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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독일 함부르크에 함께하시는 주님

우경식·박신혜·우예루·우기쁨 선교사

◇드디어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할렐루야! 드디어 둘째가 태어났습니다.
예정일보다 늦어져 기도를 부탁드렸는데, 드디어 9월 13일 오전 9시 3분에 건강하게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아기의 이름은 기쁨이로 그대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연 초 여러 가지 일들이 겹치며 기쁨이 별로 없던 저희에게 큰 기쁨이 되어 주었던 소중한 딸입니다. 해외에서 태어나 살 것을 생각해서 중간 이름도 영어로 지었습니다. 우 기쁨 엘리! 둘째 딸의 이름입니다.


함께 자기 일처럼 마음 써주시고 함께 기도해 주시고, 기뻐하며 축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의 인사와 더불어 사랑의 마음을 전합니다. 계속 기도의 사랑의 빚만 늘어가는 것 같아 한편으로 마음이 무겁지만 또 나눌 수 있어서, 함께 좋은 소식과 기쁨을 나눌 수 있어서 더없이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아내가 출산 후 몸조리를 해야 하는 데 맘 편히 쉴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습니다.


 가족들이 아내의 산후 조리를 위해 오시려고 했는데 모두가 오실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그래서 제가 열심히 아내의 산후조리와 집안일, 애보기와 예루를 챙기는 것까지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아내가 몸과 마음이 잘 회복되도록, 산후 후유증이 없도록 아내를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함부르크 땅을 밟은 첫 선교팀
지난 7월 3일부터 10일까지 분당 지구촌 O지구 목사님과 장로님 그리고 권사님들 평균 연령이 56세 이상 되는 10여명이 여름 선교사역을 위해 독일 함부르크로 오셨습니다.
이곳 함부르크까지 오시게 된 내용을 서로 나누어 보니 절대적인 하나님의 섭리와 인도로 오시게 된 것은 분명하셨습니다. 또 관광으로도 함부로 올 수 없는 곳이 함부르크인데 관광으로가 아니라 저희 교회와 사역과 저희 가정과의 만남을 위해, 또 주님의 복음을 나누기위해 다른 선교지를 가는 비용의 두 배 이상을 자비로 지불하며 함부르크로 오신 것만도 주의 은혜입니다.


이번 선교여정이 ‘비움과 채움의 여정’이라는 주제였다고 합니다. 오시는 분들 스스로가 자신이 주님께 순종하여 비우는 만큼 주님이 부어 주시고자하는 은혜와 사랑으로 채워 가시도록 기도하며 준비했습니다.
들어오기 전부터 사역의 중요한 나눔을 하며 함부르크 지역의 난민들을 함께 만나기를 바랐는 데 전반기 이곳의 상황이 어렵게 되어 입국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오시도록 했습니다.


거기서 픽업해서 루터의 종교개혁 이후 그 영향과 칼빈의 개혁신학의 영향으로 네덜란드가 개혁주의 신앙의 선봉에서 교회가 발전 성장했던 나라였지만, 현재는 마약과 매춘이 합법이고, 동성애 등 성경이 가증히 여기는 일들이 버젓이 합법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그 현장을 낮밤으로 돌아보며, 그 죄가 관영한 현장에 수많은 사람들이 떼로 몰려다니는 모습, 차마 글로 표현하기 힘든 상황 등, 자욱히 퍼진 대마초의 연기 속에서 몸과 마음과 영혼이 힘들어 하셨지만 그 땅을 하나하나 밟으며, 두 눈으로 목도하며 주님의 안타까운 마음을 처절히 느끼는 경험을 했습니다.


또 시내 중심가의 담광장에서 함께 네덜란드와 유럽에 다시 한 번 회개의 역사와 복음의 회복을 주시도록 간절히 중보기도하며 사역의 시작을 주님께 고했습니다.
함부르크로 넘어와서 저희와 함께 독일을 품고 중보기도 사역과 여러 사역을 함께 나누고 동역하는 세계 중보기도 팀과 만나 사역과 현 독일 및 유럽의 영적 상황을 나누고 뜨겁게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감사히 이들을 위해 지구촌 선교팀에서 귀한 위로와 격려의 선물과 식사대접으로 나라와 언어를 초월하여 더 살가운 영적 스킨십을 하며 한국의 뜨겁고 사랑 가득한 영성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함부르크의 가장 번화가로 나가서 준비한 전도물품들을 들고 2인씩 짝을 지어 복음을 전하고, 미리 제가 준비해둔 독일어 성경을 나눠주게 하고 시내 전도를 했습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준비하고 기도했는데 주의 은혜와 보호하심으로 우발상황이나 문제가 생기지 않아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종종 강경무슬림들이나 기독교에 반감을 가진 이들이 해코지까지는 아니더라도 돌발 상황들이 벌어지는 데 그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아서 정말 감사했고, 오히려 전도 팀들이 전도할 때 많은 이들의 호의적인 반응과 낯선 곳에서지만 함께 주의 복음을 전하는 이들로 인한 기쁨과 감사, 주님의 마음을 느끼게 됐다고 합니다.


