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해, 초 겨울쯤으로 생각난다. “퍼버벅, 쨍그렁” 교도소 안 교무과에서는 상상을 초월한 일이 일어났다. 갑자기 뒤에서 문제 수용자가 상담실 거울을 깨고, 교도관을 폭행하는 일이 일어난 것이다. 그것도 버젓이 내 눈앞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서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다. 수용자의 손에서는 피가 흐르는 데도 그 손으로 의자를 던지고 머리를 벽에 부딪히며 자해를 시도한다. 순간, 비상벨이 울리고 보안과 직원들이 번개 같은 속도로 달려와 온몸에 피로 범벅이 된 그 수용자를 제압하고 곧바로 수갑을 채워 일단락 마무리 된 듯 했다. 세상에 알고보니 그 수용자는 나에게 복음을 전해 듣고 나름대로 열심히 살려고 했던 형제였고 나에게 가죽 성경을 선물로 받았던 수용자였다. 그런 그가 왜 이렇게 난동을 부리며 직원을 폭행했는지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른 뒤, 나는 그 수용자가 있는 독방을 찾아가 상담실로 데리고 왔다. 왜 그랬냐고 물었다. 침묵이 흐린다. 입을 열지 않는다. 겨우 따스한 차 한잔에 마음을 움직일 수 있었다. 이런 저런 이야기,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를 늘어놓는다. 기독교 집회에 이제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그리고 선물 받은 성경책은 찢어 버린
“여호와여 내가 주께 대한 소문을 듣고 놀랐나이다. 여호와여 주는 주의 일을 이 수년내에 부흥케 하옵소서 이 수년 내에 나타내시옵소서 진노 중에라도 긍휼을 잊지 마옵소서.” 2024년 새해가 밝았다. 새해에 새로운 역사를 경험하기 위해서는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과 교회와 공동체에 하나님의 영이 필요하다. 진정한 부흥이 필요하다. 우리 민족의 역사 속에 가장 어두웠던 시대가 있었다. 1907년이었다. 국권은 일본의 손에 통째로 넘어가고 황제는 폐위당했다. 나라를 살려보려던 애국지사들은 몸부림을 쳤고, 심지어 원통한 마음으로 자결하는 사람도 있었다. 나라의 중요한 사람들을 암살하는 음흉한 계략이 난무하던 시대였다. 모든 국민은 허탈과 절망에 빠졌다. 세계가 한국을 버리는 것처럼 보였다. 바로 이때 하나님이 이 땅을 찾아오셨다. 성령님이 임재하셨다. 민족의 가장 어두운 역사의 시기에 진정한 부흥이 일어났던 것이다. 쓰러져 가던 한국을 강타한 이 부흥운동은 1903년 원산에서 시작되고, 1907년 평양에서 절정을 이룬 “한국의 오순절”이라고 불리는 한국 교회사상 가장 중요한 부흥운동이다. 초기에는 선교사 하디(R. A. Hardie)에 의해서 시작됐지만 나중에는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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