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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댄 동산같이 사역을 꿈꾸며

해외선교회 조환준-이승민 선교사(캄보디아)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그동안 주님 안에서 평안하셨는지요?

저희는 주님의 은혜 아래 평안히 잘 지내고 있습니다.

가끔은 신선한 바람도 불어 주는 고마운 계절을 지내고 있습니다.

그리운 한국은 봄이 지나가고 여름의 끝을 달리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많은 동역자들의 기도와 사랑 가운데 창립예배를 드리게 되어서 얼마나 감사했던지 모릅니다.

늘 고백할 수밖에 없는 한 마디는 주님의 은혜입니다.


특별히 담임 목사님과 단기선교 장년팀과 이글스팀과 함께 창립예배를 드릴 수 있었음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동역자 한 분 한 분의 사랑과 정성으로 교회의 필요한 부분들이 채워지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하나님의 은혜는 29개월이라는 시간을 덮었습니다.

처음 부픈 꿈을 안고 캄보디아에 도착한 지 3일만에 그리고 3개월만에 저희 가정에게 갑자기 닥친 하람이의 손가락 사고, 하지만 하나님의 은혜가 저희 하람이를 덮었습니다.

그리고 이승민 선교사와 저는 라면 부스러기 던져 놓은 것 같은 캄보디아글씨와 씨름하며 1년 안에 프놈펜대학교에서 4단계 과정을 수료할 수 있었습니다. 중간에 많이 포기하고도 싶고 체력이 약해져 하늘이 빙그르 도는 경험도 간혹했지만, 이 또한 하나님의 은혜로 덮어주셨습니다.


그리고 언어 기간 가운데 저희는 세 번째 교회인 쁘렙따놉교회를 3개월, 네 번째 뽄르교회를 6개월 동안 섬길 수 있었습니다. 쁘렙따놉 예배 때 특별히 성령체험을 허락하셔서 수많은 아이들이 저희도 경험하지 못한 하나님의 신비를 경험케 하셨습니다. 이것은 선교를 준비 중인 저희에게 마치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약속과도 같은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지금 프놈펜 센속교회에는 뽄르교회를 섬기며 양육했던 아이들이 저희와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은혜였습니다. 그리고 동역자분들의 관심과 사랑, 그리고 중보기도 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청년들이 희망입니다

프놈펜에 수많은 청년들이 몰려오고 있습니다. 일자리를 찾아 대학교를 찾아 아메리칸 드림처럼 프놈펜 드림을 가지고 시골에서 찾아옵니다. 하지만 아무런 소망을 발견 못한 그들은 거리에서 오늘도 방황하며 갈 길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이제 대학교 캠퍼스로 찾아갈 것입니다. 그 곳에서 그들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새 비전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리고 프놈펜에 있는 모든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캄보디아를 위해 통회 자복하며 주께 돌아오는 영적 대각성운동이 시작될 것입니다.


이제 29개월된 새내기 선교사에게 QT훈련부터 성경공부, 각종 세미나, 설교에 이르기까지 정확하지도 않은 발음과 어휘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지켜주고 집중해 주는 아이들이 얼마나 사랑스럽고 감사한지 모릅니다. 그렇게 아이들은 하루가 다르게 주님의 은혜를 부족한 사람을 통해서 경험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법 학생들 스스로 모임도 인도하고 찬양과 기도회를 하고 있는 것을 보면 바로 여기가 하나님 나라입니다. 요즘에는 아이들에게 설교 훈련을 시키고 있습니다. 너무 과하게 훈련을 시키는게 아닌가 싶어 힘들고 몸이 피곤한 날은 쉬어도 괜찮다고 해도 기어코 들어옵니다. 그리고 목마른 사슴처럼 주님을 부르짖고 캄보디아를 위해 중보기도를 할 때 쯤에는 눈에 촉촉이 눈물도 맺혀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80년이 넘는 선교 역사 가운데 아직까지 복음화율이 2%가 안되는 것을 보면 캄보디아는 쉽지만은 않은 나라입니다. 하지만 중보기도자들과 동역자들이 있기에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도 부탁드립니다

·예배 가운데 성령의 기름 부으심이 흘러넘쳐 증인된 삶을 살 수 있는 제자들을 낳을 수 있도록

·프놈펜 내에 대학생사역의 연합이 될 수 있는 모임이 일어나서 전 지역에 회개 각성 운동으로 번지도록

·수원중앙교회 파송선교사 세 가정이 하나님 안에서 잘 연합해 아름다운 사역의 열매를 맺도록

· 캠퍼스 사역을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도록

 

조환준 선교사 지정후원계좌

KEB하나 990-018691-044 예금주 : 조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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