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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성인교육의 관점에서 본 평신도신학-6

이석철 교수
침신대 기독교교육학과

목회자의 평신도 구비사역에서 추구해야 할 ‘성숙’이라는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수준을 향하여 “범사에” 있어서 전인적으로 성숙해 나가는 것이다(엡 4:13~15).
그런데 교회의 평신도교육은 성숙함보다도 교회가 필요로 하는 사역자를 만들어내는 일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우리나라에서 교회나 선교단체에서 ‘제자훈련’이라는 이름으로 행해지는 대다수의 평신도 훈련이 영적 ‘재생산’을 목적으로 해 전도자를 양성하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통해 교회나 선교단체의 양적 성장을 도모하려는 것이다. 송인규는 교회가 성도들에게 봉사의 당위성을 설득력 있게 가르쳐야 한다고 하면서 그것을 어떤 것의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즉 “그런 내용의 교육과 훈련이 교회성장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함이라거나 목회자의 목회 전략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꼭 필요하다거나 하는 인상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지향해야 할 평신도 구비사역은 ‘일꾼’을 양성하는 것보다는 성도 개인의 성숙을 돕는 데 우선적인 목적을 둬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성숙함이 자연스럽게 ‘봉사의 일’로 표출되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점에서 볼 때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삶을 본받는 신자의 자아상을 확립하는 것”이 제자훈련의 궁극적 목적이라고 말한 옥한흠의 입장은 잘 설정된 것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성숙과 사역’이라는 평신도 구비사역의 목적을 위해 적절한 내용으로 교육과 훈련을 실시하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평신도의 전인적 성숙이라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서는 크게 두 영역의 내용을 균형 있게 다루어야 한다. 첫째는, 계시된 하나님의 말씀인 신구약 성경에 대한 지식과 이해를 하게 해주는 성경교육이다. 둘째는, 성경적 가치관을 가지고 실제 삶의 주요 문제에 잘 대처하게 도와주는 생활훈련이다. 교회는 이 ‘말씀과 삶’이라는 두 가지 내용 영역에서 평신도들의 전인적 성숙을 이루기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두 영역을 교육내용으로 다룬다는 것은 그 범위가 매우 광범위한 것으로 어떤 일정 기간의 교육으로 끝낼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전인적 성숙이라는 목적을 지향하는 평신도 구비사역은 우리가 평생에 걸쳐 계속적으로 이뤄가야 할 것이다. 다양한 교육 및 훈련 프로그램들은 전체적인 커리큘럼의 일부분으로 교회가 활용할 수 있는 수단으로 이해해야 한다.


전통적으로 침례교회는 성경중심의 신앙생활을 강조해 왔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성경교육은 비교적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아직도 성인 신자들이 성경을 학습하는 양이나 질은 많은 개선이 요구되는 실정이다. 설교를 듣는 것 외에 평신도들이 개인 혹은 소그룹으로 직접 성경을 연구하는 것이 많아져야 한다. 또한 신구약 성경 전체를 균형 있고도 포괄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수립해서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게 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성인의 수준에 맞게 올바른 해석 능력을 길러서 단순한 사실적 지식을 넘어 성경의 진정한 의미를 이해하고 성경적 관점으로 삶을 볼 수 있는 교육이 요구된다. 생활훈련의 영역은 성경교육에 추가하여 교회가 체계적으로 실시해야 할 또 하나의 중요한 교육이다.


미국의 남침례교단은 ‘교회훈련 프로그램’(Church Training Program) 체제로 이 교육을 매우 잘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침례교단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이 교육내용 영역이 제대로 다뤄지고 있지 않다. 특히 성인으로서의 삶을 살아가는 평신도들에게는 이 교육이 중요하다. 가정과 일터 등의 ‘생활 전선’ 한가운데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는 그들은 일상생활의 여러 상황과 문제들에 대해 기독교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구체적으로 대응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신도신학자들이 저술한 생활훈련에 관한 책으로는 앞에서 언급한 바 있는 Banks의 ‘일상생활 속의 그리스도인’이 있다.


또한 Stevens의 ‘현대인을 위한 생활영성’도 좋은 자료인데, 그가 다룬 주제들은 노동, 가정생활, 이성 관계, 형제 관계, 홀로 있음, 이웃 관계, 그리고 안식일의 문제이다.
교육목적의 두 번째 요소인 ‘사역’을 위해서는 먼저 평신도들에게 사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하도록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 많은 평신도가 사역은 전문 목회자만이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자신들은 목회자들의 사역을 ‘받는’ 사람들이라고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역자’라는 말도 목사나 전도사 등의 유급 목회자들을 가리키는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그리스도인이 하나님의 제사장으로 부름을 받았다는 평신도신학의 기본 원리는 모든 성도가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역자로 부름을 받았다는 것임을 인식시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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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무 보고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신 2019년! 교회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사역을 이루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저는 총무가 되어 교단을 생각하면서 보게 되는 마음의 그림이 있습니다. 그것은 ‘아골 골짝 빈들에도 복음 들고 가오리다‘ 하고 나아가는 침례교 가족들의 모습이고 교단이 힘이 되지 못할 때 하나님만을 의지하고 한 영혼을 하나님께로 인도하고자 하는 열정으로 몸부림치는 군목, 선교사, 목회자등 침례교 가족들의 모습입니다. 그때마다 어떻게 하면 침례교 가족들을 격려하고 밀어주고 끌어주는 협동선교의 현장을 이룰 것인지를 생각할 때 주신 답이 있습니다. 먼저, 목회자들을 끌어주고 밀어주고 격려하는 동역자로서의 목회 멘토링입니다. 목회 현장에서 만들어진 사역의 노하우를 또 다른 교회, 두 교회, 또는 그 이상의 교회들을 목회 현장의 멘토로서 1년이상 목회철학을 나누고 목회 현장에서의 경험을 나누고 목회자가 힘들어 지쳐 있을 때, 함께 있어주고 또 격려의 손길을 내미는 목회 멘토링 프로젝트입니다. 어려운 현실은 재정후원도 필요하지만 목회 멘토링 운동으로 침례교회가 구체적으로 일어나도록 매뉴얼을 개발하고 운영하도록 할 것입니다. 두 번째는, 힐링 프로젝트가 계속돼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