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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시간 기도회 도전과 은혜를 경험했다


지난 66일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연합회가 주최하고 충청남도기독교총연합회가 주관한 10시간 기도회에 참석했다.

세계적 혼란과 국가의 총체적 위기, 북한의 핵공포 등, 안보와 민생 치안의 부재 속에 몸살과 홍역을 앓는 때에 하늘문도 닫혀버려 가물어 메마른 삭막한 대지에 거북이 등처럼 갈라진 논바닥,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 때 이른 초여름을 방불케 하는 연일연야의 날씨, 정말 짜증과 불쾌지수가 신앙인들도 피해갈 수 없는 한계상황 속이었다.


그런 가운데 한국교회 회복과 부흥을 위한 110시간 기도회는 성령의 열기 속에 뜨거운 찬양과 간절하게 애태우는 기도의 함성으로 온 예배당 안을 성령의 불로 채웠다.

휴일도 자진반납하고 주 안에서 믿음으로 살아가기 위한 울부짖음의 아름다운 몸부림들은 마치 하나님의 천사들이 춤을 추는 듯했다. 어쩌면 이들의 울부짖음을 하나님은 아시고 들으시고 열납하시는건가? 때를 같이해 가물어 메마른 땅에 단비가 촉촉하게 내려 대지를 적셔주니 그야말로 기도하기 딱! 좋은 안성맞춤의 날씨였으니 말이다.


매 시간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역자 강사님들께서 복음을 정확하게 전달해 주셨고, 기도회에 참석한 온 성도들에게 성령의 갈급함을 충족케 해 주시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마치 뜨거운 용광로와 같은 전광화석의 권세와 권능으로 하나님의 은혜와 은총, 성령의 충만함이 임하도록 기도를 이끌어 주시니 그야말로 참석한 온 성도들은 일석이조였다. 그리고 초등학생부터 청장년들로 구성된 찬양팀의 찬양은 천사들의 소리였고 충만한 은혜가 넘쳐나는 기폭제가 됐다.



나는 이 기도회를 통해 한국교회와 이 나라의 장래에 대한 희망과 소망을 보게 됐다. 초등학생부터 청장년들이 모처럼 공휴일도 반납하고 기도에 전념하는 모습들을 바라볼 때, 혼자만의 독백으로 하나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 나라가 소망이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살아날 것입니다!”라고 읊조려 봤다. 참으로 학생들과 청년들이 사랑스럽고 귀했다. 분명 하나님께서 이들을 통해 미래 차세대 주역들로 한국교회를 부흥케 하시리라 확신한다. 이를 위해 기도의 장을 열어준 아름다운 하나님의 사람들, 부흥의 사람들을 섬기는 분들과 동역자들을 축복한다. 아마도 500여명이라고 들은 것 같으나 내가 보기에는 700여명 이상이 기도회로 모인 것이 아닌가 하고 추산해 봤다. 서울, 인천, 김천, 상주, 대구, 강진 등지에서 정말 전국구였다.

말이 쉬워 전국구이지 어찌 감히 성령님이 인도해 주시지 아니하셨다면 이렇게 함께하여 기도할 수가 있겠는가! “주여 들으소서! 주여 용서하소서. 주여 들으시고 행하소서. 지체치 마옵소서. 나의 하나님이여”(9:19)가 기도회의 주제였다.


이는 분명 응답케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와 사인이 참석한 모든 이들에게 골고루 은혜가 임한 줄로 안다.

진정으로 싸늘하게 식어가는 한국교회와 강단, 성도들의 기도의 냉기를 열기로 끌어 올려 성령의 불쏘시개가 되어서 제 2의 평양대부흥을 재현케 하며, 오순절 마가의 다락방에 성령의 불이 임함처럼 초대교회를 방불케 하는 성령의 대역사가 계속해서 이 기도회 운동을 통해 일어나리라고 나는 확신한다.

그 이유는 이 기도회를 주관, 주최하는 사람들에게 하나님께서 주신 아비의 마음과 함께 뜨거운 성령의 불이 식지도, 꺼지지도, 사그라들지도 아니해 시간과 날, , 해가 거듭 더할수록 더욱 뜨겁게 달구어 오르기 때문이다. 이후 10시간 기도회는 울산으로, 강릉으로, 포항으로, 원주로 성령의 마라토너로 쉼도 없이 달려 나아가 하나님의 무궁무진한 대역사의 기도장정이 이어진다.


모처럼 마음껏 찬양하고 외쳐 부르짖으며 기도하고 말씀을 사모하리라는 마음가짐의 자세와 믿음의 작정으로 달려간 논산한빛교회 기도회에 참석하여 나는 영육 간에 충만함을 만끽했다.

분명한 사실은 제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함이 없는 기도를 해야만 산다. 성령을 받아야만 산다. 기도하지 않으면 영이 죽는다. 성령 받지 아니하면 죄악 세상을 이겨나갈 힘이 없다는 사실에 그 누구도 이유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순수 기도운동이 전국 강산으로 그리고 전 세계로 확산되어지기를 간절하게 소망해 본다.

 

박영재 목사 / 하늘동산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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