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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도우심은 지금도 끊이지 않습니다”

해외선교회 김성준 - 송유나 선교사(남아프리카공화국)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1:6) 선교의 여정을 걸어가며 크고 작은 일들을 겪을 때마다 저희 가정은 바울의 놀라운 3가지 “확신”을 묵상하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주님은 매일 매순간 우리가 알지 못하는 “착한 일”을 계획하시고 시작하신다는 것, 그리고 그것을 그 분의 때에 반드시 “이루신다는 것”, 마지막으로 “우리 안에서” 그것을 시작하시고 이뤄 가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어떤 상황 속에서도 감사합니다. 주님의 선한 일들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건축된 지 10년이 된 가나나교회의 10주년 행사를 가졌습니다. 교회만의 축하행사가 아닌 지역 주민들을 초대해 복음도 나누고 한 끼의 푸짐한 식사도 함께하는 자리여서 더욱 특별했습니다. 아이들의 특송과 성도들의 간증들, 아프리카 특유의 열정적인 찬양과 감사의 고백들로 예배가 가득 채워졌습니다. 이렇게 오전 9시에 시간된 행사는 오후 4시쯤에 마무리됐습니다. 특히 10주년 행사 한 주 전에는 본 교회의 건축을 위해 헌금해 주셨던 김영 선교사(장모님)님의 파송교회였던 제2교회 담임 목사님의 깜짝 방문과 햄버거 선물로 인해 더욱 풍성한 감사의 달이었습니다.



주님의 계획은 우리의 기대를 초월해 항상 우리 가운데 풍성한 감사로 드러납니다. 앞으로 어떠한 선하고 새로운 일들을 저희 모든 믿는 자 안에서 이뤄가실지 참으로 기대가 됩니다.
비자 연장 서류가 10월 말에 은혜 가운데 잘 접수됐습니다. 이곳은 일단 서류 접수만 돼도 많은 안심입니다. 하지만 가족이 함께 접수해도 다 같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가족 모두가 동시에 2년 체류 비자를 잘 받을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참 분주햇던 10월의 마지막 한 주였습니다. 비자 접수와 더불어 선임 선교사님의 귀국으로 임시 지냈던 집을 나와 이사를 했습니다. 집을 알아보고는 있었어도, 저희 가정의 재정적 형편과 외국인으로서 겪는 상황에 맞는 집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의 특별한 인도하심으로 좋은 집주인을 만나 계약했고, 다음날인 11월 1일 새로운 거처로 이사를 했습니다. 주님의 시간은 우리에게 항상 절묘한 순적함을 주십니다.
또한 지난 번 특별기도제목으로 전해 드렸던 “복음을 전하는 발” 차량에 대해 주님의 특별한 피할 길이 있었습니다.


10월 31일에 귀국하신 선임 선교사님께 차량을 돌려드리고 난 뒤, 어느 유학 목사님께서 임시로 두 달 동안 차를 빌려 주셨습니다. 아직까지 특별 후원과 긴축재정으로 차량구입비를 모으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해 계속 주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비록 차량과 비자문제로 인해 불안정함 속에 있지만, 주님은 항상 선한 일을 시작하십니다.  그리고 그 어떤 어려운 상황 가운데서도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통로로 부족한 저희를 사용하시는 주의 은혜로 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합력해 선을 이루실 주님을 신뢰합니다.


기도제목
1. 가족 모두 영육 간에 늘 새 힘을 얻고 성령의 충만과 기도의 능력으로 살아가도록.
2. 초1 수현이의 언어습득에 지혜를 주시고,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행복한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3. 장모님(김영 선교사)의 건강(74세)과 동역 선교사역 위에 더 풍성한 열매들이 맺히며 주님의 영광을 드러내도록.
4. 가나나교회와 모룰렝교회의 영적 성숙과 지역 복음화의 중심이 되며, 고아들과 청소년들이 주 안에서 참된 기쁨과 미래를 꿈꾸도록.
5. 2년 체류 비자를 가족 모두 순적하게 받을 수 있도록.
6. 사역과 선교적 삶에 필수인 차량구입에 필요한 재정이 주님의 선한 손길들을 통해 마련되도록.


김성준 선교사 지정 후원계좌 KEB하나은행 181-04-01159-302 침례해외선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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