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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며 나누는 은혜를 실천하는 복음 전도

해외선교회 안지오-송순화 선교사(네팔)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벧전1:24~25)


지금도 보잘 것 없고 연약한 우리를 안전하게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주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그동안 기도하면서 준비해오던 부뜨월 지역 영혼구원의 길을 열고자 했던 일이 한 걸음 더 다가왔습니다.
지난주 이 지역을 방문하여 주님께서 예비하신 토지를 매입하고 왔습니다. 내 손에 있는 것이 무엇이냐! 물으시는 주님 앞에 나의 생각과 의지를 모두 겸손히 내려놓았을 때 주님께서 선한 것으로 인도해 주셨습니다.


믿음이 부족해 매입할 금액을 어떻게 준비해야 좋을지 몰라 은행에서 15락(한화 1600만원)을 대출받아 갔습니다. 주님의 계획과 방법은 모든 일이 합력해 선을 이루게 하시고 감당할 수 있을 만큼 사용하도록 허락하셨습니다. 한국 평수로 대략 450평을 은혜 가운데 매입하게 하신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땅 구입을 위해 후원해주신 네미준 늘단비 팀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뜨월 지역을 바라보게 하신 아버지께서 우리보다 앞서 일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오래전부터 교회개척을 위해 기도하시던 목사님을 통해 비전 센터 안에 세워질 교회건축을 돕겠다고 연락을 주셨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로컬학교와 직업학교 지도자 훈련 센터를 위해, 성전건축을 위해, 계속 기도해주시기 부탁드립니다. 먼 길을 함께 달려준 네미준 1호에게 거품 세차를 해주었습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사랑하고 축복합니다.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가족이야기
예린이는 5월 졸업을 앞두고 졸업시험도 잘 마무리됐습니다. 실습과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도 새벽을 깨우며 주님과 동행하려는 딸아이의 소식을 들으면서 오늘도 우리와 함께하신 주님께 감사와 찬송을 올려드립니다.
호스피스 병동의 실습을 통해 인간의 연약함과 죽음의 상황을 바라보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빚어진 인간들이 주인 되시는 분 앞에 어떠한 모습으로 서야 하며 인간은 서로 사랑하고 사랑받으며 사는 존재라고 고백합니다. 6월 간호사 국가시험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진로를 주님의 선하신 길로 인도하시도록 기도해 주세요.



네미준 지역 이야기
비전 센터는 EPS 한국어 반과 일본어 반의 학생들이 새벽부터 열기가 뜨겁습니다. 한국에 취업한 친구들을 보면서 새롭게 눈을 뜬 형제들이 학업에 열중하며 지방출장으로 중간 빠지는 시간은 휴일에라도 보충해달라고 열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일본 취업이 또한 쉬워지게 되어 일본어 반으로 많은 학생들이 몰려옵니다. 현재는 한국어 반, 네팔어 반, 일본어 반이 운영되고 있으나 앞으로 중국어 반도 운영되게 하셔서 주님의 선하신 계획들이 아름답게 이루어지길 소망합니다.


이곳을 찾는 청년들이 더 많은 꿈을 꾸고 자신들의 꿈을 이루고 그 꿈을 또 다른 사람들에게 심어주며 복음이 이 땅 가운데 아름답게 심겨지길 원합니다. 저희 네미준에서는 극 서부 지역에 세워진 교회와 지도자들을 위한 훈련공간이 필요함을 느끼게 되면서 드린 기도가 주님이 앞서 행하심으로 구체적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현지인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게 하시고 사랑으로 섬기며 우리의 삶을 통해 복음이 흘러가기를 기도합니다.
세금도 비싸지만 플라스틱 제품은 더욱 비싸 구하기조차 힘들어 플라스틱 제품으로 된 자동차부품 등을 전기인두로 땜질해 사용합니다. 그 어떤 것 하나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기에 감사하며 살아갑니다.



네미준 사역 이야기
영적자녀입양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사회에 주님의 사랑이 흘러가기를 소원해봅니다.
4월 초 입양 자 몇 분들이 네팔을 방문해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를 요청해 오셨습니다. 뜨거운 아버지의 사랑이 아이들과 가정에도 흘러가기를 소원하며 우리는 열방을 향하신 아버지의 사랑을 잘 흘려보내는 파이프로 쓰임 받으며 아이들이 교회 안에서 말씀으로 잘 양육되기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3월 네팔을 방문한 진해교회 H 집사님께서 이 사실을 알고 학생 한 명을 대학 졸업까지 돕겠다고 약속해 주고 가셨습니다. 함께 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늘 단비 가족들의 손길로 지난해 다딩 지역에 이어 올해 부뜨월지역 갼 바하둘 라이마지 목사님 사역하는 베타니 교회를 선정하여 7명의 아이들을 입양 후원했고 4월부터 2가정을 더 입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교회에 새로 6가정이 등록했고 이번 주는 세상의 부모가 버린 아이를 이웃에 사는 성도님이 보살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저희 네미준이 입양해 기도하며 사랑으로 양육하려고 합니다. 3억3천의 신들 중 자기들의 필요에 따라 믿는 이들의 무지함을 불쌍히 여기시고 오직 한 분이신 예수님의 십자가의 크신 사랑과 은혜를 알고 구원받아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주님의 사랑과 믿음 안에서 자라나길 소원합니다. 네미준과 함께 해주셔서 주님 안에서 꿈꾸며 네팔을 향하신 주님의 복음이 빛으로 사랑으로 가득하길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우리 가족 날마다 말씀과 기도, 성령 충만한 생활로 맡겨 주신 일에 최선을 다하도록
2. 교회 개척사역과 무너진 교회 바로 세우기에 함께 일한 동역자를 보내주시도록
3. 비전센터에서 훈련받는 젊은이들이 네팔 복음 전도자로 바로 세워지도록
4. 비자비, 체류비, 언어 훈련비가 사역비가 어려움 없이 채워지도록
5. 예린이 대학졸업, 국가고시 및 취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안지오 선교사 지정 후원 계좌 KEB하나 990-018690-501 예금주 : 안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