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방회(회장 변의석 목사)는 지난 10월 29일 전남 화순에서 친교부(부장 박길삼 목사)와 지방회 복지회 연합으로 목회자부부 친교 나들이를 진행했다. 지방회 회원들은 가을 햇살을 맞으며 화순 가을꽃 축제와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순 고인돌 유적공원을 탐방했다. 박길삼 목사(에덴)는 “목회자 부부들이 오랜만에 야외로 나와 목회의 쉼을 얻을 수 있음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공보부장 임무 목사
미추홀지방회(회장 이기철 목사)는 지난 11월 4~8일 말레이시아 사바주의 코타키나발루에서 목회자 부부 수양회를 가졌다. 이번 수양회는 목회의 자리에서 잠시 벗어나 천혜의 자연 경관에서 힐링하는 시간이었다. 28명의 지방회 회원이 함께 섬여행과 스노클링, 숙소에서 쉬면서 묵상의 시간을 보내고 주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코타키나발루는 석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붉은 노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추억을 남겼다. 마지막 날은 시티투어로 진행하며 시청과 여러 유명 관광지를 탐방했다. 공보부장 이택수 목사
경동지방회(회장 김찬호 목사)는 지난 10월 22~22일 동광교회(최덕관 목사)에서 지방회 선교연합집회를 진행했다. “세계 선교”란 주제로 진행한 이번 연합집회는 침례교 1호 순회선교사로 사역하고 있는 김형윤 목사를 강사로 초청해 선교적 사명을 나눴다. 김형윤 목사는 “교회의 본질과 사명”(마 16:13~18)을 시작으로 “지상 최대의 명령”(마 28:16~20), “복음의 증인이 되자”(행 1:1~8)란 제목으로 말씀을 선포했다. 경동지방회는 이번 선교연합집회의 모든 헌금을 캄보디아에서 선교하고 있는 오영식 선교사에게 전달했다. 공보부장 신강식 목사
“주님, 주님이 아닌 것들로 제 안에 공허함을 채우려고 했습니다. 이제는 주님의 사랑으로 제 삶을 채워보겠습니다.” “우리 모두는 크고 작은 중독에 빠져 있습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인생 살다 보면 누구나 넘어지는 날이 옵니다. 하지만 우리가 다른 점은 주님의 계획하심을 알기에 이게 끝이 아니라 과정이 됨을 믿습니다.” 여의도교회(국명호 목사)는 지난 11월 16일 교회 본당에서 “서울 시민과 함께하는 한강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한강문화축제는 “기쁜소식의 노래”란 제목의 음악극으로 펼쳐졌다. 무대는 연기 경력만 50년이 넘은 원로 배우 정영숙 권사를 비롯해 밴드 몽니의 보컬 김신의, 정의근 교수(상명대 음악학부), 배우 김대우, 김소민 등이 출연했다. 음악극은 한 교회의 찬양대원들을 조명한다. “기쁜 소식의 노래”를 찬양하는 대원들이지만 그들에게는 각자의 삶을 속박하고 있는 것이 자리한다. 그래서인지 그들이 부르는 찬양의 가사와는 달리 모습은 전혀 기뻐 보이지 않는다. 물질, 명성, 애정결핍 등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크리스천이라도 쉽게 빠질 수 있는 ‘중독’을 다룬 음악극은 이 어둠의
(재)글로벌엘림재단(이사장 이영훈 목사) 산하 엘림다문화센터는 지난 11월 14일 세계선교센터에서 다문화 이주민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하는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여수 다문화복지원과 마포구 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총 300개의 ‘다문화행복꾸러미’를 전달한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와 다문화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동체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재단의 비전을 담았다. 각 꾸러미에는 즉석조리식품을 포함한 다양한 간편식품 10종이 포함돼, 이주민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의 권일두 상임이사는 “이번 나눔 활동은 물품 전달을 넘어 글로벌엘림재단의 핵심 가치인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 사역에 힘쓰는 여러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구영아 사무국장 또한 “다문화 이웃들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며, 다문화 네트워크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더욱 알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글로벌엘림재단은 여의도순복음교회가 2022년에 설립한 비영리재단으로, 다문화가족, 유학생, 이주노동자 등 다양한 이주외국인 주민이 한국 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고있다.
