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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말씀과 기도로 세우는 남미 선교

해외선교회 고현묵-변성희 선교사(브라질)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가 남미 브라질에서의 복음 사역을 위해 협력하시는 모든 분들과 교회들에게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부활 주간을 지난 이즈음의 남미는 가을을 지나 이미 겨울에 접어들었어야 하는 시기입니다. 특히 적도 위쪽에 있는 나라들의 여름이 뜨거울수록 같은 시기에 그 아래 남반구에 있는 나라들은 추운 겨울을 맞이하는데 선선한 바람만 불고 있습니다. 세상이 변할수록 날씨에 영향을 받는 생업과 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음에 좋은 날씨를 마냥 좋아할 수 없습니다.


브라질에서의 삶과 사역
먼저 역카니발 기도운동에 동참해주신 여러분께 감사합니다. 지난 2월 중순에 카니발 기간을 앞두고 긴급 기도 제목으로 올렸던 역카니발 기도운동에 많은 분들이 동참해주셨습니다. 예년보다도 시들해졌고, 또한 점점 더 예전만 못해져가는 카니발의 열기에 대해 사람들은 어려운 경제상황 때문이라고 하지만 저희는 그것이 우리가 드린 기도에 하나님께서 응답하신 결과라고 믿습니다.


말씀 세미나와 마나우스 방문
카니발이 끝난 직후인 지난 3월 8~9일 ‘빌립보서 세미나’를 진행했습니다. 밀라 선교회의 대표이신 오은규 선교사님을 강사로 3일 동안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100여 명의 교포들이 참석해 은혜를 받았습니다. 1년 전부터 이번 세미나를 기획하고 준비해오는 과정을 통해서 이 시대가 영적인 일들과 말씀에 대한 관심이 시들어버린 시대인 것을 다시 확인하면서, 다시금 흥왕해 세력을 얻은 말씀으로 잠들어 있는 심령들이 기경되고 그래서 다음 세대로 믿음을 전수하는 동력을 회복하는 전환의 역사가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빌립보서 세미나를 마치고, 지난 3월 둘째 주간에 아마존의 관문이자 최대 도시인 마나우스를 한 주 동안 방문해 선교사님들을 만나고 진행되는 사역들을 살펴보는 기회를 가졌습니다. 열병을 앓고 계신 선교사님을 방문하러 갔다가 우연치 않게 그곳의 신학교에서 저녁시간에 말씀을 전할 기회를 얻기도 했었습니다. 비록 몇 명 되지 않는 학생들이었고 통역을 통하는 한계가 아쉬웠지만 다음 번 방문 때엔 포르투갈어로 말씀을 전할 수 있기를 다짐하는 도전의 시간이 됐습니다.



파라과이의 사역
4월 첫 주간에 파라과이에 다녀왔습니다. 새로 지은 교실로 한 학년이 추가되어 2019년 현재 또레 푸에르떼 학교에는 연령별로 3개의 유치반과 5학년까지 모두 8개 교실에 총 130여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습니다.
현재 5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내년 2020년에 6학년으로 올라가면, 지난 2011년 처음 마음에 소원을 품기 시작하며 꿈꾸던 일이 9년여 만에 드디어 3개의 유치과정과 초등학교 전 과정을 갖춘 학교로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일을 돌이켜 보면서 너희 안에 계시는 하나님은 당신의 뜻에 맞는 일을 하고자하는 마음을 일으켜 주실 뿐만 아니라 그 일을 할 힘도 주시는 분이십니다라고 하신 빌립보서 2:13의 말씀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울러 앞으로도 이 일을 완성해 가도록 인도하실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게 됩니다. 이 귀한 일에 기도와 물질로 동참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했을 때에는 초등학교 과정만 하려던 것이 매년 학년이 올라가고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오는 중에 점차로 커져가는 중고등과정의 필요성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1월 소식지에 말씀을 드렸던 것처럼 올 해에는 늘어난 학생들로 인한 필요에 따라 화장실을 짓기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현재 3,000불 정도가 모금이 되었는데, 앞으로 6,000불(약 700만원) 정도가 더 필요한 형편입니다. 오는 12월에 방학을 이용해 화장실이 마련될 수 있도록 함께 손 모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가족 소식
브라질에 온지 만 1년이 되던 작년 7월에 방학을 맞이한 막내 예빈이가 파라과이에 꼭 다시 가보고 싶다고 해서 국제선 버스로 다녀오게 했었습니다. 열흘 뒤 브라질로 돌아오는 버스가 국경을 지나고 있을 때 집으로 전화를 한 예빈이가 “이제 파라과이 국경을 지나서 브라질로 들어왔어요.”라며 눈물이 가득한 목소리로 말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그 때서야 비로소 저희 내외에게 한국이 언제나 그리운 마음의 고향인 것처럼 그 땅에서 낳고 자란 저희 아이들에게는 파라과이가 그런 곳이었을 거라는 뒤늦은 생각을 했었습니다. 11학년의 시작을 앞둔 매우 민감한 시기였지만 사역을 위해 파라과이를 떠나 브라질로 가야겠다는 부모의 말에 사역에 자기가 걸림돌이 될 수는 없다며 흔쾌히 동의하던 그 막내의 마음에 유치원 예비반 시절부터 13년을 함께 해온 친구들을 두고 떠나야 했던 아쉬움이 그렇게도 컸다는 사실도 그 때 비로소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러던 막내가 이제 2주 후면 졸업을 합니다. 교회의 교실을 개조해서 생활을 하는 환경 속에서도, 왕복 4시간 거리의 학교를 다니면서도, 뒤늦게 온 전학생 입장에서 이미 오랜 시간 형성된 교우 관계 속에 쉽게 끼어들지 못하는 관계의 한계 속에서도, 뿐만 아니라 새로 배워야 했던 포르투갈어로 진행되는 수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묵묵히 잘 견디는 중에 전학을 온 후 첫 시험부터 상위에 랭크가 된 성적을 끝까지 잘 유지하기는 하면서 몸과 함께 마음도 생각도 커진 녀석이 참으로 고맙고 또 미안합니다.