함부르크 땅을 밟으며 전도하며 느낀 주님의 마음과 영혼들을 위해 독일의 영적 부흥과 복음화를 위해 다시 중보기도하며 뜨거운 주님의 마음을 느꼈다고 합니다.
주일에는 저희 작은 교회와 함께 예배하며 저희 사역이 어떻게 시작 되었고, 하나님께서 세우셨던 청년사역들, 국제교회 사역 그리고 그 외 유럽 내 여러가지 저와 함께 교회가 하고 있는 사역들을 나누며, 서로 축하하고 축복하며 격려하고 뜨겁게 중보기도면서 누린 감동과 축하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 외 독일 내에서는 루터가 종교개혁의 시작을 알렸던 비텐베르크 성교회를 방문해 그 교회 안에서 500여 년 전 루터가 종교개혁을 시작했던 마음을 헤아려보며, 그때 그 자리, 그 교회 안에서 다함께 다시 독일을 회복시키시도록 뜨겁게 중보기도했고, 루터의 집을 돌아보며 루터가 살았던 삶의 자리에서 얼마나 열정적으로 함께 했던 동역자들과 토론하고 나누며 복음을 전했던가를 깊이 묵상하며 가슴이 뜨거워지는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루터가 보름스 회의를 통해 파문당해 암살자들에 의해 죽기 전 납치당해 겨우 살아 이름도 바꾸고, 신분도 바꾸어 숨어서 지내던 바르트 부르크 성을 방문하여 그가 종교개혁이라는 거대한 역사적인 부르심과 흐름 속에서 혼자 외롭게라고 생각했었지만 결국은 자신이 머무르던 견고한 그 산성과 같이 자신을 지키시던 하나님을 발견하며 감격하여 만든 '내주는 강한 성이요'이 찬양을 읊조려 불러보았습니다.


마지막 여정으로 루터가 종교개혁하기 102년 먼저 종교개혁의 길을 걸어가셨던 보헤미아의 후스의 발자취를 따라 프라하로 가 그분이 거주하며 사역했던 베들레헴 교회를 방문하고 역사의 여정들을 따라 다니며 그 현장을 보고 들으며 후스가 서 있는 광장에서 한 편에는 재즈 페스티벌로 음악소리가 귀가 찢어질 정도로 크게 울렸지만 90프로가 무신론자인 지금의 체코를 품고, 주님의 마음을 헤아리며 가슴이 뜨겁게 다시 한번 이 땅에 복음의 부흥이 일어나지도록 기도했습니다. 


중요하게 생각했던 부분은 지금 지구상의 다른 선교지보다 복음이 한차례 지나가 이젠 더 강팍해져버린 유럽이 다른 어떤 선교지보다 심각한 선교지라는 인식을 같이 공감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분들이 돌아가셔서 유럽을 품어 주시고, 조국의 한국 교회가 유럽처럼 무너지지 않고 새롭게 부흥되고 복음의 선봉에 설 수 있도록 그들이 아름답게 사용되어지기를 축복하며 기도하며 바라봅니다.


수많은 감정과 주님이 주신 마음들을 다 이곳에 기록할 수 없지만 오신 분들 각자가 무엇을 비웠는지… 그 비워낸 자리에 주님께서 무엇을 채워주셨는지… 아마도 돌아간 그들의 삶과 그들의 고백 속에 드러날 것 같습니다. 귀한 선교의 여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하게 하신 주님을 찬양하며 함께 중보기도 해 주신 귀한 동역자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이번 선교팀의 방문으로 아내에게, 저에게, 예루에게, 교회에 필요한 귀한 사랑의 마음들이 저희를 크게 격려해 주셨고, 기쁨으로 가득하게 해주셔서 그 또한 큰 은혜요 큰 위로요 격려가 됐습니다. 저희들에게는 새로운 힘을 얻는 그리고 하나님의 저와 저희 가족과 저희 교회를 향한 크신 사랑을 실제로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내심
지난 8월 중순을 기점으로 직장과 학교와 이사 등의 개인적인 이유들로 함께 신앙생활하던 이들이 독일 곳곳으로 떠나게 됐습니다. 함께 예배하며 성경공부를 통해 말씀을 나누고 교제하던 이들을 보내자니 못내 아쉽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축복하고 잘 보내고 나서 휑한 자리를 보며 저희들이 섬길 또 한 영혼들을 보내주시기를 기도했습니다.


