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자 자격 검증, 정책
공약에 대한 비판 및 대안 제시
침례교 총회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위원장 마대원 목사, 서기 방영탁 목사)는 지난 9월 3일 서울 연세중앙교회(윤석전 목사)에서 제105차 총회 의장단 입후보자 공개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총회장 후보 유영식 목사(기호1번)와 윤덕남 목사(기호2번), 제1부총회장 후보인 김중근 목사(기호1번)와 박종철 목사(기호2번)가 토론회에 나서 자신들의 공약사항을 발표하고 교단 주요 현안에 대한 답변과 상호 질의응답, 참석자 질의응답 등의 시간을 가졌다.
선관위 위원장 마대원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시작은 후보자별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시작됐지만 역시 지난 네 차례의 토론회에서 논란이 됐던 양 후보자 간의 자격 논란과 대의원군 논란, 공약 정책별 상호 토론 등으로 후보자들을 검증하고 후보자의 뜻과 계획을 펼치며 참석자들의 선택을 요청했다.
기조발언에서 유영식 목사는 △다년간의 총회 실무 경험 △침신대 현안 문제 해결 △교단 복지 문제 해결을 위한 복지자금 확보 계획 등을 발표했으며 윤덕남 목사는 △다음세대와 교회를 세우는 목회 △부흥협력단의 후속 조치인 네트워크 교회 활성화 △복지 목회를 위한 제반 마련 등을 제시했다.
제1부총회장 후보로 나선 김중근 목사는 △총회와 개교회를 섬기는 지도자 △총회와 교회 발전을 도모하는 헌신적인 태도를 강조했으며 박종철 목사는 △대의원이 주인되고 개교회 부흥을 돕는 총회 △개교회의 현실을 보고 어려움을 돕는 총회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 총회의 신뢰 문제 및 총회 행정 개혁에 대한 입장 ◇ 총회 산하 기관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안에 대한 대안 ◇ 현 목회자 은급 정책에 대한 현실적인 방안 ◇ 동성애 문제에 대한 교단 대처 ◇ 교단 개혁 과제에 대한 인식 문제 ◇ 교단 정체성 회복과 화합 방안 ◇ 미자립교회에 대한 후보자의 대책 ◇ 총회 예산확보(협동비 문제)에 대해 상호 답변하며 자신들의 공약사항을 전달하고 이에 대한 실천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후보자들의 신상 문제들 거론하며 이에 대한 명확한 답변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유영식 후보와 윤덕남 후보는 질의에 대해 답변하며 질의자들의 의혹을 풀기 위해 노력했으며 이로 인해 과열된 토론회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토론회 전 예배는 침례교경인(인천?부천)지역연합회 회장 김성오 목사의 사회로 경기도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김진묵 목사의 시도, 경인서지방회 한삼봉 목사의 성경봉독, 마상황 목사와 이충희 목사의 특주가 있은 뒤, 총회장 곽도희 목사가 말씀을 전했으며 침례교서울지역연합회 회장 김정배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