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방송과 그 산하 NGO기관인 (사)선한청지기는 산불 피해 지역인 영덕을 중심으로 이재민과 교회에 대한 긴급 구호 활동을 펼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산불 발생 직후인 지난 3월 25일 화요일 밤, 극동방송 이사장이자 선한청지기 설립자인 김장환 목사는 피해 소식을 접하고 즉시 구호물품 지원을 결정했다. 선한청지기를 통해 마련된 생수와 컵라면 등 약 1500만 원 상당의 긴급 구호물품은 그날 밤 11시 30분, 영덕국민체육센터에 전달해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를 전했다. 이어 3월 27일에도 컵라면 1000박스와 생수 1만 병이 추가로 지원됐다. 뿐만 아니라 전도지, 큐티책, 포켓성경 등을 함께 배포해 피해 주민들의 지친 마음을 따뜻하게 위로했다. 4월 9일은 선한청지기 대표 김요한 목사와 극동방송 임원진은 직접 영덕 지역 피해 교회들을 방문해 사랑의 손길을 이어갔다. 영덕읍의 한 교회 앞에서 진행된 구호물품 전달식을 통해 1억 원 상당의 생필품, 의복세트, 이불세트 등이 이재민들에게 전달됐다. 특히, 산불로 인해 교회와 목회자 사택이 전소됐음에도 공공기관의 긴급복구 우선지원 대상 선정에서 지연되고 있는 교회들을 위해, 예배에 필요한 노트북과
희망친구 기아대책(회장 최창남)은 지난 1~7일 서울 명동 모리함 전시관에서 기아대책 유산 기부자 모임인 ‘헤리티지클럽’의 창립 10주년을 맞아 진행한 특별 전시회 ‘빛나는 유산, 삶의 이야기’를 개최했다. 헤리티지클럽은 약 5000만 원 이상의 유산을 기아대책에 후원했거나 약정한 유산 기부자 모임이다. 지난 2015년 발족 이후 현재까지 총 60명의 후원자가 부동산, 현금, 보험 등 다양한 형태로 유산기부를 약정하며 삶의 마지막을 뜻깊은 ‘나눔’으로 마무리하는 데 동참했다. 기아대책은 헤리티지클럽 10주년을 맞아 후원자들이 유산으로 남기고 싶은 삶의 이야기를 나누고, 이를 통해 많은 분들과 나눔의 가치를 공유하고자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방문객은 청춘이 담겨있는 일기장과 세월이 담긴 5대 가족사진, 마음으로 낳은 후원아동과의 첫 만남 등 후원자들의 삶과 신념, 그리고 철학이 담긴 개인 소장품들을 직접 만나볼 수 있다. 앞서 지난 2일 ‘헤리티지클럽 10주년 전시회 오프닝 행사’는 헤리티지클럽 특별 약정식이 진행됐다. 성우 배한성 씨가 헤리티지클럽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되며, “참 아름다운 습관인 나눔을 널리 알리고,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활동에 기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은 지난 4월 12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2025 나눔 콘서트 ‘꽃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꽃서트는 가난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한 나눔 콘서트다. 컴패션의 후원 문화를 알리고 결연을 독려하는 자리로 2017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는 1500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이번 공연은 파라다이스시티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장소를 협찬했다. 스윗소로우의 김영우가 지난해에 이어 MC를 맡았으며, 키즈 크리에이터 차노을, 부부천재(커피소년-제이레빗 혜선), 범키, 페퍼톤스의 이장원과 가수 배다해, 션(&최은혜)이 순서대로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차노을은 아버지와 함께 2000만 조회수를 기록한 ‘HAPPY’와 신곡을 선보이며 “가난해서 학교에 못 가고 일을 하는 친구들을 돕고 싶어서 행사에 참여했다”는 출연 동기를 전해 관객을 감동시켰다. 이어 등장한 부부천재는 “부모가 되어 보니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에 더욱 공감하게 됐다”며 관객의 사연을 듣고 노래로 위로를 건네는 ‘니 편이 되어줄게’ 이벤트를 진행해 관객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가수 범키는 자신의 후원 어린이를 소개하며 애정
