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10일 교단 신사참배거부 기념일 제정…오류동 총회 빌딩 매각 결의
침례신학원 문제는 수습전권위 구성키로…총회 빌딩 건축헌금 운동 연장
침례교 총회 제105차 정기총회가 지난 9월 21~23일 강원도 강릉실내종합체육관에서 1,387교회 및 기관, 1,58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주요 안건 처리 및 신임 의장단을 선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목사 인준 청원 182명과 전도사 인준 청원 176명, 가입교회 청원 98교회, 대화지방회에서 분립된 (가)화평지방회를 인준했으며 기관장 인준으로 국내선교회 회장 유지영 목사를 인준했다. 교단 소속 교회는 3,248교회 지방회는 가인준을 포함해 127개 지방회가 됐다.
규약 개정 및 정관 개정에는 둔산지방회와 대구지방회, 대전지방회와 중부산지방회, 선거관리위원회가 청원한 제1부총회장 의무조항(제5장 선거 16조)을 삭제키로 결의했으며 둔산지방회와 총회 임원회가 청원한 협동비 은퇴후원금 지급의 건(제6장 19조)에서“협동비의 30%”를“협동비의 20%”로“공동분배”의 조항은 삭제하는 것으로 개정했다. 규정 개정안에는 선거관리위원회가 청원한 제8조 (구비서류)에서 5번“호적등본 및 주민등록등본”을“가족관계증명서, 혼인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각1부로”개정했으며 국내선교회 정관은 1년간 유예해 연구키로 했다.
의료재단 침례병원 정관 개정에서는 제3장 임원 제14조 1항 2호“(중략) 병원 이사회에 추천하여, 이중 3명은 교역자로 하고 3명은 평신도(사업가)로 하되”를“(중략) 병원 이사회에 추천하여, 이중 4명은 교역자로 2명은 평신도(사업가)로 하되”로 개정하고 제5장 조직 및 임무 제26조 5항을“침례교회교인”으로 개정했다. 상정안건에 대해서는“5월 10일 침례교신사참배거부 기념일”을 제정키로 했으며 오류동 총회 빌딩에 대해 매각하기로 했다.
또한 학교법인 한국침례신학원 임원 해임 및 징계의 건은 전권수습위원회(7인)을 구성해 징계안을 포함해서 2개월 안에 처리키로 했다. 또한 안병윤 목사의 징계 건에 대해서는 1년간 유보키로 했다.
의장단 선거에는 총회장 후보자 기호 1번 유영식 목사(동대구)와 기호 2번 윤덕남 목사(성일), 제1부총회장 후보자 기호 1번 김중근 목사(예인)와 기호 2번 박종철 목사(새소망)가 각각 정견발표를 진행하고 선거에 들어갔다.
1차 총회장 선거 결과, 유영식 후보가 651표, 윤덕남 목사가 629표, 무효 37표가 나왔으며 1차 투표에서 2/3이상 득표하지 못해 2차 투표를 실시했으며 1차 제1부총회장 선겨 결과, 김중근 후보가 325표, 박종철 후보가 989표, 무효 19표로 박종철 후보가 제1부총회장에 당선됐다.
2차 총회장 선거 결과, 유영식 후보가 625표, 윤덕남 후보가 595표, 무효 14표로 유영식 후보가 제105차 총회장에 당선됐다.
신안건에서는 △여의도 총회 빌딩 건축 헌금 운동의 연장과 침례교인 1인 1만원 헌금 운동의 연장 △총회 산하 기관에 대한 일반 감사 청원 △제106차 정기총회는 인천 선학 체육관에서 개최키로 하고 폐회했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