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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가며 살아라

행복한교회 행복바이러스-70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요즘은 농촌에서 벼를 추수할 때면 콤바인이 들어가 벼 베기와 탈곡을 한 번에 해버리지만 콤바인이 보급되기 전에는 넓은 들판의 벼를 사람들의 손으로 다 베야했다. 그 때 넓은 들에 나이 지긋한 어른과 젊은 청년이 논 이쪽과 저쪽에서 벼를 베기 시작하는데 젊은 청년은 힘이 있고 낫질 하는 팔뚝에 근육이 울근불근 하면서 순식간에 저만치 앞서 나가고 있었다. 어르신은 천천히 뒤 따라가며 벼를 베는데 한참씩 베고는 논둑에 나가 잠깐씩 쉬면서 땀도 식히고 물도 마시고 그리고 다시 벼를 베기 시작했다.


청년은 쉬지도 않고 열심히 베면서 저 어른은 나를 따라 올 수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한나절 쯤 지나자 청년의 벼 베는 속도는 점점 느려지는 반면에 어르신이 벼 베는 속도는 처음 시작할 때나 다름이 없었다.
점점 청년을 따라 잡더니 해질 녘에는 청년을 앞질러 훨씬 더 많은 벼를 벴다. 청년이 어르신에게 “어른께서 저보다 벼를 더 많이 베는 비결이 무엇입니까?”하고 물었더니 어른의 대답은 “자네는 쉬지 않고 베었고 나는 쉬어 가며 베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어른은 중간 중간 쉬어 가면서 그 사이에 낫도 갈고 에너지 소모를 조절했기 때문에 똑같은 속도로 벨 수 있었고 힘이 팔팔한 청년보다 더 많이 벨 수 있었던 것이다.


인생은 장거리다
인생은 백 미터 단거리 경주가 아니라 마라톤 같은 장거리경주와 같아서 끝까지 잘 달려가려면 페이스 조절을 잘 해야 한다. 장거리 경기에서 힘자랑 한다고 초반에 단거리 하듯이 무리하게 달리다가 일찍 지쳐서 끝까지 달리지 못하고 도중에 탈락 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다. 우리 인생도 몇 년 만에 끝내는 것이 아닌 만큼 적절히 쉬어가며 가야한다. 현대인들은 오직 성공을 향해 더 많이 더 빨리 달려가느라 쉬지를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쉬면 수입이 줄고 쉬면 경쟁에 뒤지고 쉬면 쉬는 만큼 손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쉬지를 못한다.


옆집 가게에서 쉬지 않는데 나만 쉬면 내 가게 손님이 옆집가게로 다 빼앗길 것 같아서 못 쉬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몸이 과부하가 걸려서 병이 날 때까지 무리하다가 더 큰 손해를 보는 경우가 생기는 것이다.
세상 구조는 무한 경쟁을 시키고 사람들에게 쉬는 시간을 주지 않지만 스스로 쉬는 시간을 만들고 잘 쉬는 법을 찾아 쉬는 사람이 지혜로운 사람이다. 장래가 촉망 되는 공무원이 낮에는 외근을 다니고 밤에는 밀린 업무를 처리하느라 몇 일 야근을 하다가 지친 몸으로 집에 들어가다가 집 앞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겼으나 사망했다는 안타까운 뉴스가 있었다. 고향교회 주일 학교 제자였던 청년이 40세에 퇴근하고 오는 길에 쓰러져 의식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에는 젊은이들이 갑자기 쓰러져 죽는 돌연사가 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힘들면 자신을 위하여 스스로 쉬는 시간을 만들어 줘야하는데 조절에 실패하여 안타까운 불상사가 발생하는 것이다. 과로사라는 진단이 나오는 것은 쉼에 실패 한 사람들에게 따라오는 말이다. 음악에는 여러 가지 음표가 있는데 그중에 쉼표가 있다. 만약 쉼표가 없다면 노래하는 사람이 숨이 차서 노래하다가 쓰러지고 말 것이다. 쉼표에서 쉬어주어야 노래가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고 연결이 되고 하는 사람도 덜 힘들고 듣는 사람도 평안하게 들을 수 있다.


인생에도 쉼표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사이사이 쉼표를 만들어 쉬어가며 살아야한다.
개구리가 더 멀리 뛰기 위해 몸을 옴츠리듯이 내일을 위해 더 멀리 가기위해 쉬어가며 일하기 바란다.
“하나님이 그가 하시던 일을 일곱째 날에 마치시니 그가 하시던 모든 일을 그치고 일곱째 날에 안식하시니라 하나님이 그 일곱째 날을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셨으니 이는 하나님이 그 창조하시며 만드시던 모든 일을 마치시고 그 날에 안식하셨음이니라.”(창2:2~3)


하나님은 천지 만물을 창조 하실 때 엿새 동안 창조하시고 일곱째 날은 안식 하시고 우리에게 안식일을 정해 주시고 쉬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우리가 육체를 가지고 살 때 반드시 쉼이 필요한줄 아시고 엿새 일하면 하루는 반드시 쉬도록 안식일을 정해 주신 것이다. 80년 90년 100년의 장거리 인생을 건강하고 행복하게 달려 가기위해 쉼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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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부 박종철 총회장 관련 가처분 신청 기각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지난 1월 14일 우리교단 박종철 총회장에게 제기된 선거관리위원 방해금지가처분과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모두 기각했다. 안모 목사와 정모 목사, 전모 목사가 제기한 선거관리위원 업무방해금지가처분에 대해 법원은 “채권자 정모 목사의 신청은 부적법하므로 이를 각하하기로 하고, 채권자 안00 목사, 전00 목사의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먼저 정모 목사에 대해 법원은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되기 위해선 총회의 인준이 필요한 점, 채무자(박종철 총회장)의 제108차 정기총회에서 채권자 정모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인준하는 안건이 결의됐다고 보기 어렵고, 채권자가 채무자의 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으로 인준됐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는 점 등에 비춰, 채권자가 채무자의 선거관리위원으로서의 자격을 취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모 목사와 전모 목사와 관련해 법원은 “채권자들이 제출한 자료들만으로는 선거관리위원 해임결의에 그 효력을 인정하기 어려운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채권자 안00 목사와 전00 목사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설명했다. 임모 목사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서도 법원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