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사도행전 29장을 쓰자!”는 비전을 가지고 우상이 들끓는 이곳에 선교사를 보내 교회 개척의 꿈을 가지고 한 해를 시작했습니다. 물론 오래 전부터 우리 교회 인도인들의 땅 끝까지 복음을 전하는 부활의 증인이 될 수 있도록 가르쳐 왔습니다. 올해는 저 개인적으로 매일 한 명에게 복음을 전하는 것으로 개인 전도 목표를 세웠습니다. ◇ 개인 전도를 통해 구원 받는 자들로 감사 1월 15일 주일 오후에 우리 교회 주위 정부 막사에 사는 46세의 피지인 안디 아나 세이니 집을 방문해 복음을 전했습니다. 복음을 듣고 안디와 두 아들인 중학교 2학년인 데스몬과 중학교 1학년인 마카 아들도 예수님을 영접했습니다. 데스몬과 마카는 주일 예배에 잘 참석하고 있습니다. 데스몬 아버지는 부인을 불로 태워 죽이려고 했다가 경찰에 붙잡혀 12년 형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에 있습니다. 데스몬 어머니가 궂은일을 하면서 두 아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다행히 데스몬이 공부를 잘하여 교회에서 도와주려고 합니다. 1월 17일에는 자기 딸이 아파 수술을 받기 위해 모금을 하고 있는 46세의 인도인 레쉴 쿠마리 자매가 저를 찾아 왔습니다. 저는 그녀에게 복음을 간절히 전했습니다. 레쉴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으로 한해를 시작하게 됨을 감사드리며 사랑하는 목사님들, 후원선교사님들과 함께 외국인들을 섬기는 사역을 동역함을 너무나 기쁘게 생각합니다. 외국인들이 말씀에 대해 관심을 보이기 시작 몽골인들이 주중에 성경을 공부하고 토요일에 모여 번역해서 주일에 성경개관을 나누는데 말씀을 잘 받아들이고 말씀을 잘 적용하고 있으며 새가족들이 잘 자라나고 있습니다. 중국인들도 말씀을 잘 듣고 깊이 있는 나눔이 있고 새 친구들을 데려오고 있어 참 감사합니다. 여러 민족 성탄 예배와 연합 체육대회 지난 성탄예배는 하나님께 큰 영광이요 우리에게는 기쁨과 평강이 넘치는 순간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몽골인과 중국인 스리랑카인 그리고 한국 청년들 160여명이 함께 모여 각 나라 언어로 성경을 읽고 찬양하고 각 민족의 영적 상황과 기도 제목을 나누면서 함께 중보하고 한국 청년들이 3개 나라 예배에 가서 교제하는 시간이 너무나 좋았고 외국인들에게는 잊지 못할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지역 주민들과 이주민 연합 체육대회도 있었고 외국인 거리에서 여러 민족이 함께 하는 성탄축제도 있었습니다. 영안 발마사지 사역 영안 발사랑 사역자들이 주일에 바쁜 시간을 내서 몽골인들과 중국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은에 있는 생명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8:1~2) 평안하셨는지요! 잠비아에서 문안드립니다. 잔잔하게 내리는 빗소리에 밤이 깊어갑니다. 11월 말부터 내리기 시작해 4월까지 내리는 비는 잠비아에 주시는 주님의 축복입니다. 비가 내리는 우리철엔 이곳 잠비아인들은 축복이 내린다고 생각하며 감사하고 있습니다. 이곳에 대표적인 농사가 옥수수인데 비가 많이 와서 풍년이 될 것을 예상하지만 짐바브웨와 잠비아 전체적으로 메뚜기 떼와 이어서 나방 종류의 애벌레 떼가 잎을 먹고 지나갔습니다. 수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염려가 됩니다. 미텡고교회는 꾸준히 주님의 은혜를 구하며 지난해 어린이 사역과 장년 사역을 마치고 새롭게 가정교회에 초점을 맞춰 샘플 가정교회와 생명의 삶 공부, 예수영접 모임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샘플가정교회는 4가정이 모여 매주 돌아가면서 모임을 하는데 매주 주님의 역사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가정교회의 장점이 말씀을 통해 삶을 깊이있게 나누고 기도하며 서로의 필요를 채워 기쁨을 넘치게 합니다. 특별히 아침에 모세오경을 묵상하고 저녁에 기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북반구의 나라들이 추운 겨울을 지나는 동안 남반구에 속한 남미의 파라과이는 명성(?)