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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꾸며 살아라

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60

믿음의 말을 하라
세상의 모든 역사는 말로 이루어진다. 정치도 사업도 교육도 사랑도 전도도 꿈도 말을 하지 않고 되는 일은 없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긍정적인사고를 가지고 말을 해도 긍정적으로 말한다. 그러나 실패하는 사람은 대부분 부정적인사고를 가지고 말을 해도 부정적으로 말한다. 찰스캡스가 지은 “혀의 창조적 능력을 사용하라”는 책의 서두에 “당신이 입으로 내는 말은 당신을 성공케 하든지 아니면 당신을 속박할 것이다”라고 했다. 우리는 어떤 말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을 성공과 풍성한 삶으로 이끌 수도 있고 자기 말에 얽혀서 피곤하고 고달픈 인생을 살수도 있다.


문제를 말하지 말고 희망을 말하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막11:22) 하나님을 믿고 산을 향하여 바다로 옮겨지라고 말하고 마음에 의심하지 않으면 그대로 될 것이라고 했다. 내가 하는 말을 하나님이 들으시고 이루어주실 줄 믿고 선포하는 말이 믿음의 말이요 믿음의 기도다. 사람들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보고 말하기 때문에 부정적인 말을 하게 된다. 그러나 우리가 바라는 것은 문제가 해결되고 더 좋아지기를 원한다.


그러나 희망을 말하지 않고 문제를 말하기 때문에 문제가 극대화 되는 것이다. 장사가 안 되는 것이 사실이고 현실적인 문제다. 대부분 사람들은 가게에 오는 손님마다 붙들고 “장사 안 돼서 큰일이다, 장사 안 돼서 죽겠다, 이렇게 손님이 없어서 문 닫겠다”고 문제를 자꾸 말한다. 그러면 부정적인 소문이 나서 그 가게 장사는 더 안 되고 문제가 극대화 되어서 정말 얼마 못가서 문 닫게 된다. 안 되는 건 사실이지만 내가 바라는 것은 손님이 많이 와서 장사가 잘 되는 것이라면, 사람들이 와서 “어때요 장사 잘 돼요?”하면 ‘예’ 할 만합니다. 점점 좋아지고 있다. 또 오세요.” 라고 말을 바꿔서 희망을 말해야한다.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민수기14:8)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갈렙이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실 것이라고 희망을 말하는 것을 보시고 문제를 말하는 열 명보다 희망을 말하는 두 사람을 택하시고 축복의 땅으로 인도해주셨다.


필자가 타던 승용차가 10년이 넘으니 고장이 자주 나고 수리비가 많이 들어서 차를 바꿀 때가 됐는데 교회 재정도 개인 형편도 새 차를 구입할 형편은 안돼서 당장 어떻게는 못하고 기도하면서 말하기 시작했다. 새 차를 바꿔야한다. “하나님 새 차를 주세요? 그랜저 3.0 신형으로 주세요?”라고 말하며 차량 가격도 알아보고 할부 가격도 알아보고 아내와 같이 새 차를 노래를 불렀다.
그런데 어느 날 아들에게서 전화가 왔다. 친구가 경품 행사에 일등 당첨이 됐는데 자동차를 받게 됐다는 것이었다. 그때 울산에 영화관이 있는 대형 매장이 오픈을 하면서 여러 가지 경품을 걸고 손님 유치를 위해 홍보를 했는데 우리교회 청년이 구경 갔다가 경품 카드를 작성하여 함에 넣고 왔는데 연락이 온 것이다.


그것도 다른 사람이 일등 당첨됐는데 세금이 너무 많이 들어서 포기하는 바람에 다시 추첨하는데 일등 당첨이 됐는데 미국산 포드 자동차가 걸렸다는 것이었다. 청년은 자동차를 탈 형편은 아니고 세금과 등록비 보험료 운송비 해서 약 팔백 만원이 있어야 하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고민하고 있었다.
“일단 받아서 중고매매 상에 팔아”라고 했더니 중고 매매상에 알아봤는데 신차 등록비용이 많이 들고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외제차라서 값을 많이 안쳐준다고 했다. 그래서 중고 매매 상에서 제시한 가격보다 조금 더 주기로 하고 우리가 받아 타기로 했다.


