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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순위를 정하고 살아라

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50

집을 지을 때 계획을 하고 준비가 되면 전문가에게 의뢰하여 설계도면이 그려지고 건축허가를 받고나면 집짓는 작업을 할 수 있다. 먼저 터 고르기를 하고 기초공사를 튼튼히 한 다음에 골격을 만들고 벽을 쌓고 지붕을 올리며 순서를 따라 배관공사 전기공사를 하면서 공사가 진행된다. 이 말을 하는 것은 먼저 할 것을 먼저 하고 나중할 것은 나중하며 우선순위를 따라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간혹은 배선 공사를 빼먹고 공사를 했다가 이미 굳어진 시멘트를 깨내고 배선 공사를 하느라 고생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집을 짓든지 무슨 일을 하든지 우선순위를 정해놓고 진행하면 순조롭게 잘 진행이 되는데 우선순위가 없으면 혼란이 생기고 틀어진 것을 나중에 바로 잡으려면 몇 배나 더 힘들게 수고를 해야 한다.


우리가 인생을 살 때도 때로는 여러 가지 일들이 한꺼번에 겹치면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지 혼란스러울 때가 있다. 그러나 자신의 삶에 우선순위를 정해 놓으면 우선순위를 따라 처리해 나가면 쉽게 정리가 된다.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마태복음6:33) 예수님은 이 말씀 앞에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염려가 많은 사람들에게 그런 것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지 않는 이방인들이 걱정하는 것이니 하나님을 아버지로 믿는 너희는 그런 것 보나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해 주신다고 말씀하셨다.

예수님은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을 삶의 우선순위로 정하고 살라고 분명히 말씀해 주셨다.

우리는 예수님 말씀대로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을 삶의 우선순위로 정하고 살면 약속하신대로 이 모든 것을 더 해주시는 은혜로 삶을 살게 되는 것이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지고 하나님의 의를 사람들이 받아들이게 하는 것을 우선적으로 하라는 것이다.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나라는 교회이므로  교회가 든든히 세워지도록 섬기는 것과 많은 사람들이 예수의 보혈을 믿고 의인이 되도록 복음을 증거 하는 일을 우선적으로 하라는 말씀이다.다시 말하면 신앙생활을 모든 삶의 우선순위에 두라는 말씀이다. 신앙생활을 우선순위에 두고 살면 하나님께서 내가 염려하는 먹고 입고 마시고사는 모든 것을 더해 주시고 살아가는데 필요한 기본적인 문제는 하나님께서 해결해 주신다는 약속이다.


신앙생활을 잘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에서 신앙생활을 우선순위로 정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형편에 따라 환경에 따라 신앙생활이 후순위로 밀리고 형편대로 살다보면 세상으로 빠지고 신앙생활을 잘 못 하게 되기 때문이다. 신앙생활이 모든 삶의 우선순위로 정해져 있지 않는 사람은 불신자들이 많은 사회 속에서 생활할 때 일도 많고 약속이 생길 때 깊이 생각지 않고 일을 맡고 약속을 잡기 때문에 결국은 신앙생활을 등한히 하게 되고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믿음에서 멀어지게 되는 경우를 보게 된다. 우주의 창조주가 하나님이시며 우주 만물을 다스리시고 인간의 생사화복이 하나님께 달려 있음을 믿는다면 하나님 섬기는 것을 삶의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


네 마음을 다하며 목숨을 다하며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고 또한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누가복음10:27)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라고 했는데 철저한 우선순위가 정해져 있지 않으면 이렇게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

무슬림들은 하루 다섯 번씩 정한 시간에 기도하고 철저하게 율법을 지킨다. 이단들도 자기들의 신앙을 위해 매우 적극적으로 훈련받고 포교활동에 동참하는데 기독교인들은 결단력도 부족하고 너무 소극적으로 적당하게 신앙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다. 신앙생활의 모습은 그 사람의 믿음을 표현하기 때문에 우선순위도 없이 적당하게 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믿음도 언제 흔들릴지 믿을 수가 없다.


지금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중에는 문턱만 밟고 다니며 겉모습은 믿는 사람 같이 보이지만 현재 상태에서 종말이 온다면 구원받지 못 할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다.

내가 네 행위를 아노니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 하도다 네가 차든지 뜨겁든지 하기를 원하노라 네가 이같이 미지근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니 내 입에서 너를 토하여 버리리라.”(요한계시록3:15~16)

예수님은 라오디게아 교회를 향하여 뜨겁지도 아니하고 차지도 아니하고 미지근하니 토하여 버리겠다고 하셨다. 결단력도 없고 우선순위도 없고 형편 따라 적당히 세상과 타협하며 미지근하게 신앙생활 하는 사람을 향한 경고의 메시지로 들어야한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태복음7:21)


자기중심적으로 적당하게 평생 신앙생활 했는데 아버지 뜻대로 하지도 않고 입으로만 주여 주여 해서 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면 이보다 억울한 일이 어디 있겠는가?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구원을 믿는다면 믿는 자답게, 하나님의 자녀로 거듭났으면 하나님의 자녀답게 우선순위를 정하고 원칙을 따라서 적극적으로 뜨겁게 신앙생활 할 때 은혜가 충만하고 더 행복한 신앙생활이 될 것이다.


유병곤 목사 / 새울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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