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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교회를 근거로 종교개혁사를 다시 본다!”

종교개혁의 또 다른 이면을 들여다 보는 소중한 기회

‘신약교회 사관에 의한 종교개혁사’
지은이 정수영┃쿰란출판사┃25,000원


지금까지 학자들은 옛날 혁명적인 종교개혁들에 대해 분분한 의견을 내놓았으며 현재까지 학자들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뜨거운 감자다. 허나 많은 평신도들은 종교개혁에 대해 성서에 근거한 완벽한 혁명이라고 생각한다.


분명 종교개혁으로 인해 개신교가 태어나게 됐고 그로인해 현재 우리가 예수님로부터의 구원을 믿으며 비뚫어진 성서 해석을 바로 잡을 수 있었기에 잘못된 부분만을 지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허나 불완전한 사람이 하는 모든 일이 그러하듯 우리가 하는 일들은 혹은 그 이야기가 내려오는 과정에서는 많은 오해와 과오가 생길수가 있다.


이번에 소개 할 ‘신약교회 사관에 의한 종교개혁사’는 이 책을 쓴 정수영 목사의 뚜렷한 신약교회 사관이 그대로 드러나있어 지금까지 화제가 됐던 종교개혁의 좋은점이 아닌 종교개혁의 또 다른 이면을 들여다 보며 신약교회 사관에 근거해 어떤 때는 신랄한 비판을 어떤 때는 감추어진 사람에 대한 소개와 찬사를 어떤 때는 개혁을 이루어낸 개혁자들의 희생과 공적을 사실 그대로 전한다.


“필자는 기존의 종교개혁자들의 역사를 그대로 인정한다. 동시에 저들의 과오와 잘못도 함께 서술하였다. 기존 종교개혁자들은 종교개혁을 완성하기 위해서 세속정치와 타협을 하였다. 루터는 선제후 프리드리히의 도움으로 생명이 유지됐고 막강한 정치가 필립헤세의 도움으로 개혁을 완성할 수 있었다. 칼빈은 제네바 의회를 통해 교회가 해야 할 치리권을 행사하게 함으로써 공포속에서 개혁을 완성시켜 나갔다”


성경에 근거한 가장 성경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는 그대로의 사실로 접근하는 것이다. 그 사실이 불편한 진실일지라도 우리의 안목과 생각 폭을 깊고 넓게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또한 ‘신약교회 사관에 의한 종교개혁사’에서는 역사속에서 종교개혁자들에 탄압받고 500여년동안 왜곡 돼온 재침례교도들의 종교개혁에 대해 다룬다.

 

이런 재침례교도들에 대해 정수영 목사는 이렇게 말했다.
“과거 종교개혁 시기에 다 똑같이 종교개혁을 전개한 무리들이 있다. 그들은 유럽 여러 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발생된 재침례교도들이다. 이들은 정치와 타협하지 않고 순수한 신앙운동만 전개하였다. 이들은 정치와 타협하지 않고 순수한 신앙운동만 전개 하였다.

 

그렇게 하다보니까 정치가들에게 탄압하고 희생되며 종교개혁운동의 성공을 이루지 못하였다. 그런데 안타까운 것은 신앙으로 탄압받은 재침례교도들에게 격려는커녕 정치세력과 야합한 종교개혁자들이 그들을 탄압하고 무시했다... 재침례교도들이 완전하지 못했으나 성서적 기준에 볼 때 훨씬 성서적이고 순수했다”


정수영 목사는 이들 또한 종교개혁 역사의 주인공으로 기술돼야 한다고 믿고 이들의 불명예가 회복되길 바란다.
우리는 보통 이러한 역사책 혹은 신학책에 대해 많은 거부감을 가지고 어려운 것이라 미리부터 포기해버리고 만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지 않은 사실 혹은 역사속에서 왜곡 된 사람들의 이야기는 우리가 공부하지 않으면 결코 알 수 없는 이야기다.


이 책을 통해 교회안에서 말씀공부를 가르치는 선생님이나 목회자, 사역자, 신학생들에게 그들의 지식과 시야를 넓힐 수 있는 귀한 기회가 평신도들에게는 깊이있는 신앙을 위한 소중한 기회가 제공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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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정기총회 목사 인준 대상자 교육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페트라홀에서 각 지방회가 목사 청원한 124명의 예비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115차 정기총회 목사인준대상자 교육을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이 대표로 기도한 뒤, 이욥 총회장이 “베드로가 스카웃 받은 비결”(눅 5:3~11)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목사는 설교를 통해, “베드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 중 하나였지만 예수님께서 사용하셨던 크신 뜻이 있었기에 귀한 일꾼으로 사용받았다”며 “하나님은 외모나 성격, 학력과는 무관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뜻대로 사용하셨다. 이번 인준 교육을 받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귀한 여정을 감당하며 놀라운 인도하심을 경험하기를 원한다”고 전한 뒤,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이번 교육 일정에 대해 설명하며 “목사 인준자 교육은 우리 교단 목회자로 인증을 받는 첫걸음이기에 침례교회의 사명감을 품으며 1박 2일 동안 다시금 사명을 재점검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첫 강의는 해외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