청년은 목사님께 그냥 드려야 하는데 돈을 받으면 되겠느냐고 했지만 청년의 형편을 알기에 돈을 줬다. 청년은 그 돈을 그해 결혼을 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했고 우리는 국산차를 달라고 했는데 하나님은 생각 밖의 방법으로 적은 비용으로 외제차 새 차를 타게 해 주셨다.
차량도 튼튼하고 디자인도 좋고 연비도 좋고 경유차라서 전에 타던 차에 비하면 유지비가 절 반 정도로 적게 들었다. 희망 사항을 말하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적적한 때에 이루어주시는 것을 볼 수 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니”(히11:1)
믿음의 사람은 현실을 말하지 말고 바라는 실상을 믿음으로 말할 때 보이지 않는 것들이 실상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이 들으시니 꿈을 말하라
가나안 땅을 탐지하고 돌아온 열두 명 중에 열 명은 보고 온 사실대로 “성이 견고하더라, 아낙자손들이 살고 있는데 우리는 그들에 비하면 메뚜기 같더라.”(민13:31~33)라고 말해서 백성들이 낙담하고 원망 불평하게 했던 그들은 광야에서 다 죽었다. 그러나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말했다. 성이 견고하고 아낙자손들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하나님이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곳으로 인도해 들이시고 그들은 우리의 밥이라고 했다. 믿음으로 말한 두 사람은 말한 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갔다(민14:6~8).


필자는 30대를 농촌교회에서 목회를 했다. 농촌교회에서 목회할 때도 좋았지만 농촌에서 태어나고 자란 사람이라 도시에 가서 목회하고 싶은 꿈이 있었다. 그렇다고 도시에 가서 개척할 돈도 없었고, 도시교회로 이끌어 줄 인맥도 없었다. 그러나 도시에 가서 목회를 하고 싶은 꿈이 있어서 하나님께 40세까지는 농촌에서 연단시키시고 40대가 되면 도시에서 목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했다.
아내에게 40대에는 도시에 가서 목회할 거라고 말했더니 아내는 사람들과 정을 떼고 이사 가는 것도 힘들고 새로운 사람들과 정들기도 힘드니 그런 말 하지 말라고 했다. 그때 내 말이 지금 당장 이사 가는 것도 아니고 40대에 도시 가서 목회하고 싶다는데 말도 못하나, 꿈도 못 꾸나, 하면서 가끔씩 아내와 동역 자들에게도 말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40세가 되던 해에 울산으로 목회지를 옮기게 됐다. 현실을 보고 말하지 말고 희망을 말하고 기도하면 이뤄진다. 꿈도 못 꾸나 노는 입에 말도 못하나 믿음으로 말 하라 하나님께서 우리말을 들으신다.
하나님은 “너희 말이 내 귀에 들린 대로 내가 너희에게 행하리니”(민14:28)라고 했다. 울산에 와서 보니 조립식 예배당이 낡아서 건축을 해야 할 형편이었다. 전임자도 여러 번 건축을 시도했지만 잘 안됐다고 했다. 주일 예배시간에 앞으로 태화강변에 가장 아름다운 예배당을 건축하게 될 거라고 말했고 성도들도 아멘 했다.
그런데 울산에 이사 와서 한 달 정도 됐을 때 원인 모를 화재가 발생해서 조립식 예배당이 다 타버렸다. 오자마자 불이 나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예배당을 건축하기로 하고 삼산동에 부지를 매입하고 건축을 하고 이사를 했다. 공사 도중에 IMF를 만나 연체 이자를 못내 경매 통지서가 날아오고 고생하며 4년 만에 간신히 입당하게 됐다. 입당예배를 드리고 나서 생각해 보니 강단에서 말한 대로 삼산동 태화강변에 종각이 우뚝 선 아름다운 예배당이 건축됐다.  할렐루야!


믿음으로 말하면 말하는 대로 하나님이 이루신다는 것을 나는 믿는다. 한두 번 말하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믿음으로 말하고 기도하면 하나님이 역사하신다.
바다를 메워서 간척지를 만들 때 바다를 가로 질러 육지와 육지 사이를 잇는 방조제를 만들어 놓고 덤프트럭으로 돌과 흙을 실어다 부으면 얼마동안은 부어도 물속에 다 가라앉아 버리고 표시도 안 나지만 그래도 계속 실어다 부으면 결국은 넓은 땅이 만들어지고 그 곳에 도로가 나고 공원이 생기고 건물이 들어서며 도시가 만들어지듯이 이루어질 때까지 기도하면서 믿음의 말을 계속하면 기적 같은 역사가 일어나는 것이다.

부정적인 현실을 부정적으로 말하기보다 믿음으로 희망을 말할 때 그 말이 힘이 있고 믿음의 말을 계속하면 그 말대로 되는 역사가 일어난다. 꿈을 꾸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꿈이 이뤄져야 하는데 그 꿈이 이루어지게 하는 요소 중에 중요한 것이 말이다.
하나님께서 들으시도록 믿음으로 말(기도)하고 나도 듣고 사람들도 듣도록 믿음으로 말해야한다. 정욕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면 그 꿈과 말이 이루어져 행복하게 될 것이다.


유병곤 목사 울산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