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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묵 총회장 “목사다움 회복하면 한국교회 개혁될 것”

국민일보-C채널방송 공동 좌담회 출연



국민일보와 C채널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한국교회 주요 교단 신임 교단장 특별좌담회에 우리교단 안희묵 총회장이 출연했다. 국민일보-C채널방송은 지난 10월 20일 C채널방송 스튜디오에서 좌담회를 진행했다.
꿈의교회 김학중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는 안희묵 총회장을 비롯해 예장 합동 전계헌 총회장, 예장 통합 최기학 총회장, 예장 대신 유충국 총회장 등이 참석해 연합사업, 종교인 과세, 동성애, 안보 위기 속 교회의 역할 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국교회 연합사업에 대해 신임 교단장들은 전임 교단장들을 중심으로 진행된 통합의 기조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임을 분명히 했다.


안희묵 총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연합사업에 대한 모든 권한을 신임원회에 위임했다”며 “한국교단 연합이라는 대의에는 이의가 없으며 함께 가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9월 총회에서 다수의 관련 결의를 쏟아낸 바 있는 동성애에 대한 논의도 전개됐다. 모든 교단장들은 “동성애는 하나님의 창조 원리에 위배되며 성경에서 벗어나는 일”이라며 반대의 뜻을 함께했다. 안희묵 총회장도 “동성애와 관련해 타협하기 시작하면 질서가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 될 것”이라며 “지방회별 적극 연대를 통해 동성애를 막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시행예정인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는 교회를 통제하고 나아가 말살시키는 정책이 될 수 있다는 교단장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여기서 안총회장은 “세금을 내야 한다는 것에는 이견이 없다”고 강조하면서도 “현재 기재부 안을 보면 선교사 지원비 등 모두에 세금을 부과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종교인과세를 한국교회 신뢰 회복의 기회로 만들 수 있다는 의견도 덧붙였다.


대북관련 위기상황에 처한 국가를 위한 대안에 대한 질문에 안희묵 총회장은 “전쟁은 하나님께 속한 것이기 때문에 그 사실을 믿으면 두려워할 것이 없다”며 믿음으로 위기를 극복해나가자고 강조했다.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은 개혁, 교단의 변화도 언급됐다. 안희묵 총회장은 “개혁은 껍질을 벗기는 것”이라며 “반드시 고통이 따른다”고 말했다. 안총회장은 “고통을 감내하며 껍질을 벗겨야 하는 진정한 개혁은 목회자들의 개혁”이라며, “목회자들이 먼저 개혁하고 목사다움을 회복하면 자연스럽게 교회 중직자들과 성도들이 개혁되고 나아가 한국사회 역시 개혁될 것”이라고 말했다. 좌담회 본방송은 지난 10월 26일 저녁 10시 30분에 방영됐으며, 10월 28일 오전 9시 40분에 재방송이 방영된다.


범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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