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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메뉴얼 있습니까?-8

김형철 목사
하나엘교회

하나엘 교회에 불신자가 들어오면?


불신자가 교회를 등록하면 새가족부에서 관리한다. 새가족부에서 정해준 새가족 멘토를 정하면 그 멘토가 새가족에게 관심을 가지고 교회에 정착하도록 돕는다. 봄학기와 가을학기에 시작되는 생명의 삶 성경공부에 권면해 성경공부를 하게 한다. 목장에서 전도된 영혼은 그 목장에 소속하게 하고 교회로 전도되어진 사람은 목장에 소개하여 목장 안에서 교제하게 한다.


1년이 지나면 목자와 의논하여 교회의 부서사역에 은사에 맞춰 봉사하도록 한다. 그래서 하나엘교회에 전도되어온 성도들을 향한 목표는 생명의 삶을 통해 신앙양육을 받고, 예배를 통하여 은혜를 체험하고, 목장을 통하여 교제를 경험하게 되고, 부서봉사를 통해 교회를 사랑하게 되고, 새생명축제 때에 주변에 있는 불신자를 교회에 전도하는 전도인으로 성장하게 하는 것이다.


등록 후 3년에서 5년이 지나면 이제 “새로운 삶”, “말씀의 삶”을 통하여 더욱 성숙한 단계의 성경공부를 하게 된다. 목장에서 성도들과의 친밀한 교제를 통하여 신앙을 보고 배우게 된다. 교회 안에서 책임있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해외선교나 국내선교에 동참하고 하나님 나라를 함께 이뤄나간다.
이것이 하나엘 교회가 불신자를 전도해 영혼구원하고 제자삼고 훌륭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규칙이다. 하나엘교회의 1년은 이렇게 매년 흘러간다.


매년 같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에 목회적 에너지가 크게 필요하지 않는다. 하나엘교회의 비전대로 예배·선교·소그룹·양육·전도 등의 교회의 기능이 1년 동안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물론 아직도 보완하고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목회 매뉴얼의 도식대로 꾸준히 진행하고 열매를 맺고 있다. 나는 매년 새로운 목회 구상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다. 물론 매년마다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추진되는 교회의 중점 사항 등은 다를 수 있다. 작년에는 농어촌 여름 성경학교를 개최했고 목회자 세미나를 개최해 섬겼다. 그때마다 하나님이 교회에 필요한 사역을 요구하실 때 순종하며 나아간다. 그러나 큰 틀은 목회매뉴얼의 비전대로 시행되기에 교회는 흔들림 없이 안정되게 성장하고 있다.


목사는 행복하고 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한다면 이보다 뭐 더 바랄 것이 있겠는가? 목회 매뉴얼은 이렇게 건강한 교회를 만들어 가는데 큰 역할을 한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다. 그런데 매뉴얼은 실과 같다. 실은 비본질적인 것이지만 본질이 본질되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 을 한다.

다만 하나엘교회의 목회 매뉴얼의 구체적인 사역을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는 이유는 교회마다 다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적용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다.


목회자가 분명한 목회의 비전과 계획 없이 임기응변 목회를 할 때는 더욱 부실한 교회를 만들게 된다. 교회사역의 리더는 담임목회자이다. 따라서 하나님이 명령하신 교회의 기초에 근거한 목회철학과 비전을 근거한 목적 있는 목회가 다시 한 번 한국교회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건강하고 역동력있는 교회를 세우기 위한 좋은 대안이 될 것을 확신한다.


목회 매뉴얼의 유익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 번째는 교회공동체에 동력을 제공하게 됐다.
두 번째는 교회사역에 집중력을 줬다.
세 번째는 교회를 위한 자발적인 협력을 이끌어내고 있다.
네 번째는 교회에 대한 불만을 해소한다.
다섯 번째는 교회가 활동적이게 되는 것이다.
여섯 번째는 교회가 한 믿음을 공유하는 것이다.