하나님은 참으로 신실하십니다. 보내었더니, 또 하나님께서 저희들에게 영혼들을 보내어 주십니다. 8월 말에 한 자매가 등록했습니다. 이름은 크리스틴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저희들의 도움과 돌봄이 절실히 필요한 자매였습니다. 매주 예배를 열심히 참석하며 성경공부를 하며 부활의 복음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는 부활의 주님을 전하며 죄인 된 우리 인간에 대해서 얘기하는 데 자매의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9월에는 저 먼 중국 선전에서 한 자매가 함부르크 대학교로 교환학생으로 오게 되어 우리 교회에 나오기 시작합니다. 이름은 케서린입니다. 평생 자기가 살던 곳을 처음 떠나 왔다고 합니다. 모든 것이 신기하고 새롭습니다. 저희 교회가 사랑으로 환영하고, 제가 그리고 출산한 아내가 정성껏 준비한 음식으로 먹이고, 섬겼더니 성경공부도 선뜻 하겠다고 해서 지난 주 함께 하게 됐습니다. 진지하게 듣습니다.


자매가 성경공부를 끝나고 돌아가서 밤에 문자를 보내오길 ‘오늘 말씀을 가르쳐 줘서 고맙습니다. 나는 진리를 찾기를 원합니다’라고 고백했습니다. 이 자매에게 부활의 예수님의 생명이 전해져 영생의 열매가 맺어져서 중국으로 돌아가길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한 사랑의 관계 속에서 복음의 열매 맺게 하소서. 이 자매를 통해 중국인들 사역의 문을 활짝 열어 주소서.


◇유한침 청소년 수련회 준비를 위해
지난 6월 선교편지에 소개를 드린 것처럼 12월 26일(수)~29일(토) 3박 4일간 베를린에서 유한침 청소년 수련회 준비위원으로 실무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지난 7월말, 아쉽게도 주 강사로 오시겠다고 약속하신 미국 세미한 교회 최병락 목사님은 강남중앙교회로 청빙을 받아 가시는 이유로 강사로 오지 못하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그 자리를 한국에서 주님이 꿈꾸신 교회 담임목사이며, 유스비전 미니스트리 대표로 한참 한국의 청소년들에게 은혜를 끼치시는 장용성 목사님을 모시게 됐습니다.


이번 청소년 수련회의 강사는 장용성 목사와 박군오 목사(바나바 다음세대사역연구소 소장, 기독교한국침례회 교회진흥원 교사교육강사 및 교재 집필위원, CTS대전실천목회아카데미 ‘티쳐리바이벌’ 주강사, 초교파 청소년 캠프 및 수련회 교사교육 강사, 전 대전늘사랑침례교회 청소년교육목사 전담사역(15년), 저서-교사의 MTV&A(요단출판사), 그리고 유수영 사모(벨 국제아카데미 교사(상담, 5차원교육), 푸른초장 인터넷상담 공동대표, 한국청소년 성상담 전문가, 가족상담사, 진로상담사) 이렇게 하나님께서 인도해 주신 좋은 세분의 강사님들께서 자비로 오셔서 무료로 이 청소년 수련회를 섬겨 주시기로 했습니다.


유럽의 다음 세대를 위한 하나님의 일하심이 수련회의 모든 준비과정에서 특히 많은 청소년들이 개교회에서 참석하게 되고, 모자라는 재정이 채워지고, 수련회 기간 동안 넘치는 은혜로 차고 넘치도록 함께 기도와 지원을 부탁드립니다.


◇한국 방문의 소식
10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국을 방문하게 됩니다. 방문 목적은 해외 선교부의 승인된 후원모금을 위한 공식방문입니다. 이번에는 함부르크에 살며 사역에 필요한 물질과 새차 구입, 그리고 선교센터에 대한 필요들을 나누고 후원모금을 하고자 합니다. 짧은 일정이지만 바쁘신 가운데서도 만나주시고, 초대해 주시고, 후원과 기도와 사랑을 부탁드려봅니다. 한국의 연락처는 010-4718-0944이 될 것이고, 10월 23일 이후에나 전화통화가 될 것입니다. 그 이전이나 이후에도 카톡으로 개인적인 연락을 주시면 됩니다.


늘 어디로 가야할지, 누구를 만나야 할지 모르는 가운데 들어가게 되는 데 이번에도 선하신 하나님의 인도와 좋은 동역자와 교회들과의 만남을 기도하게 됩니다. 또 아내 혼자 아들과 갓난 아기를 돌보게 해야 해서 마음이 많이 무겁고 걱정이 많이 됩니다만 필요한 일정이라 방문합니다. 남겨진 아내와 자녀들을 위해 그리고 한국에서의 만남과 모금을 위해 함께 중보기도를 해주세요.


우경식 선교사 후원계좌
KEB 하나은행(구 외환은행) 181-04-01159-323 우경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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