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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병 걸린 신부 마음으로 예수님 바라보기

왕의 신부

윤석호 지음|요단 출판사 |324쪽|13,000원

당신에게 성경 속 구약의 ‘아가서’는 어떤 이미지로 다가오는가.
어떤 깨달음을 알게 했던가. 아가서는 총 8장으로 이뤄진 성경 속 작은 이야기다. 저자는 아가서에 대해 “예수님의 품성을 깨닫게 하는 보물창고로 손색이 없다”고 극찬한다. 저자는 아가서에 심취되어 술람미 여인의 여정을 확인하면서, 지은이의 연약한 모습 그대로를 받아 품어주시는 예수님의 사랑을 더욱 깨닫는다.


아가서는 요한계시록과 더불어 마지막 때에 교회와 성도가 갖추어야 할 신부 겸 전사로서의 마음과 자세를 밝히 보여준다. 신부와 전사는 준비된 우리의 모습이다.
먼저 아가서 속 ‘연인, 신부’라는 단어는 우리의 핵심 정체성이다. 하나님은 당신과 연인이 되길 원하신다. 그리고 함께 호흡하면서 선한 목적을 이루고자 하신다. 하나님은 선한 목적의 모든 과정을 당신과 함께 진행하고자 한다. 사랑하는 연인은 일방적이지 않다. 상대의 상황과 능력을 살피고 배려한다.


하나님은 이처럼 당신을 누구보다 사랑하시는 분이다. 연인, 신부의 정체성을 확고히 한 다음 영적 전쟁을 수행해야 한다. 저자 역시 기쁨으로 뒤따르게 된다고 고백한다. 부르심에 힘입어 2004년부터 7년 동안 외국인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달려갔다. 국내에서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만나 섬겼다. 그리고 또 다른 7년 동안 복음의 변방 선교지로 달려가는 신부의 즐거운 여정을 했다. 아가서 속 ‘왕, 신랑, 그분’이라는 표현은 예수님께만 적용하며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다는 의미는 성을 초월하는 것을 깨달았다. 신부라는 표현은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 일 뿐더러 하나님이 허락하신 특권을 생각할 수 있다.


성경에는 하나님과 친밀감 속에서 그 특권을 누린 사람들이 많이 있다. 곧 그리스도의 신부의 참된 삶의 모습을 보여줬다. 치열한 영적전쟁터에서 가장 강한 전사는 사랑에 빠진 전사이다. 그리스도를 향한 사랑의 열정으로 불타는 가운데 죽어갈 것이다. 저자는 마지막 때일수록 교회가 사랑에 빠진 전사, 즉 신부 겸 전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아가서에 매료되어 저자는 아가서와 관련된 국내외 많은 책들과 강의 동영상들을 조사했다. 이 책을 쓰면서 이미 발표된 아가서와 관련된 자료를 인용했음을 밝혔다. “그분들이 먼저파신 우물의 깊은 곳에 두레박을 내려 나의 많은 부족함을 채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성경 ‘아가서’에 대한 새로운 해석과 적용을 통해 독자에게 더욱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누리며 거룩한 사랑과 소망 ‘마라나타’을 허락하실 은혜를 기대하고 있다.  


성령의바람선교단(Wind of the Holy Spirit Ministy, WHM) 대표 선교사인 윤석호 목사는 중국 카이펑 유대인 선교와 유대인 알리야 사역, 란쪼우, 우루무치 목회자과정 성경신학교를 섬기며, 복음의 황무지 북인도 땅 힌두교의 메카 유삐(UP-우뜨라뿌라데시주)주에 전도 집회를 여는 등 교회를 세우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시크교의 본산지 펀잡 주의 지저스 그레이스 바이블 유니버시티(Jesus Grace Bible University, 4년제 신학교)를 세우고 총장으로 섬기면서 졸업생 목회자들과 교회가 전혀 없는 큰 지역에 교회를 개척하며 목회자를 파송하고 있다. 20년간 섬기던 광림교회(김정석 목사) 외국인제자훈련센터 창립 센터장 및 순회선교사로 섬기던 중 7년간 각국에 흩어진 외국인 형제들 가운데 교회가 없는 곳으로 달려가 말씀과 성령사역을 통해 인도와 방글라데시, 중국의 선교가 시작됐고 WHM이 출범했다. 


이한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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