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6대 신학교와 더불어 리터버 침례신학교 졸업자 목회자 인준 허용
강경 ㄱ자교회 성지순례 코스 결의
총회규약 위배되는 결의는 무효
제106차 총회 신임 총회장, 총무, 임원
총회장 유관재 목사 (성광)
총무 조원희 목사 (성광)
전도부장 정종학 목사 (꿈과사랑의)
교육부장 김중근 목사 (예인)
재무부장 차성회 목사 (샘밭)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 (금정)
사회부장 지성윤 목사 (강남제일)
군경부장 안명모 목사 (수지)
해외선교부장 김한식 목사 (용안)
청소년부장 임성도 목사 (비전)
평신도부장 강석원 목사 (성천)
농어촌부장 조용호 목사 (칠산)
여성부장 정영란 회장 (해운대)
감사 김영복 목사 (신전), 송명섭 목사 (신영)
제106차 정기총회는 개회예배 후 제1차 회무부터 격론이 오고갔다. 예년의 정기총회와는 달리 1000여 명의 대의원들이 제1차 회무에 참석하며 총회 회무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의장인 유영식 총회장은 대의원권 제한 대상자에 대한 처리에 대해 우선적으로 회무를 진행했다.
이에 19일 저녁부터 21일 오후까지 총회 조사보고서를 근거로 총회 조사위원회와 환수대상자들이 격론을 펼쳤으며 환수대상에 대한 부당성과 조사위원회, 조사보고에 대한 문제점 등의 난상토론이 이어지는 어수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의장은 총회 의장단 선거를 위해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제7조(자격) 2항은 삭제하는 것으로 하고 의장단 및 총무 선거를 진행하기도 했다.
21일 셋째날 오후 대의원권 문제로 총회 회무가 원만하게 진행하기 어려워지자 중재안 도출을 위해 총회장 유영식 목사와 조사위원, 환수대상자들이 모여 교단 화합을 위해 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날 합의한 주요 내용으로는 △제97차 총회 조사보고서부터 제105차 총회 조사보고서 등의 모든 조사보고서를 폐기하고 △이번 회기 대의원권 상실자를 회복하고 △총회장 유영식 목사에 대해 그동안의 금전적인 손실을 보상키로 했으며 △민형사상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기로 결의했다.
셋째날 미진한 규약개정 및 기관 정관, 위원회 규정 개정에서는 조항별로 개정안을 설명하고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했다. 이에 총회 선거관리위원회 규정 제7조(자격) 2항은 삭제, 총회 규약 제8조 (회원의 권리와 의무) 1항에서 “시무교회 재산의 2/3이상”을 “시무교회 예배당에 속한 재산 2/3이상”으로 제8조 4항 “피선거권이 없는 대의원권을 부여한다”를 “원로목사와 협동목사(기관 근무자 제외)는 피선거권이 없는 대의원권을 부여한다”로 개정했다.
하지만 제11조 3항 유지재단이사회와 제18조 (재정) 2항, 제19조, 제15조(선거관리위원회) 제3장 10조 남성부장 신설안 규약은 부결됐다.
통과된 주요 제106차 총회 상정안건으로는 △미국 리버티침례신학교 졸업자 목사 인준 △한기총과 한교연 통합 찬성 △한국기독교교단협의회 교단 탈퇴 △총회 규약에 위배된 총회 결의 무효 △동성애에 대한 교단적 반대 입장 △강경 옥녀봉 ㄱ자교회 지역 성지순례 등이다.
정기총회 폐회 2시간여를 남겨두고 신구임원 발표 및 교체, 신임 총회장이 의사봉을 전달받으며 회무를 진행했다.
신임 총회장 유관재 목사는 당선 인사에서 “우리 총회가 목회 현장이 어려운데 버팀목이 되고 기댈 언덕이 돼야 하는 것을 마음에 깊이 새기고 있다”면서 “이제 하나님의 일을 귀하게 여길 수 있도록 소통하면서 화합하며 목회의 열정을 하나님 앞에 드린 것처럼 교단을 위해 쏟겠다”고 밝혔다.
총무 조원희 목사는 “총무가 연임하는 것이 우리 교단에서 없었던 일인데 목숨걸고 생명걸고 교단을 위해 드려지는 총무가 되겠다”며 “항상 소통하는 총무로 총회를 위해 기도해주시고 협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제106차 총회 사업 보고 및 미진한 부분에 대해서는 신임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하고 정기총회를 폐회했다.
/ 송도=특별취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