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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철 목사 총회장 후보 소견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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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침례신학교

침례신학대학교 목회대학원

루이지애나 침례신학대학교

호원대학교 경영학사

수도침례신학교 총동문회장 역임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 이사 역임

호남제주침례교연합회 대표회장 역임

전주시기독교연합회 대표회장 역임

한국군선교연합회 전북 대표회장

CBS 전북방송 운영이사

CTS 전북방송 운영이사

전주덕진경찰서 경목위원

기독교한국침례회 제1부총회장

새소망교회 담임

 

총회의 화목과 부흥의 새 시대를 꿈꾸는 목사 박종철은 제106차 총회장에 입후보하고 3200교회 대의원 여러분께 정중히 인사 올립니다.

 

저 박종철은 부농 집안의 7남매 중 차남으로 태어났습니다 생활력이 강하신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가세는 급격히 기울어져 뼈 속까지 힘든 가난한 삶을 살아내야 했습니다. 희망이 없어 좌절하고 절망할 수 밖에 없었던 무렵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그 선택은 제 인생에 있어 최고의 행복이었습니다.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하는 생활 가운데에서도 주님의 위로하심과 인도하심 속에 맨땅에 헤딩하듯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어찌 보면 무모한 선택이라고 생각할 수 있었겠지만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막중한 소명을 받았고 순종했습니다.

이 지역 특성상 침례교회는 교세도 약했지만 마치 이상한 교회로 취급을 당하는 서러움도 참 많이 겪었습니다. 개척교회 목회자로서 이루 말할 수 없는 고통을 겪어봤기에 누구보다도 목회자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으며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지를 뼈저리게 알고 있습니다.

 

황무지에 꽃을 피우듯 기도하고 전도해서 저희 교회는 주님의 한없는 축복을 체험하며 든든히 세워져 가고 있습니다. 이제 복음의 빚진 자 되어 농어촌교회나 미자립교회의 아픔을 같이 나누고 작은 손이라도 같이 잡아주고픈 마음으로 선교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1. 저는 흙수저입니다. 그러나 흙수저가 부끄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저의 땀과 정열을 온전히 주님께 산제사로 드릴 수 있음이 자랑스럽습니다. 총회장에 입후보하면서도 정치 세력화나 인위적 노력보다는 새벽기도 가운데 총회를 위해 저를 부르신 주님의 음성을 확실히 믿기에 총회와 대의원 여러분을 섬기려하는 저의 추임 그대로를 총회에 내놓고 대의원 여러분의 선택을 받고자 합니다. 세상적으로는 어리석고 무모한 저의 믿음의 도전이 다윗의 물맷돌이 될 수 있도록 저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힘을 합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2. 저는 낙하산이 아닌 준비된 일꾼입니다.

저는 총회를 섬기기 위해 작년에 제1부총회장으로 입후보하였고 대의원 여러분의 한없은 사랑에 힘입어 989표란 상상할 수 없는 은혜를 입었습니다. 저는 후회 없는 총회장이 되기 위해 한 해 동안 총회장님을 보필하며 열심히 배우고 성실히 준비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대의원 여러분!

저의 이 충정을 긍휼히 보시고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여러분의 격려와 사랑으로 이 직책을 저에게 맡겨 주신다면 오직 총회와 여러분을 섬기는 일에 진력을 다하겠습니다.

 

제가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고 싶은 총회는 이렇습니다.

 

첫째, 대의원이 주인 되는 총회입니다.

총회의 주인은 총회장이나 임원이 아닙니다. 각 기관의 주인도 기관장이나 이사장이 아닙니다. 총회와 각 기관의 진정한 주인은 주님이시며, 또한 3200교회 대의원 여러분이십니다. 저는 총회와 각 기관이 대의원의 총의를 존중하며 대의원을 주인으로 모시고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총의를 무시하는 행위는 규약에 의거 철저히 책임을 물어 공의가 통하는 총회를 만들겠습니다.

 

둘째, 개교회의 부흥을 돕는 총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미자립교회의 성장을 위해 부흥사회 부흥 협력단, 농어촌 선교회, 침례교 배가 운동본부 등의 유수한 단체와 협력 사업을 더욱 활성화하며 개 교회 맞춤형 협력 사업을 개발하여 총회가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셋째, 개 교회의 어려움을 돕는 총회가 되겠습니다.

갑작스런 재난과 시련 속에 처한 교회의 어려움을 총회가 신속히 지원할 수 있도록 위기관리 기금을 마련하겠습니다. 이 기금을 위해 총회 재정의 5%를 책정하고 저부터도 동참하며 뜻 있는 교회들의 협력을 받겠습니다.

 

넷째, 임원과 위원 선정에 공평한 통합 인사를 단행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계파와 이해관계를 초월한 지역안배와 참신한 인재를 등용하는 탕평 인사, 통합 인사를 단행하겠습니다.

 

저는 임기동안 구습을 공정과 인애로 청산혹, 미래는 우리 모두가 연합하여 기쁨으로 참여할 수 있는 총회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사심 없이 열정을 다해 총회와 기관을 보살피며 대의원 여러분과 소통하고 뜻을 받들어 섬기는 청지기가 되겠습니다.

 

존경하옵는 대의원 여러분!

저 박종철 목사의 이 마음을 받아주시기를 간절히 바라오며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 그리고 우리들의 총회 위에 주님의 크신 은총이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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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교단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총회빌딩에서 KT(대표 김영섭), 금융결제원(원장 박종석)과 함께 ‘스마트 목회 환경 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기술과 신앙이 결합된 새로운 목회·선교 생태계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전국 3750개 침례교회와 산하 기관을 대상으로 △스마트헌금 키오스크 △침례교 전용 플랫폼 △스마트 카페 복합공간 등을 도입해 디지털 기반의 목회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이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서, MZ세대와의 소통, 기부 문화의 신뢰성 제고, 친환경 사회 공헌 확대 등 다방면에서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다음과 같은 역할을 맡는다. 총회는 교회 및 기관의 스마트 인프라 도입을 위한 행정 지원과 참여 기반을 조성하고, KT는 통신 및 디지털 전환(DX) 기술을 바탕으로 플랫폼 개발과 키오스크 설치, 유지보수를 책임진다. 금융결제원은 결제서비스 및 기부 시스템 연동 등 금융 인프라를 제공해, 신도들이 손쉽게 스마트 환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욥 총회장은 “이번 협약은 복음 전파 방식의 혁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