이 자자한 뜨거운 여름의 중반을 지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무렵부터 시작된 한국의 안타까운 일들은 이곳에서도 관심 있는 뉴스거리로 자주 보도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는 모든 과정들에 하나님의 공의가 실현이 되고, 이념의 대립으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가치를 회복을 위해 한국 사회가 변하는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기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넘쳐나고 다양해져가는 세상의 여러 이슈들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리의 궁극적인 관심의 주제가 되어야할 하나님 나라를 위한 복음의 진전에 대한 소식을 여러 후원자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학교 종업식과 교실의 신축 처음에 문맹 퇴치의 목적과 1개 반의 유치원으로 시작한 사역은 지난 2014년 Pepe Semilitas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정식 유치원으로 진전됐고, 지난 2016년 2월에 초등과정 1학년의 입학으로 현재 연령별 유치원 3개 과정을 포함한 본격적인 학교로 발전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지난 12월 초 종업식으로 첫 1년 과정을 마치며 여름방학을 시작했고 이제 오는 2월 중순 새로운 학년의 개학
2017년 올해에 많은 분들의 사랑과 기도의 응답으로 기아대책 어린이 개발 사업(CDP)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떡과 복음으로 아동과 가정과 교회와 지역의 변화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모든 분들과 주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려드립니다. 현재 사랑하는 아이들의 미래에 한 생명, 사랑의 씨앗을 뿌려줄 1:1 아동결연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 교복지원 가정에 방문했을 때에 교복이 없어서 학교에 나오지 않는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학교에 잘 나오면 교복을 주겠다고 했던 약속대로 몇몇 아동에게 교복이 지급됐습니다. 교복이 낡고 찢어진 아동 100명을 선발해 상하복으로 지난해 12월에 지급됐습니다. 추운 계절에는 입을 긴팔이 없어서 많은 아동들이 결석을 합니다. 2017년도에도 동복을 지원해 아동들이 학교에 잘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격려해 아동들이 기본 교육과정을 마칠 예정이다. ◇ 교사교육 모임 학교의 여러 가지 문제들을 교사들과 함께 논의하고 보다 더 효과적인 학업 능률 해결을 위해 함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번에는 아동들의 결석률과 진급 및 가정 환경에서 부모의 역할, 학교에서의 선생님들의 바른 지도와 아동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먼저 본을 보여 주실 것을 당부
아내가 또 가볍지 않은 질문을 해 왔습니다. “여보, 당신은 한국에서 성탄절에 어떻게 보냈어?” “뭐, 보통 교회 각 부서에서 성탄전야에 축하행사하고, 새벽송을 돌면서 성도들 가정을 축복하지…” 아내가 대답합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했으면 좋겠는데?” 저는 긴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 또 뭘 요구하려고 하나 싶어서 말입니다. 역시, 올 것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여보, 우리도 새벽송 돌자.” 방학이라 집에 온 진경이까지 합세한 9명 전 가족이 집집마다 방문해 선물을 전해주며 예수님 성탄축하 노래를 함께 불러주며 축복하자는 것입니다. 마침, 날씨도 매우 추워 자동차를 타고 다니는데도 발이 꽁꽁 얼어오는 것만 같은데도, 아내는 의미있는 성탄절을 보내자고 제안했습니다. 남자는 성령의 음성과 아내의 말을 잘 들으면 된다는 진담 섞인 농담도 있듯이, 이번에도 저는 아내의 제안을 받아들였습니다. 선교사님들 10가정, 그리고 현지인 20가정을 정하여 세탁기전용 하이타이, 휴지, 부엌용 타올을 각각 30개씩 가득 차에 실고, 12월 24일과 정교회 월력 성탄절 전야인 1월 6일, 양 이틀에 걸쳐 하루 종일 심방을 다녔습니다. 두 돌이 채 안된 막내 고은이까지 끌고
감사와 사랑으로 시작했던 2016년을 마무리하면서 할 수 있는 고백은 바로 “감사했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행한 일로는 아무 것도 자랑할 것이 없지만, 주시는 은혜들은 자랑할 것이 많은 한 해였습니다. 작은 센터의 한 공간을 수리했고, 사무실 겸 집회 공간으로 사용하게 됐습니다. 첫 번째 “작은 방주”라는 교회와 어린이 복지 기관을 시작했습니다. 작은 무리들이 모이지만 참 재미있습니다. 주일학교 예배와 한글학교도 공식적으로 시작했고, 은혜를 주셔서 함께 예배하는 가족과 동역자들도 생겼습니다. 두 번째는 시골마을에서 시작했던(플래체스카) 방과후 수업이 계속해서 확장되어 가면서 아름답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모여드는 아이들을 수용할 공간이 없어서 함께 기도 중에 있습니다. 세 번째는 가정 세우기 운동과 더불어 기도, 성경읽기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한국의 ‘One Body’에서 진행하는 ‘Bible Time’의 유럽 책임을 맡아 성경을 보급하며 읽게 하는 운동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땅에 뿌리를 내리고 영양분을 빨아들이는 그리스도인이 아니라, 하늘(말씀)에 뿌리를 깊이 내리고 자라게 하는 원리입니다. 우리의 모든 기준은 성경에 있고,
