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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지 마라

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64

사람들이 삶이 즐겁지 못하고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부족한 것이 많기 때문이 아니라 모든 것을 남들과 비교하기 때문이다. 내가 입은 옷과 남이 입은 옷을 비교하고, 내 차와 남의 차를 비교하고, 내 집과 남의 집을 비교하고 모든 것을 비교하므로 행복을 잃어버린다.  비교하는 사람은 남보다 낫다고 생각되면 우월감으로 교만하게 되고 남보다 내가 부족하다고 생각되면 열등감으로 위축되고 불행에 빠진다. 


불만 없이 잘 살던 아내가 오랜만에 동창회 갖다 와서는 “순자는 학교 다닐 때 나보다 공부도 못했는데, 남편 잘 만나서 고급 승용차를 타고 왔더라.” “영희 남편은 이번에 사장으로 승진했다더라.” “혜선이는 45평으로 이사 간다더라.” 등등 학교 다닐 때 별 볼일 없던 것들이 명품 옷에 명품백 들고 고급 승용차 몰고 왔는데 나는 창피해 죽는 줄 알았다면서 남편에게 불평을 하며 즐거움을 잃어버린다.


자녀들에게도 “누구네 아들은 전교 일등 했다는데, 누구 딸은 명문대 간다는데, 니들은 뭐하냐” 며 자녀들을 남들과 비교하여 기분 나쁘게 만든다. 자기 남편과 친구 남편을 비교하고 자기 아내와 친구 아내를 비교하며 불평하다가 부부 싸움을 하고 며칠씩 말도 안하고 지옥으로 사는 부부들이 있다.
사람들이 혼자 있을 때는 자신의 삶을 자족하게 여기고 감사하며 즐겁게 잘 살다가 집안 모임이나 동창회나 계중모임에 가서 다른 집에 잘된 이야기를 들으면 자신과 비교해 사촌이 땅 사면 배 아픈 심리가 발동하여 기분 좋게 갔다가 기분 나쁘게 돌아오는 경우가 생긴다.


어떤 분은 말하기를 한국 사람은 배고픈 문제는 해결이 됐는데 배 아픈 문제를 아직 해결 못했다고 한다.
사실은 없어서 불행한 것이 아니라 나보다 잘 사는 사람 때문에 배 아파서 상대적 빈곤감 때문에 불행에 빠진다고 한다. 성도들도 나름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는데 믿지도 않는 불신자가 나보다 더 잘되고 돈도 잘 벌고 잘 나갈 때 그 사람과 비교하며 신앙생활을 하는데도 ‘난 왜이래’ 하면서 갈등하고 하나님에 대해 의심한다.
영적인 은혜와 축복이 물질적인 복과 비교의 대상이 될 수 없건만 눈에 보이는 것으로 비교하기 때문에 즐거움을 잃어버린다.


 아삽이라는 사람은 하나님을 믿으며 정직하고 죄짓지 않고 경건하게 사는데도 재앙이 닥치고 어려움을 많이 겪는 반면에 이웃에 하나님을 믿지도 않고 악을 행하고 거만하고 교만한 말을 하며 제멋대로 사는 사람은 건강하고 돈도 잘 벌고 잘 먹고 잘 사는 것을 보고 시험이 들어 실족할 뻔 했다.
아삽이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지 못하고 자신의 고통과 악인의 형통함을 비교해 불행에 빠져 하나님을 버리고 믿음에서 떠날 뻔 했는데 성소에 들어가서 기도하는데 하나님께서 깨달음을 주시기를 악인은 머지않아 멸망할 사람들이기 때문에 임시 형통함을 그냥 두신다는 것을 알고 하나님께 감사했다고 했다(시73:1~14).


성도가 하나님이 나를 얼마나 사랑하시는지를 모르고 남들이 가진 소유나 겉모습만 비교하며 하나님을 의심하고 불평하며 불행에 빠지고 시험 들어 믿음에서 떠난다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돈을 사랑하지 말고 있는 바를 족한 줄로 알라 그가 친히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코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고 너희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히13:5)


돈보다 나를 버리지도 아니하시고 떠나지도 아니하시며 지켜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주님으로 인하여 감사하며 즐겁게 살자.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을 존중하고 자신의 가치를 인정하고 자신을 사랑하라.
‘나는 나를 사랑한다.’, ‘나는 내가 좋다.’, ‘나는 귀중한 사람이다.’, ‘나는 나대로의 가치가있는 사람이다.’ 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자존감을 높여라. 세상에 많은 남자들이 있지만 내 남편이 최고 멋진 남자다.
세상에 많은 여자들이 있지만 내 아내가 최고 아름다운 여자다. 내 자녀가 내겐 최고이며, 내 부모님이 내겐 이 세상에서 최고이며 비교의 대상이 아니다.


필자는 세계의 중심은 대한민국이며 대한민국의 중심은 울산이며 울산의 중심은 삼산동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울산 삼산동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스스로 세계의 중심에서 살고 있다고 생각하며 사람들에게도 내가 사는 도시를 살기 좋은 도시라고 자랑한다. 내가 있는 곳을 중심축으로 하여 세계지도 위에 컴퍼스로 원을 그리면 내가 있는 곳이 세계의 중심이 되기 때문에 어디에 살아도 이런 긍정적인 생각을 할 수 있다.
비교해 즐거움을 잃어버리고 불행에 빠지지 말고 우리 교회가 최고 좋은 교회다. 우리 성도들이 최고 좋은 성도들이다.


우리 목사님이 최고 좋은 목사님이다. 우리 집이 최고 좋은 집이다.
내 직장이 최고 좋은 직장이라고 생각하고 비교하지 마라.
“우리가 세상에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6:7~8)


유병곤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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