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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광복의 의미

전국의 대의원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무더운 날씨와 장마기간에 여름행사는 잘 진행되고 있는지 걱정되는 만큼 기도하고 있습니다. 총회도 여러분들이 기도해 주시는 덕분에 현안 문제들을 비롯해 제105차 정기총회 준비를 잘 하고 있습니다.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교회가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특히 하나님 나라를 건설해야 할 교회들은 광복의 달을 맞아 국가와 민족을 위한 기도뿐만 아니라, “영적 광복의 달로 삼아 하나님나라를 위해서도 기도할 수 있는 은혜의 기간이 되길 바랍니다.


첫째, “요셉의 광복입니다.

이복형제들이었지만 그래도 가족이었는데 자신을 죽일려고 했고 팔아넘긴 형제들을 생각하며 얼마나 요셉의 가슴이 찢어졌겠습니까! 아버지의 총애를 받던 자가 갑자기 노예의 신분으로 추락하여 고통 받는 삶 가운데서도 믿음을 지키려 하다가 오히려 모함을 당해 감옥에 갔을 때 그의 심정이 얼마나 처절했겠습니까! 그러나 요셉은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수직적인 신분 상승을 허락하셨고, 가족들을 기근에서 해방시켰으며, 가족들을 원망하기 보다는 모든 것을 하나님 뜻으로 돌리는 불굴의 신앙을 보여 주었습니다. 이렇듯 우리에게도 모함과 환경을 뛰어넘는 불굴의 신앙을 통하여 영적 광복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둘째, “다윗의 광복입니다.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 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내게 은혜를 베푸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4:1)는 아들 압살롬의 반역이라는 인간 최고의 고통에 놓여있는 다윗이 소년시절부터 하나님께서 보호하고 지켜주시는 체득된 신앙을 통하여 고난 중에도 기쁨과 평안을 누리는 광복을 가져왔습니다.

이처럼 위기의 상황에서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 평안의 복을 누릴 수 있게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 “에스더의 광복입니다.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여있는 자기의 민족을 구하고자 죽으면 죽으리다.”란 일사각오의 신앙으로 세상의 법도 초월하고 민족의 광복을 얻은 에스더의 순교적 신앙으로 모든 것이 힘들기만 하는 이 시대에 새 힘을 얻게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 “바울의 광복입니다.

바울은 예수님을 만나고 사울이 바울이 되었지만, 유대교에 가면 변절자 소리를 듣고 그리스도교에 가면 이중간첩 소리를 듣는 현실적 고뇌를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도 오직 주님을 향한 일편단심으로 복음을 전하며 복음의 광복을 이루었습니다.


끝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광복입니다. 죽기까지 순종함으로 첫 번째 아담의 불순종의 다리를 복구하고 화목제를 이루어 창조의 질서를 회복시킨 예수! 십자가의 고난을 통하여 죄사함과 구원을 이루고 승리케 하신 예수!! 부활을 통하여 사망권세 깨뜨리시고 영원한 생명의 광복을 이루신 예수!

이상과 같이 성경에 나타난 이미 승리한 영적 광복의 사건들의 공통점은 현상의 어려움에 상관없이 하나님을 향한 절대적인 믿음으로 승리한 것입니다. 우리 총회도 전국교회와 기관이 함께 이와 같은 신앙과 믿음으로 국가와 민족이 풍성한 발전을 이루고 하나님나라가 확장되는 광복의 역사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70대 총회장

곽도희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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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 기관장 간담회
총회(총회장 직무대행·1부총회장 직무대행 총무 김일엽 목사)는 지난 8월 9일 총회 13층 회의실에서 교단 10개 기관 기관장을 초청한 가운데 114차 정기총회 준비와 교단 현안에 대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는 강원도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릴 114차 정기총회 준비를 위해 기관에서 총회에 참석하는 대의원들에게 간식을 제공해 섬기기로 하고 이와 관련된 준비 사항은 총회가 준비해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관별 부스를 설치하고 기관 사역의 홍보와 협조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또한 기관과 총회가 정기총회에서 탄소줄이기 운동을 통해 최소한의 홍보물과 자료들을 제공하며 총회도 정기총회 정회때마다 업체의 광고 홍보물과 기타 유인물 등을 철저히 규제해 나가기로 했다. 김일엽 총무는 “과거 관례처럼 후보자들이 부스를 설치해 제공했던 간식들을 일체 제공할 수 없기에 총회와 기관이 대의원들을 섬기는 마음으로 이번 정기총회 준비에 동역해 줬으면 한다”며 “보다 성숙한 정기총회를 치르기 위해 총회와 기관이 함께 기도하며 준비해 나가자”고 밝혔다. 이날 모임에는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을 비롯해 교회진흥원 김용성 원장, 국내선교회 유지영 회장, 침례신문사 강형주 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