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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방송, 시리아 난민촌 컨테이너 기증

김장환 목사 “한국교회, 성도 기도와 사랑 담아”

 

극동방송(이사장 김장환 목사, 사장 민산웅)2년 넘게 내전으로 대규모 난민사태가 이뤄지고 있는 시리아 난민촌 자타리 캠프”(요르단과 시리아 접경지역)에 주거용 컨테이너 400개를 설치해 화제가 되고 있다.

 

극동방송 이사장 김장환 목사는 지난 313일 현지 자타리 캠프를 방문, 한국 극동방송 청취자들의 십시일반 모금한 헌금으로 구입한 주거용 컨테이너(카라반)를 전달했다. 김장환 목사는 대한민국은 60여년 전 전쟁으로 피난과 폐허의 어려움을 겪은 경험이 있다.

 

우리나라가 전 세계의 도움으로 가난과 위기를 이겨내고 세계적인 강국이 됐듯이 이제 우리도 세계 어려운 나라를 찾아 도울 책임이 있다면서 이 컨테이너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기도와 사랑이 담겨있는 것으로 이번 시리아 내전과 난민유입이 요르단과 시리아 두 나라 모두에게 어려움을 극복하고 부유한 나라로 가는 지름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김장환 목사는 SK에서 1천대의 주거용 컨테이너를 후원하기로 약속했다고 추가지원 계획을 밝혀 추가 지원의 의지를 밝혔다. 이와 함께 김 목사는 단기간 내에 400대의 콘테이너가 설치될 수 있었던 것은 주 요르단 대사관과 코이카 관계자들의 헌신과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한국 외교관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신현석 주요르단 대사는 요르단과 중동지역에 대한민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컨테이너마다 태극기를 부착해 코리아 타운이 만들어 졌다이번 난민 지원이 외교적으로도 시리아 내전 이후에는 우리나라와 시리아의 관계회복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극동방송은 주거용 콘테이너 지원 이외에도 지난 1월과 2월에 난민들에게 필요한 침구류를 지원했으며, 콘테이너 2개 분량의 생활필수품을 추가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된 주거용 콘테이너는 6명 내외의 일가족이 생활할 수 있는 것으로 난민캠프에서 가장 시급한 구호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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