위의 두 형들이 그랬던 것처럼 예빈이 또한 진학을 위해 저희 내외의 곁을 떠나게 될 텐데, 이미 두 차례나 겪은 일이지만 여전히 익숙하지 않은 일이라 벌써부터 스며드는 아쉬움이 작지는 않습니다. 그런 까닭에 다음 주말에 졸업을 하면 앞으로 진학 때까지 아직 저희에게 남은 반 년 남짓한 시간들을 밀도 있게 정말 잘 지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저희 아이들이 선교지에서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게 된 모든 비결은 여러분의 기도를 들으신 하나님의 은혜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이곳 남미 못지않게 무더운 여름의 날씨들 속에서도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이 여러분 모두를 지키시기를 위해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1. 2019년 상파울로 현지인 사회와 교포사회에 영혼 구원의 새로운 역사가 나타나기를
2. 주변 볼리비아와 중국인 사역자들과의 교류를 통해 새로운 사역의 문이 열리도록
3. 또레 푸에르떼 교회 학교의 화장실 건축에 필요한 재원 마련을 위해
4. 이제 졸업하는 셋째 예빈의 진학 원서 준비와 진학을 위해


고현묵 선교사 지정후원 계좌 KEB하나 181-0401155-120 예금주 : 고현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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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비전교회 본보 헌신예배 드려 가나중앙지방회 하늘비전교회(오관석 원로목사, 오영택 목사)는 지난 6월 30일 주일 오후 응답받는 예배 시간에 본보 사장 신철모 목사와 직원들을 초청해 신문사 헌신예배로 드렸다. 이어 오영택 목사는 문서 선교사역의 힘을 보태고자 귀중한 헌금을 본사에 후원했다. 이날 본보 사장 신철모 목사는 “사명자의 생명”(막5:25~34)이란 제목으로 하늘비전 오관석 원로목사와의 소중한 관계를 강조한 신철모 목사는 “성도의 생명은 믿음을 의미하며 믿음이 없다면 그것은 죽음을 의미한다”면서 “믿음이 우리 안에 항상 내재되어 있도록 근신하여 깨어 기도하며 말씀을 사모하고 예배를 통해 주신 말씀을 나에게 주시는 영생의 말씀으로 믿고 지켜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하나님이 우리를 지명하시고 부르신 뜻을 확실히 믿을 때, 우리를 이 세상 끝 날까지 책임져주신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받은 소명으로 하나님께 헌신해야 할 것”이라며 “오늘 본문에 등장한 여인도 세상 모든 수단으로 병을 고치지 못했지만 결국 예수님을 만나 모든 것을 해결 받았기에 오늘 우리에게도 이런 주님이 함께 하심을 믿으며 살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택 목사(사진)는 “교단의 귀한 소식을 전하는 유일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