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목회매뉴얼 있습니까?-4

김형철 목사
하나엘교회


성서적 목회의 원리와 본질을 벗어나지 않고 교회의현실과 상황에 맞춘 내 몸에 맞는 목회, 우리 교회의 상황에 맞는 목회는 무엇인가? 오늘은 이런 질문에 대한 한 가지 대답으로 하나엘교회의 목회 매뉴얼을 소개하고자 한다. 하나엘교회 목회 매뉴얼은 결코 대단하지도 특별하지도 독특하지도 않으며 누구에게 자랑스럽게 소개할 만한 것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 매뉴얼을 소개하는 이유는 목회 매뉴얼이 없었을 때의 목회와 매뉴얼을 통한 목회의결과가 너무나 큰 차이를 가져다주었기 때문이다.


하나엘교회의 주의 장막비전은 주의 장막을 교회 모양으로 단순화시켜 시각화했다. 먼저 도표의 중간에 있는 큰 그림의 장막은 하나엘교회를 이미지화했고 하나엘교회를 세우기 위해서 문을 열고 들어가야 할 이미지화 된 단어는 순종이다(마 1:16). “주는 곧 그리스도”란 말씀은 십자가에서 죽으신 예수님을 내 인생의 주인으로 삼고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인정하고 순종하는 자들에 의해 교회가 세워진다는 뜻이다.


순종의 기초로 세워진 장막에 5가지 기둥이 있다. 5가지의 장막은 마치 교회를 세우는 기둥과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오각형의 주의 장막비전의 그림에 5가지 각은 주의 장막을 세우는 기둥과 같은 것이다. 5가지 중심 가치를 작은 주의 장막 그림으로 이미지화했는데 장막 그림 위에 장막의 이름이 교회의 본질로 생각하는 단어들이다.


성서적 교회를 세우기 위하여 필요한 교회의 5가지 중심가치 즉 전도 ․ 예배 ․ 선교 ․ 구제 ․ 소그룹, 그리고 양육이다. 작은 주의 장막도 동일한 방법으로 문을 그려놓고 그 장막을 세우기 위한 핵심 단어를 이미지화했다. 전도는 열정이 있어야 하고 예배는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어야 하고 소그룹은 리더들의 섬김이 있어야 하고 선교와 구제는 헌신이 있어야 하며 양육은 주재권을 인정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첫 번째, 전도
교회의 사명 중 일차적인 부름의 목적은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것이다. 그래서 전도의 집을 만들었고 그리고 전도의 문을 열고 들어가는 핵심단어는 열정으로 정했다. 이유는 복음전도의 주체는 인간이 아니라 하나님이시기 때문이다. 복음 전도에는 하나님의 열정이 숨어있다. 이러한 하나님의 열정을 본받아야 전도가 가능하다. 목사의 마음이 믿지 않는 사람을 향하여 복음의 열정으로 불탄다면 교회 전체는 뜨거워질 것이다. 


두 번째, 예배
존 맥아더는“예배란 하나님의 모든 것에 대하여 반응하는 것이며 예배 자체가 우리의 모든 것”이라고 정의했다. 목회자는 교회가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살펴 힘써야 한다. 예배를 잘 드릴 수 있기 위하여 가장 중요한 것은 성령의 기름부음이다. 성령의 기름부음이 있는 예배가 되기 위하여 예배 준비, 받은 은혜에 대한 감사 나눔, 기쁨이 넘치는 찬양, 소그룹에서의 적용 나눔, 매 주 치유 기도를 시행하고 있다.


세 번째, 선교·구제
교회의 선교는 세상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선교에 참여하는 것으로서 역사 속에 현존하는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매년 해외단기선교를 계획하고 시행한다. 매년 국내 미자립교회 및 농어촌교회를 선정하여 리모델링 및 보수공사로 섬긴다(오병이어). 나눔 헌금 계정을 만들어 불우이웃이나 장애인 단체 등 구제를 필요로 한 곳에 정기 또는 일시적인 후원으로 섬긴다(국내 구제). 교회가 후원하는 선교사님들을 정기적으로 후원한다(선교사 후원). 봉사가 필요한 곳에 자원하여 섬긴다(봉사).


네 번째, 양육
영적 성숙은 단회적으로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또 오래된 교인이 꼭 성숙한 교인인 것만은 아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거듭난 신자가 반드시 다음 양육단계 프로그램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게 해야 한다. 건강하고 생명력 있는 교회를 위해서는 교회의 비전과 목적에 맞추어 믿음의 성장단계별 그리고 상황에 따른 충분한 양육과 훈련을 이룰 수 있는 전반적인 목회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엘교회의 양육의 목표는 그리스도의 주재권을 인정하는 것이다. 그래서 하나엘 교회의 양육의 문을 들어가는 핵심단어는 주재권이다. 하나엘교회의 양육 프로그램은 5가지이다. ‘생명의 삶’, ‘믿음의 삶’, ‘말씀의 삶’, ‘제자의 삶’, ‘목자의 삶’. 매년 봄 학기와 가을 학기로 구분하여 시행한다.


다섯 번째, 소그룹
영적성숙은 그리스도의 몸인 그의 교회 안에서 우리가 서로 관계를 맺어갈 때 주어진다. 인간은 어떻게든 하나 이상의 소그룹 속에 존재하며 그 안에 있을 때 안정감을 가지게 되고 삶을 더 풍요롭게 할 수 있다. 하나엘교회의 소그룹 목장은 최영기 목사님의 가정교회 소그룹의 모습을 띠고 있다. 소그룹에서는 전도대상자(VIP)의 영혼구원을 제1의 사명으로 한다. 목장소그룹은 말씀을 중심으로 받은 은혜를 나눈다. 소그룹 모임에서 나눌 때 간증과 질문만 하도록 한다. 목장에서는 서로 보고 배우는 양육이 이루어지도록 한다. 성장하게 되어 12명이 넘으면 분가하도록 한다.


(제공: 교회진흥원 요단출판사)



총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