CTS기독교TV(회장 감경철 장로, CTS)와 (사)행복한출생 든든한 미래(행복한미래)는 지난 4월 1일 CTS컨벤션홀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초청 저출생 대책 위한 교회돌봄 관련 법령 개정에 따른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CTS 감경철 회장은 “오늘 설명회에 모인 전국 기독교총연합회의 임원분들은 한국교회의 현장에서 저출생 극복 운동을 이끌 실제적 리더”라며 “전국 종교시설의 노유자 돌봄 시설 활용은 대한민국의 인구 위기 극복을 이끌 효과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감 회장은 “최근 정치, 경제, 안보 등 혼란 속에서도 교회가 중심을 잃지 않고 건강한 다음세대를 세워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며 “오늘 모인 전국의 기독교 지도자들께서 함께 협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대회사를 전했다. 저출생 대책을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기독교총연합회 대표들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설명회는 1부 CTS 강경원 전무의 사회 아래 전남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김준영 목사의 시작기도, CTS 이철 공동대표이사의 환영사,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 오범열 목사와 17개 광역시도기독교총연합회 대표 총회장 김종우 목사의 축사로 진행됐다. 이어 개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닮은 부활아침 죽음을 이기시고 다시사신 그리스도 눈썹이 휘날리도록 달려가며 맞으라 한겨울 고목나무 새순들을 피워내듯 내삶의 묵은자리 꽃봉오리 피어올라 부활의 물오름으로 생명역사 이으라
일본 나가사키는 과거 가톨릭의 박해 역사가 있는 곳이었지만, 메이지 유신 이후 수많은 성당이 세워진 가톨릭의 성지라고 했다. 한국인들에게 있어 나가사키는 통상적으로 익숙하고 친숙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 이유가 무엇인가? 나가사키 하면 나가사키 짬뽕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짬뽕이란 말은 나가사키에서 유래된 것이다. 기원에 대한 여러 설이 있지만 그것은 모두 근거 없는 낭설에 가깝다. 분명한 것은 짬뽕은 일본어과 일본에서 유래됐다. 19세기 푸젠성(복건성) 출신의 천핑순이 일본 나가사키에 정착했는데, 푸젠성의 지방 요리인 탕육사면(돼지 뼈와 닭 뼈 육수에 파, 버섯 등 야채와 면을 넣은 요리)에 자기 나름대로 해산물과 어묵을 추가해 변형한 면 요리를 만들었다. 1899년 만들어진 면요리는 당시 일본인들에게 인기가 많았고, 중국면이나 중화면으로 불렸다. 그러다 당시 일본인들이 여러 가지가 섞인 음식이라는 의미로 일본어 명사 ‘섞음’(지금은 사용하지 않음)이라는 ‘찬폰(ちゃんぽん)’으로 이 면 요리를 부르게 됐다. 또한 중국어 동사 ’밥을 먹다’의 ‘츠판(吃饭)’의 푸젠성 사투리가 일본인들에게는 ‘찬폰(ちゃんぽん)’처럼 들렸기에, 결국
부활절을 맞이한 이 봄, 우리의 마음은 여느 해보다 깊은 울림과 간절함으로 가득하다. 사회 곳곳에서 들려오는 갈등과 혼란, 불안과 상처의 소식들 속에서, 우리는 다시금 ‘부활’이라는 신비로운 은혜 앞에 서게 된다. 어두운 무덤을 밝히며 솟아오른 그 생명의 빛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깊은 위로와 희망이 된다. 지금 한국사회는 많은 이들이 서로를 향한 이해와 배려를 잃어가고, 공동체의 온기가 점점 식어가는 듯한 위기의 한복판에 놓여 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때일수록, 교회는 세상 속에 파송된 부활의 증인으로서, 그 기쁨과 소망을 세상과 나눌 소명을 되새겨야 한다. 교회는 다시금 부활의 복음 앞에 서야 한다. 부활은 단지 역사적 사건이 아니다. 부활은 지금 여기에서 우리 각 사람 안에 시작되는 새로운 생명이며, 회심의 출발이다. 침례는 그 부활의 은혜를 개인이 믿음으로 고백하는 가장 명확한 표현이다. 그렇기에 우리 교단 공동체는 개인의 신앙고백과 자유로운 양심에 따른 회심의 응답을 소중히 여긴다. 그러나 그 자유는 곧 책임이 되며, 그 책임은 지역교회 안에서, 그리고 세상 속에서 구체적으로 실현돼야 한다. 우리 교단은 성경을 믿음과 삶의 유일한 기준으
