 수도 있고, 또는 말 못할 가정 문제가 될 수도 있습니다. , 자녀 문제가 심각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처럼 질병의 문제가 자신을 시시각각으로 위협하며 조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럴 때에 앞으로 달려 나가야 하는데 앞에는 건널 수 없는 홍해와 같은 어려운 문제들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전후좌우(前後左右)를 아무리 살펴보아도 해결점이 보이지 않습니다. 마치 홍해 바닷가에서 우왕좌왕하고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오늘 우리가 이스라엘 백성들과 같이 진퇴양난에 빠졌을 때 어떻게 하여야 하겠습니까?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에게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치 못할 시험 당함을 허락지 아니하시고 시험 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고전10:13) 환난이나 위기의 순간에는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고 신뢰하여야 합니다. 아마도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았다면 애굽에서 영원히 종노릇하였을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조금만 자신들의 마음에 들지 않고 자기들의 뜻대로 되지 않으면 금방 하나님을 원망하였습니다.

오늘의 성도들도 자기들의 마음대로 되지 않고 자신들의 뜻한바 대로 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합니다. 어려운 일이 닥치고 환난이 닥쳤을 때 하나님을 의지하여야 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의지하라 그는 너희 도움이시요 너희 방패시로다”(115:11)

사도바울은 마게도냐 지방에 전도하러 갔다가 매를 맞고 지하 감옥에 갇혔습니다. 날이 밝으면 이제 처형이 될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바울은 그 지하 감옥에서 찬송하고 기도했습니다.

밤중쯤 되어 바울과 실라가 기도하고 하나님을 찬미하매 죄수들이 듣더라. 이에 홀연히 큰 지진이 나서 옥 터가 움직이고 문이 곧 다 열리며 모든 사람의 메인 것이 다 벗어진지라”(16:25~26)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50:15) “여호와께 피함이 사람을 신뢰함보다 나으며 여호와께 피함이 방백들을 신뢰함보다 낫도다”(118:8). 이 말씀을 기억하십시다. 오늘 우리는 너희는 두려워 말고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오늘날 너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이 말씀에 귀를 기울여야만 합니다. 결국 이 환난 중에서 구원하여 주실 분은 하나님뿐이십니다. 하나님이 역사 하시도록 기도하여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이 구원해 주십니다. 하나님의 기적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저는 1991325일 오후 5시 교회창립 후 복음의 큰 꿈을 갖고 4년 후 두 번째 성전을 위해 3961대지 위에 건평 5016의 큰 성전을 건축하고 있었습니다. 콘크리트 터널 공사를 완성할 즈음에 공사 시공법의 미숙으로 인해 큰 붕괴사고가 일어났습니다. 사고현장의 인부들 8명이 각기 병원에 분산 입원되어 생명의 위기를 당하게 되고, 교회가 직영건축공사로 인해 저는 교회대표자가 되어 모든 사고 책임을 혼자 감당해야 했고, 건축의 진행은 중단된지 1년이 넘어가며 수십억원의 건축부채를 해결해야 하며, 개척초기라서 교인들의 신앙심과 열정은 찾아볼 수 가 없었고, 내 자신도 영적, 육체적, 환경일체가 탈진된 상태가 되었습니다. 이 세상에는 의지할 곳이 전혀 없었습니다. 아무도 도와줄 이가 없었습니다. “오주님! 주님밖에 없사오니 주여! 저를 살려주옵소서! 매일 눈물의 기도가 저의 음식이 되었습니다. 세월이 한달 지나갑니다. 또 한해가 넘어 갑니다. 초췌한 내 모습과, 초라한 나의 목회 현장에서 주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 눈물을 보시고 응답해 주셨습니다. 문제는 하나씩, 한 가지씩 해결되기 시작했습니다.

고흥식 목사 / 영통영락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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