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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협력 선교사로 헌신의 길을 걷는다

해외선교회 황종숙 선교사(태국)



그동안 모두 평안하셨지요? 저는 이 곳 태국에서 2번째 성탄절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지난번 편지에 태국 현지교회로 옮기려고 한다고 기도 부탁드렸었는데 저도 생각하고 있던 곳을 선임 선교사님께서도 추천하셔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이라 생각하고 그곳에서 예배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태국어 찬양을 온전히 부를 수 없고, 또 목사님 설교도 많이 알아 들을 수 없어 조금 힘들긴 하지만, 찬양의 기름 부으심이 있어 예배 중 은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이번 달 부터는 교회내 YPC(Young Pro for Christ)라는 그룹에 들어가서 그룹 사람들과도 교제하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인들로 구성된 그룹인데 연령대가 30~50대 다양하게 있습니다. 주일 예배후 식사를 같이 하고, 2시간 정도 함께 모여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제목을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교제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 의사소통이 원활하진 않지만, 좋은 교회로 인도해 주시고 좋은 지체들을 만나게 해주셔서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고 있습니다. 이번 주일엔 그룹 사람들과 함께 교회 주변에 믿지 않는 집들을 돌아다니며 캐롤을 부르고 기도제목을 놓고 함께 기도해 주고 축복하며 또, 성도님들이 미리 직접 만들어서 정성스레 준비한 쿠키를 나눴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성탄을 맞이하는 설레임을 느낀 시간들 이었습니다. 방문했던 집 모두 거부하지 않고 기도를 받는 것들이 참 감사했고, 표면적으로만 받아들이는 것이 아닌, 그 가정들 모두가 마음의 문이 열려 예수님을 영접하고 진정한 성탄의 기쁨을 함께 누릴 수 있기를 기도했습니다.
저는 조금씩 선임선교사님 사역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선임선교사님 부부가 현지 초등학교(반뽕초등학교)에서 한국어와 음악수업을 하고 계신데 같이 참석해 선교사님의 손길이 미처 닿지 않는 아이들을 지도하며 돕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선교사님 부부를 무척 잘 따르고 와서 마구 안기고 했었는데 요즘엔 제게도 와서 안기기 시작했습니다. 제 안에 주님의 사랑이 더욱 채워져 저의 마음이 아닌, 주님의 사랑을 그 아이들에게 풍성하게 흘려보낼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선임 선교사님이 수업시간에 조심스레 복음을 전하기도 하시는데 그만큼 영적인 공격도 많이 있는 것을 봅니다. 정해진 수업시간에 가보니 불교 수업을 해야 한다고 해서 수업을 못하고 그냥 오는 날도 있었고, 허락된 음악 시간임에도 옆 반 선생님이 시끄럽다는 항의로 악기 연주에 제한을 받는 일들도 있습니다.


영적인 공격이 계속 되겠지만, 선교사님 부부와 제가 더욱 영적으로 깨어있고, 말씀과 기도로 무장해 이미 승리하신 주님의 승리를 그곳 가운데 선포하며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1월부터 저도 한국어를 조금씩 가르치기 시작할 것 같습니다. 아직 언어가 많이 부족한데 듣는 귀와 말문이 트여서 사역에 어려움이 없도록 같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요즘 저는 현지인처럼 언어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태국어 또한 하나님께서 만드신 언어이니 지혜의 영을 부어 주시면 가능하리라 믿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언어 때문에 복음을 전하는 일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언어가 잘 열리도록 함께 기도 부탁드립니다.


외삼촌의 결혼식에 초대받아 참석하고 돌아왔습니다. 이틀간 마을 잔치로 결혼식을 했고, 마을 분들과 친인척들을 참 많이 만나게 됐습니다. 찌얍선생님 어머니, 할머님을 비롯한 이모님들과도 많이 가까워졌고 할머님은 저를 손녀라고 부르시며 자주 놀러 오라고 하셨습니다. 결혼식을 지켜보며 이들의 삶 속에 삶으로 깊이 자리하고 있는 불교의 뿌리가 많이 안타까웠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복음을 전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게 됐습니다.


지속적으로 잘 교제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로 복음을 잘 전할 수 있도록, 찌얍선생님 가정을 통해 그 마을과 모든 친지들에게 구원의 문이 활짝 열리도록 함께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은 많이 춥고 눈도 자주 오는 것 같은데 모쪼록 건강하고 안전하게 겨울 나시기 바라고, 주님 안에서 따뜻한 성탄과 연말연시 맞으시길 기도합니다. 늘 잊지 않고 보내주시는 성원과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땅에서 홀로 지내는 것이 때론 많이 외롭고 영적싸움에 지치고 힘들때도 있지만 기도로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들이 계셔서 그래도 은혜로 이겨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앞으로의 시간들도 영육이 건강하게 잘 보내고 주님 주시는 평안 가운데 늘 승리하는 삶 살 수 있도록, 범사에 감사하고 기뻐하며 선교사로 이땅에 있음을 잊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의 삶을 매일 살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년 새해에 크신 하나님의 축복과 형통의 복이 개인마다 가정마다 충만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샬롬!


1. 반뽕 초등학교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예수님 영접하게 하소서.
2.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 가운데 늘 거하며 사랑이 충만한 자 되게 하소서.
3. 찌얍 선생님과 그 가문이 주님을 영접하고 구원받게 하소서.
4. 지혜의 영을 부어 주셔서 태국어를 현지인처럼 할 수 있게 하소서.
5. 교회와 선임 선교사님과 하나님 안에서 아름답게 동역하게 하소서.


황종숙 선교사 지정후원계좌 KEB하나 990-018691-5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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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남부지방법원 민사부 박종철 총회장 관련 가처분 신청 기각 서울남부지방법원 제51민사부는 지난 1월 14일 우리교단 박종철 총회장에게 제기된 선거관리위원 방해금지가처분과 직무집행정지가처분을 모두 기각했다. 안모 목사와 정모 목사, 전모 목사가 제기한 선거관리위원 업무방해금지가처분에 대해 법원은 “채권자 정모 목사의 신청은 부적법하므로 이를 각하하기로 하고, 채권자 안00 목사, 전00 목사의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먼저 정모 목사에 대해 법원은 “선거관리위원으로 선임되기 위해선 총회의 인준이 필요한 점, 채무자(박종철 총회장)의 제108차 정기총회에서 채권자 정모 목사를 선거관리위원으로 인준하는 안건이 결의됐다고 보기 어렵고, 채권자가 채무자의 총회에서 선거관리위원으로 인준됐다고 볼 만한 자료가 없는 점 등에 비춰, 채권자가 채무자의 선거관리위원으로서의 자격을 취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안모 목사와 전모 목사와 관련해 법원은 “채권자들이 제출한 자료들만으로는 선거관리위원 해임결의에 그 효력을 인정하기 어려운 중대한 하자가 있다고 보기 어려우므로, 채권자 안00 목사와 전00 목사의 주장은 이유 없다”고 설명했다. 임모 목사가 제기한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서도 법원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