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렐루야!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는 기도의 동역자 분들게 문안드립니다.
새로운 2016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주님의 은혜와 평강으로 항상 승리하는 삶을 누리시길 기도합니다. 저희는 주님의 은혜로 이곳에서 한 학기를 잘 마치고 지난해 12월 24일 러시아어 1단계 기초 단계를 수료하는 수료식을 가졌습니다.
처음 접하는 러시아어를 4개월의 시간 동안 배우면서 많은 좌절과 절망의 시간도 있었지만 이 또한 믿음을 쓰는 과정이라 생각됩니다. 2월부터 새롭게 시작하는 러시아어 2단계 과정도 주님의 은혜로 잘 습득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단계까지 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지난 1월 4~7일까지 카자흐스탄 침례교 정기총회가 있었습니다. 파송 후 처음 맞는 총회이기에 처음 뵙는 분들도 많았고 저희에게는 새로운 경험과 도전이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먼저 이 길을 걸어가신 선배 선교사님들의 선교사역의 이야기와 주님이 하신 일들의 열매를 보며 감사와 더불어 많은 도전이 되었습니다. 본 회의 시간에는 서로 다른 각자의 의견을 자유롭게 내며 열띤 토론을 벌였습니다. 회의 안건에 대한 의견이 결정이 되기까지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며 결정하는 모습에서 주님을 참 주인으로 모시는 성숙된 관계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12월 22일 하늘이가, 3주 후 하은이가 아빠 엄마가 있는 이곳에 오게 됐습니다. 매일 매일 아이들을 만날 날을 기다리며 하늘의 아버지께서 자녀인 우리들을 기다리시는 마음이 이와 같겠구나하는 아버지의 마음이 부어져 하루라도 빨리 아버지 마음 안에 있는 한 영혼을 만나 복음을 전하고 세울 수 있는 일들이 있기를 주님께 간절히 구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언제쯤 언어의 제한없이 이들에게 절대가치의 복음을 전할 수 있을까요?
한마음으로 기도해 주시는 중보자님들에게도 이를 위해 기도해 주실 것을 간청합니다. 기다렸던 만큼 아이들과 지내는 시간은 꿈결 같기만 합니다. 저희는 아이들과 함께 이곳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있는 28공원에 갔습니다. 전쟁 가운데 평화를 갈망했던 그들의 모습을 느꼈고 공원 안에 있는 러시아정교회에 들어가 이 땅과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기도를 했습니다.
또 우리는 침블락산을 올라가서 크고 놀랄운 자연의 광활함을 보며 창조주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다시 한 번 묵상하는 시간이 됐습니다. 어느덧 아이들을 보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아쉬운 것도 사실이지만 주님이 오시기까지 우리의 본분인 각자의 부르신 자리에서 예수님의 생명된 존재로 서야 함을 다시금 우리의 마음에 다짐하며 선교완성의 그날을 꿈꾸며 나아갑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요11:40)
기도제목
- 새해에도 주님 안에서 부르심과 소명을 잊지 않고 복음의 증인으로서 영혼을 만나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 러시아어 2단계 과정도 잘 습득해 복음을 전할 수 있는데까지 진보가 있을 수 있도록
- 카자흐스탄의 몸 된 교회 안에 주님의 뜻을 향한 갈망과 기도가 넘치기를
- 가족이 주님만으로 a충분해 기쁘게 달려갈 수 있도록 영육 강건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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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거룩한 서화평-최온유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