전남 신안군 증도면의 5개 섬(대기점도·소기점도·소악도·진섬·딴섬)을 잇는 12㎞ 구간에 조성된 ‘섬티아고 순례길’에 주민들이 ‘생선 굽는 예수’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어 새로운 탐방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생선 굽는 예수’ 조형물은 부활하신 예수님이 호숫가에 숯불을 피워놓고 그 위에 생선을 굽고 있는 장면을 나타내고 있다. 제자의 허기를 채워주기 위해 친히 따뜻한 밥상을 차려주시는 모습에서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한 것이 곧 내게 한 것이니라(마태복음 25장 40절)’란 예수님의 말을 떠오르게 하고 있다. ‘지극히 작은 자’와 동고동락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참된 모습을 담은 것이다. ‘생선 굽는 예수’ 조형물 제작에 나선 임병진 목사(소악, 사단법인 한국순례길 상임이사)는 “내 양을 먹이라, 내 양을 치라고 제자들에게 부탁하던 예수님이 이번에는 설교나 토론 대신 허기진 제자들에게 직접 생선을 구워 조반을 먹이는 요한복음 21장의 장면에서 착안해 이를 조형물에 담은 것”이라고 말했다. 신안군 증도면 소악도 12사도 순례길 마지막 구간인 진섬 시몬의 집과 딴섬 가룟유다의 집 사이 해변에 조성 중인 ‘생선 굽는 예수’는 육지가 아닌 섬에 세워지는 작업이어
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가 지난 11월 22일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공의, 회복, 부흥’이란 주제로 개최됐다. 이번 기도회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국내외 주요 국가지도자와 국회의원, 교계 주요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1부는 찬양 및 기도, 2부 기도회로 진행됐다. 기도회는 이봉관 장로(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회장)가 사회를 맡아 찬양과 기도로 시작됐다. 개회사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맡았고 개회기도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했다. 이어 조배숙 의원(국민의힘)이 ‘하박국 3장 2절’, 강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마태복음 6장 9~13절’을 봉독했으며, 청운교회 찬양대가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을 찬양했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원조 받던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세계 수출 8위, 경제 10위, 스포츠 4위, 여자 골프는 세계를 석권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이러한 위대한 경제 성장을 허락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오늘날 대한민국 상공에는 검은 구름이 도사리고 있다”며 “이제 개혁과 회개를 나부터, 교회부터 하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있다”고 강조했다. 말씀선포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이 인사말을 했고, 특별기도로 윤동섭 총장(연세대학교)
논산한빛교회(강신정 목사)는 지난 10월 26~27일 지역의 다음세대를 위한 연례행사 한빛랜드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한빛랜드는 전 성도가 참여하는 사역으로, 지역사회와 다음세대를 섬기기 위해 마련된 전도축제다. 이번 행사를 위해 교회 성도들은 40일간 새벽영성기도학교를 통해 기도로 준비했다. 한빛랜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약 200명의 스태프가 섬기고, 모든 성도가 기도와 물질, 몸으로 헌신하며 축제에 동참했다. 또한, 행사 전 학교 앞 전도와 홍보 전단지 배포를 통해 한빛랜드를 널리 알렸다. 올해 교회에 새로 정착한 새가족들도 함께 참여해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한빛랜드는 교회의 문턱을 낮춰 다음세대가 쉽게 다가올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적이다. 축제는 에어바운스, 바이킹, 먹거리, 게임,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했다. 다만 모든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복음 부스와 교회 홍보 부스, 동성애 교육 부스, 아프리카 선교 부스 등에서 도장을 받아야 했다. 이는 참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하고 교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한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틀간 약 1400명의 다음세대와 부모들이 한빛랜드를 방문했으며, 그중
1943년 조선총독부 고등법원 검사국 사상부가 편집한 “조선중대사상사건 경과표”에 의하면, 9월 말 시점으로 31건(동우회 사건, 등대사 사건, 황국교 사건, 신사불참배교회 재건운동 사건, 신인(神人)동맹 사건, 무극대도교 사건, 삼산교사건, 천자교사건, 선교(仙敎)사건 등)의 중대한 사건과 그 내용을 간략하게 기록하고 있다. 이곳에 “동아기독교 사건”을 언급했는데, 예심에 회부된 9인의 범죄 요지를 다음과 같이 밝히고 있다. “함남 원산부에서 그리스도(基督)를 절대무이한 권위자로 높여 소위 말세론(末世論)을 기초로 그리스도(基督)의 재림(再臨)함으로서 천년왕국(千年王國)이 실현된다는 것을 굳게 믿어 궁극적으로 우리 국체(國體)를 부정할 뿐만 아니라 황실(皇室)의 존숭(尊崇)을 모독하는 사항(事項)을 유포할 목적으로 한 동아기독교의 결사에 가입하고, 그 결사의 임원 및 신도로서 이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활동을 하고 있음(수리 인원 32명).” 조선총독부 고등법원 검사국 사상부는 교단 대표 32인 중 9인을 기소해 예심으로 회부했다. 그리고 이들의 죄목을 밝힌 후 이를 “동아기독교 사건”이라고 명명했다. 이로 보건대, 교단 지도자들의 신사참배 거부를 단순
지난 10월 한글날을 기념해 기독교를 비롯한 각계 언론에서 한글에 영향을 끼친 선교사들을 일제히 보도했다. 예를 들어 지금 연재하고 있는 ‘개신교 최초의 성경 번역자’인 ‘존 로스’와 ‘띄어쓰기, 마침표, 쉼표’를 도입하게 된 ‘헐버트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를 학계 인사들을 통해 중점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작년까지만 해도 이런 기사들은 없었지만, 우후죽순처럼 관련 기사들이 생겨 고무적이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학계와 언론 중 일부는 정확한 역사적 사실을 모르고 단지 겉핥기나 무지에 가까운 식으로 주장하는 이들도 있어 실소를 금치 못했다. 그러나 어쨌든 ‘모로 가도 서울이라’고, 우리가 더욱 쉽게 한글을 사용할 수 있었던 배경이, 서양 선교사들의 공헌에 있었다는 것을 드넓게 알리는 점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여겨진다. 조선의 선교사들에 대한 연구를 하면 할수록, 무엇을 깨닫는지 아는가? 어둠에 있던 조선을 빛으로 인도한 선교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만이 가슴에 떠오른다. 특별히 앞서 언급한 헐버트 선교사는 생전에 한국의 광복을 보게 됐고 1949년 7월 29일, 광복절을 맞아 국빈으로 한국에 초대되어 약 40년 만에 해방된 한국 땅을 밟게 되지만 기관지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