군경선교회(이사장 정백수 목사, 회장 서용오 목사)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1일까지 강릉 탑텐호텔에서 침례교예비역군목회(회장 최영윤 목사, 사무총장 고찬영 목사) 정기모임을 진행했다. 16명의 회원 가족이 함께 한 이번 모임에서 서용오 회장은 “포스트 코로나를 지나면서 병영문화를 비롯해 군대 자체의 체질이 변화하고 군복음화 사역에 많은 제한들이 있으면서 보다 다변화되고 다양한 군선교 선교 사역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예비역 군목으로 지속적으로 군목 사역에 관심을 가지고 후배들을 격려해주며 군선교 사역이 교회의 다음세대인 청년들을 세우는 일이라는 점을 인식하며 동역해 달라”고 전했다. 예비역군목회장 최영윤 목사(청주)는 “군경선교회가 지속적으로 예비역 모임에 관심을 가지고 후원해 주심에 침례교 군종목사의 자부심을 가진다”며 “군선교 사역이 한편으로 외롭고 힘든 만큼 사역 현장에 수고하는 후배 군목들의 노고가 남다르다. 앞으로도 군경선교회와 군선교 사역을 위해 중보하겠다”고 밝혔다. 예비역군목회는 회원들의 소속감을 높이기 위해 입회비(5만 원)을 받기로 했다. 하반기 정기모임은 오는 9월 29~30일 경남 통영에서 가지기로 했다. 이송우 국장
수원중앙교회(고명진 목사)는 지난 3월에 발생한 경북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복구 작업에 나선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경남지회에 1억원 상당의 작업복 5000벌을 후원했다. 이번 지원은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마 22:39)는 말씀을 실천하고자 피해 지역의 빠른 복구를 돕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 것이다. 고명진 목사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과 섬김의 정신으로, 이웃의 아픔에 함께하고자 한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주민들과 복구 작업에 헌신하는 분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회는 “산불 피해 지역에는 많은 복구 인력이 투입되고 있지만, 작업 환경이 열악해 기본적인 장비나 의류가 부족한 상황이었다”며, “수원중앙교회의 후원이 단순한 물질적 지원을 넘어 피해 주민들에게 희망과 위로가 될 것”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이번 작업복 지원은 수원중앙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헌금과 교회 구호 기금을 통해 마련됐으며, 교회 봉사팀은 작업복 선정 과정에서 현장 작업의 특성을 고려해 내구성과 활동성이 뛰어난 제품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에 동참한 한 성도는 “머리와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여의도 총회에서 법무법인 성현(대표 최재웅 변호사)과 법률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기독교한국침례회 총회와 관련된 법률적 조언을 비롯해 총회 업무와 관련한 법령 등 법규의 해석을 법무법인 성현이 지원하며 법률 분쟁에 대한 예방 및 대응방안 등을 공유하기로 하는 내용 등을 담았다. 이욥 총회장은 “침례교회는 총회 규약과 기관 정관 등으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여러 문제들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법적인 논쟁으로 인한 분쟁이 발생할 경우, 이를 뒷받침 해줄 수 있는 법률 자문 기관이 필요하다. 이번 업무 협약으로 총회가 보다 사역에 집중할 수 있는 토대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법무법인 성현 최재웅 대표는 “이번 교단 총회와의 업무 협력 체결로 총회에 대한 법률적 지원은 물론 교단에 속해 있는 여러 교회와 성도들의 개인적인 법률 상담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법무법인 성현은 2016년에 설립했으며 민・형사 사건은 물론 재개발・재건축, 기업인수・합병, 증권, 금융, PF에 관한 사건 등을 수임・처리하며 종합 로펌으로 성장했다. 대표 최재웅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