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켈러 지음│윤종석 지음│두란노│224쪽│12,000원
온 세상이 어둠 속에서 더듬거리고 있다. 불빛인 줄 알고 이리저리 쫓아다녀 보지만 어둠만 짙어질 뿐이다.
기독교 복음을 이 시대 언어로 깊이 있게 전달한 저자는 이번에는 전 세계인의 축제인 크리스마스 위에 수북이 쌓인 묵은 것들을 털어내고 세상이 입힌 포장지 속에 감춰진 보배를 드러낸다. 오랫동안 교회를 다닌 성도는 물론이고 일반인들조차도 자신이 예수 탄생의 이야기를 잘 안다고 생각한다.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돌아오면 교회마다 구유에 누인 아기 예수로 장식되고 거리 곳곳에서 미디어를 통해 목자와 천사, 예수 탄생에 대한 노래가 사방에 울려 퍼진다.
저자는 이 책에서 크리스마스마다 등장해 유명해진 성경 구절 들 중 몇을 다룬다. 1부에서는 마태복음을 중심으로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셨으나 이 시대가 잃어버린 선물, 그리스도 예수를 찾아 나선다. 2부에서는 누가복음을 중심으로 우리가 그 분을 더 이상 거부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길로 안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