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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소망 천국

한명국 목사의 회상록

한명국 목사
예사랑교회

토마스 모어(Thomas More)의 작품 중에 묘사된 유토피아(Utopia,理想国)는 헬라어 ‘ou(not)’와 ‘topos(place)’의 합성어 ‘outopos’로 그 뜻은 ‘not+place’ 곧 ‘nowhere’이다. 그런데 그의 유토피아 제2권에서 이방인과 공산주의자의 도시국가로 묘사된 이성(理性)에 의해 전적 통치되는 헌법과 정치록(1516)에 관해 가장 훌륭한 공화국가로 새로운 섬 “유토피아(Utopia)”는 플래툰(Platon)의 공공성(Repablic)을 말하지만 유토피아는 없었다. 결국 이 세상엔 이상국이라고는 없다는 뜻이다.


“예수 믿고 천당가요!” 어떤 때는 노란 종이에 빽빽한 글씨가 잘 보이지 않는 선전종이를 주기도 했으나, 엄마 따라 울릉도 주사골 봉래폭포 위에 있는 석굴의 절법당에 다니는 나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예수를 믿지 말고 나를 믿어!”라고 뒤따르며 놀려대기도 했다.


1951년 8월 3일 처음으로 저동침례교회에 나간 뒤 알고 보니 그는 교회당에서 100m쯤 떨어진 용바우골에 사는 교회 집사라고 했다. 그 후 그 집사님을 볼 때 부끄러웠고 매우 훌륭하게 보였다.
신대원에 입학하면서 목회자가 없어 대전지방 도안교회가 문 닫게 된다는 말에 찾아가면서 대전역이나 기숙사 앞 또는 사창굴에도 전도지를 나눠주고 “교회에 나와 구원받으세요. 예수 믿어 천국 갑시다”라고 나도 그렇게 전하게 됐다. 


 “여러 어르신네들 평안하십니까? 우리 함께 교회에 나오셔서 예수님 믿고 천국 갑시다.”라고 “목회”가 뭔지도 모르고 처음 도안교회를 찾아간 신대원 1학년의 일이었다.
“자넨 누군가?”
“제가 먼저 인사를 드려야 했는데 죄송합니다. 저는 저기 언덕 위에 있는 교회에 새로 온 전도사입니다.”
“그래, 예수 선상은 천당 가봤어?”
“아직은 아니에요.”
“천당 가보지도 못한 사람이 어찌 우릴 보고 천당 가자 그래!” “어르신네들께 죄송합니다마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오셔서 첫 번 외치신 말씀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고 말씀했지요”하고 툇마루에 끼어 앉아 세 분의 동리 어른들에게 예수 믿고 구원 받는 전도로 인사를 나눴다.


성서 사전을 찾아보니 구약성서에는 천국이란 단어가 없었으나 신약에는 37회 나왔다.
구세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러 먼저와 외친 침례 요한의 선포는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3:2)로 선구자의 사명을 감당하고 간 후, 예수님도 40일 금식기도하고 원수 마귀의 세 가지 시험을 물리쳐 이기신후 “이때부터 예수께서 비로소 전파하여 가라사대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마4:17)였다.


그리고 예수님의 산상수훈의 첫 번 축복은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마5:3)에서 마지막 8복도 “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라”(마5:10) 말씀하셨다.
그 후 예수님의 복음전도의 주제는 천국의 비유가 많았고 십자가 위에서 임종 전에 오른편 강도에게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눅23:41~2)고 약속하셨다.


예수님은 천국을 소개하고 우리를 천국으로 인도하기 위한 복음을 갖고 세상에 오셨고 우리도 주님의 제자로서 영원한 천국을 선포해야 하겠다.


지난 주일 “회개와 천국” 제목으로 설교를 했는데 주님은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 상이 큼이라”(마5:12)고 천국의 상급을 약속하셨다. 그런데 오늘 주일 새벽에 찬송을 부르다가 깨어나니 새벽 3시였다.
찬송가 323장 3절이었다.


 “존귀 영광 모든 권세 / 주님 홀로 받으소서 / 멸시 천대 십자가는 / 제가 지고 가오리다 / 이름 없이 빛도 없이 / 감사하며 섬기리다 / 이름 없이 빛도 없이 / 감사하며 섬기리다” 천국 시민증이 있는 성도는 임종 때가 아버지 하나님을 뵙는 희열의 극치이다.


천국의 주인공으로 첫 번 외친 말씀이 천국, 하늘의 나라(Kingdom of Heaven) 하나님의 통치하시는 나라이기에 내 영혼은 회개하고 천국가는 종국적 목표가 삶의 목표가 돼야 한다.


“바리새인들이 하나님의 나라가 어느 때에 임하나이까 묻거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볼 수 있게 임하는 것이 아니요 또 여기 있다 저기 있다고도 못하리니 하나님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느니라”(눅17:20~21)고 대답하셨다.


먼저 나의 심령에 천국이 임하고, 교회 천국과 지상천국, 나아가 천상의 영원천국 소망으로 살고 최권능 목사처럼 “예수천당 불신지옥”의 천국복음을 전해야 한다(눅16:28).
저의 지난 얘기나 간증을 글로 쓸 때마다 이 칼럼이 혹시 나의 자랑이 될까 마음에 생각날 때마다 자책하고 독자들께서도 넓은 해량으로 용인해 주시기를 기도해 왔다.


십여년간 매주 글을 쓴다는 것이 참으로 쉽지 않은 섬김으로 매주 주일 설교를 준비하는 이상의 사역이었다.
설교는 말이니깐 귀로 듣고 나면 날아가 버리지만, 글은 문자로 남기 때문에 한 주간 제목을 생각하며 내용을 구상하고 교정하며 삭제하고 추가해 신문사에 원고를 보내고도 잘못된 것이 있는가 살펴 전화로 수정해 왔었기에 더욱 힘든 사역이라 생각해왔다.


올해까지만 하고 그만해야지 생각할 때가 여러 번 있었던가?
“기적을 믿는가”의 제2권을 써서 출판하고 목회 중의 설교집도 출판하며 자서전도 남겨야 하겠다고 생각해 왔는데, 성령님의 세미한 영감 따라 나는 지상에서 사라져도 글은 남아서 말하기 때문에 신문 칼럼을 읽고 전화를 주시든지 직접 만났을 때 저의 칼럼을 잊지 않고 계속 읽고 있다는 여러 독자들의 격려의 말씀에 더욱 외면할 수 없었고 나아가 천국소망의 선교적 사명으로 봉사하고 있음을 기쁘게 여기고 할 수 있는 데까지 힘써 보려 한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 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마7: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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