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례교 총회(총회장 유영식 목사)는 지난 7월 18~19일 대전 침례신학대학교(배국원 총장)에서 제106차 총회 목회자 인준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침례교 정체성, 침례교회 목회와 영성, 총회 행정, 찬송과 예배 프로그램, 한국침례교회사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오는 9월에 진행되는 106차 정기총회에서 목사로 총회 인준을 받게 된다. 첫날 교육부장 이재옥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개회예배는 전도부장 김신종 목사의 기도에 이어 제1부총회장 박종철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
박종철 목사는 설교를 통해 “목회자는 하나님의 부름대로 가는 사람”이라며 “침례교 목회자는 목회자가 소신껏 목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고 말하고 “총회 소속감도 가져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침신대 배국원 총장이 격려사를, 총회장 유영식 목사가 환영사를 전했다.
행정국장 서용오 목사의 광고와 제1부총회장 박종철 목사의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진행된 첫 번째 강의에 나선 황일구 목사(새대구)는 “아비 목회”를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목회자에게 있어 목회철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 “교회음악세미나 : 예배와 찬송”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남수 교수(침신대)는 “찬송가는 우리가 믿어야 할 바를 알려주는 조직신학 책”이라고 한 신학자의 말을 인용하면서 “찬양은 하나님께 영광 돌리고 하나님을 증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국 교수(침신대)가 “한국침례교회 약사”에 대해, 총회장 유영식 목사와 행정국장 서용오 목사가 총회 행정에 대해 설명했으며 유영식 목사가 “목회와 영성”이란 주제로 첫날 마지막 강연에 나섰다.
유 목사는 “하나님이 요구하시는 목회자”라는 제하의 말씀을 통해 “목회는 말씀과 기도에 전무하는 것”이라며 “목회는 사람의 힘으로는 안되며 하나님의 힘으로만 가능하다”고 전했다. 둘째날 오전에는 김종포 목사(아름다운)가 “교인 및 새신자 관리”에 대해 실제로 아름다운교회에서 사용되고 있는 새신자관리 노하우를 전하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김승진 교수(침신대)가 “침례교회의 정체성”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오후에는 장소를 옮겨 국내 최초의 침례교회가 있었던 강경역사 유적지와 최초 ㄱ자 교회를 견학하고 총회장 유영식 목사의 설교로 폐회 예배를 드리면서 모든 순서를 마쳤다.
/ 이송우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