오랜만에 이곳 일본 소식을 전합니다. 그동안 평안하셨는지요? 2016년도 이제 뒤로하며 2017년이 문 앞에 이르렀습니다. 선교 동역자 여러분들의 2016년 한 해 동안의 변함없는 사랑과 후원에 감사드립니다. 저희들에게 2016년은 참으로 많은 일들과 변화가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모든 것이 주님의 자비하심이었고 인도하심이었음을 고백할 뿐입니다. 그 크고 사소한 일들을 돌아보며 주님의 은혜를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1. 일본 재적응하기 저희 가정은 2015년 3~5월 3개월 동안 기독교한국침례회 해외선교회(FMB) 부설 세계선교훈련원(WMTC)에서 선교사 훈련을 받고 7월에 다시 일본으로 돌아왔습니다. 한국에서의 몇 달은 2003년 12월 해외선교사로서 중국으로 첫 발을 내디딘 후, 처음 갖는 충전의 시간이었고, 일본에서의 8년간의 사역을 돌아보며, 새로운 비전을 갖게 됐고, 힘든 사역에서의 쉼과 위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일본에서 가정교회를 세우자’라는 비전과 사역계획을 가지고 일본에서 사역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친구 되어주기 노숙자사역, 한글교실을 통한 전도활동, 하다노(자동차로 40분 정도) 목장 시작 등이 이뤄졌습니다. 2
지난 한 해 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과 후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 가족 모두 독일 땅에 이주해 잘 정착하고 있습니다. 요즘 지구촌 곳곳에서 안타까운 소식들이 끊이지 않는 것 같습니다. 이곳 베를린에도 대형 트럭이 크리스마스 상가들을 덮쳐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이 땅에 평화의 왕으로 오신 것을 기념하는 성탄의 기쁨과 새해를 맞이할수록 더욱 가까워 오는 재림의 소망으로 모든 재난과 두려움과 어둠을 이겨내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독일 베를린에 정착하는 과정 아랍난민 사역을 위해 독일 베를린으로 사역지를 옮긴지 6개월이 됐습니다. 그동안 정착하고 세팅하느라 분주한 나날들을 보낸 것 같습니다. 베를린은 집에 대한 수요가 많고 공급이 적어 집 구하는 것이 쉽지 않은데, 다행히 독일교회의 도움을 얻어 좋은 집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넷 사이트를 이용해 중고 가구들을 저렴하게 마련할 수 있었고, 필요한 생활용품들을 사서 집을 세팅하고, 아이들도 각자의 학년과 수준에 맞춰 이곳 학교에 잘 적응하여 다니고 있습니다.독일도 비자를 얻기가 쉽지 않은데, 독일 현지교회의 도움으로 비자 수속을 하고 있고, 재정 관련서류 등을 보완해 1월초에
샘배노 하나님의 평강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동역자님들과 후원자님들께 감사의 안부를 전합니다. 오늘도 한국에서 기억해주시고 기도와 격려의 손길을 보내주시는 힘으로 잘 살아내고 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가슴에 새기며 교회와 후원자님들을 위해 매일 새벽, 두 손을 모읍니다. M국에서의 생활 우리 가족은 현지 적응과 이곳 현지인들의 문화와 생활을 익히는 것에 주력하며 보냈습니다. 이제 시장에서 제법 깎아 달라는 말도 하고, 택시를 타면 가고자 하는 곳을 말할 수도 있게 됐습니다. 지금은 평균이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석탄을 매일 때서 매연이 자욱해 숨쉬기도 곤란할 지경입니다. 그러나 현지인들에 의하면 아직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된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과연 M국의 진정한 겨울은 어떨 것인가 기대하며 그마저도 감사로 즐길 각오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아직 3개월 밖에 되지 않았는데, 무언가 빨리 시작해야 할 것만 같은 조바심이 일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러나 조급하게 마음먹으면 결코 되지 않는 일임을 알기에 지금 이 수준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씩 해 나가고 있습니다. 중앙회사에서 함께 하고 있는 교원의 방주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