목사와 성도가 행복한 교회
개척초기에 일관성 있는 목회철학과 원리가 없음으로 몇몇 중요한 성도가 교회를 적응하지 못하고 떠나고 성도들의 갈등과 방황으로 인해 고민할 때는 정말 목회가 행복하지 못했다. 교회는 본질과 원리가 충분히 이해된 가운데 비전을 공유하며 함께 사랑을 나누며 끊임없이 재생산하는 공동체로 자리매김할 때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


이것을 나중에 깨달은 나는 성경에 근거한 바른 교회관을 가지고 건강한 목회 매뉴얼을 만들고 그것을 시행하고자 지난 수년간 노력했다. 그 결과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하여 체계적인 양육과정을 통해 평신도를 교육 하고 명확한 목회비전에 의해 함께 세워나감으로 점점 건강해져가는 교회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됐다.
건강한 교회 회복의 1차적 목표는 교회의 가치를 정립하고 다시 세우는 일이다. 건축가가 설계도 없이 대충 머리로만 그려진 것으로 집을 지으려고 할 때 얼마나 많은 어려움과 시행착오가 있겠는가? 우리 교회의 핵심가치를 정의하고 교회가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중심가치가 있을 때 바르고 건강한 교회가 세워진다. 목사가 교회의 방향과 비전과 목회의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토대가 되는 목회 매뉴얼을 가지고 있으면 적어도 목회본질과는 전혀 상관없는 사소한 일들로 인하여 목회 초기부터 힘을 빼는 낭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반려견을 좋아하고 키우고 싶은 욕심에 너무 쉽게 입양 을 하여 7~8개월 정도에 배변 문제 분리불안 증세, 소음 문제 등을 해결하지 못하여 파양을 시키고 그렇게 한번 파양된 반려견들은 이별에 대한 상처 때문에 어느 곳을 가더라도 적응을 잘 하지 못하고 문제견으 로 일생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고 말한 강형욱 훈련사는 “사람들이 반려견에 대한 정보와 양육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그냥 키우다가 문제 때문에 힘들어지면 결국은 반려견과 견주 모두 불행하고 서로 힘들어지고 결국은 이별하는 아픔을 겪게 된다”고 했다.


그래서 반려견을 키우는 견주들에게 꼭 당부하는 것은 “반려견에 대한 사전지식과 양육 매뉴얼을 숙지하고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매뉴얼대로 인내를 가지고 꾸준히 진행하면 반드시 문제가 해결되고 견주와 반려견 모두에게 행복한 시간이 된다”고 했다. 반려견을 사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양육과 훈련 매뉴얼이라는 것이다. 많은 목사님들이 교회를 사랑하고 교인을 사랑하고 헌신된 마음으로 목회를 하지만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고 꾸준히 시행할 목회매뉴얼 없이 목회를 하다가 어려움을 당한다. 사실 이런 준비 없는 목회로 인하여 더욱 상처받는 분들은 성도님들이다.


다변화되어가고 다양화되어가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목회란 결코 쉽지 않다. 신학교에서 배운 신학적 지식과 복음의 열정만으로 목회에 뛰어 들었다가 온갖 장벽을 경험하고 패배의식과 매너리즘에 빠져 지쳐있는 목회자들이 많다. 바울은 “마귀의 궤계에 승리하기 위하여 전신갑주 를 입으라”고 했다. 즉 전투를 위하여 준비하라는 것이다. 목회는 또 다른 의미에서 전투다. 교회가 건강하게 세워지기를 싫어하는 마귀의 공격에 싸울 수 있는 전투준비가 필요하다. 이러한 목회전투의 준비 중에 하나가 건강한 목회철학에 의한 목회 매뉴얼이다. 다윗이 사울이 준 갑옷을 벗은 이유는 무엇인가? 몸에 맞지 않았기 때문이다.


목회도 내 몸에 맞는 매뉴얼이 있어야 한다. 목회는 목회적 상황과 성도들의 상태, 영적 지도자의 은사에 따라 적합하게 운영되고 세워져야 한다. 목회 매뉴얼을 통하여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나가고 성도들을 건강하게 양육해 나간다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 목사와 성도가 행복한 교회 모든 성도들이 기쁨으로 자원해 섬기는 교회의 모습을 보게 될 것이다.                                                             

<계속>
(제공 : 교회진흥원 요단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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