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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편지

가족초청 모임으로 선교지 돌봐

해외선교회 박철규-김경희 선교사(우크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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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부터 시작한 코로나19의 영향력은 4개월이 지난 지금도 확장이 되고 있고, 이로 인해 많은 변화들이 있지만 은혜 가운데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지난번 선교소식에서 4~9월 세워졌던 계획들은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전면 중지가 됐습니다.


말씀 사역을 위한 지방이나 타교회 모임도 전면 취소가 됐고, 교단 모임이나 단기팀 방문도 취소가 됐습니다. 큰 딸 시온이는 예정되었던 시간에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이제는 바이러스의 확산보다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심리적 상태가 많이 지쳐가는 것을 보고 있습니다. 현실적 어려움이 더 커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와 영업 제한의 조치는 잘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 지금은 유럽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고, 7월말까지 종교적 행사와 모임이 금지가 됐습니다. 이에 사역자 모임을 통해서 전체 모임이 아닌 가족초청의 형태로 소수 모임을 가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동이 불편한 가족들은 저희가 방문해 위로하며 만남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모임이 어렵고, 자유롭게 참여할 수가 없게 되면서 예배를 사모하고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과 아이들이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당연하게 드리던 예배가 사모하며 기다려지는 모임이 되었기에 감사할 뿐입니다. 4~6월은 지속되는 정부의 통제와 집회금지 등으로 교회와 가정에 머무는 것이 저희가 할 수 있는 사역이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도 섬기고 나눌 수 있는 기회들이 있었고, 말씀과 기도에 조금 더 집중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히 늘 각자의 영역에서 분주하게 움직였던 가족들이 하루 종일 같이 있으면서 새로운 관계를 만들었고, 서로를 알아가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모든 모임이 금지되고, 이동에 제한이 있어서 불편하기도 했지만 사역자들과 말씀을 공부하고, 기도하는 시간을 더 갖고 있습니다. 말씀을 읽고, 나누면서 질문과 대답을 통해서 새로운 적용과 도전을 갖는 복된 시간이 되고 있습니다.


큰 딸 시온이의 결혼예식이 있어서 한국에 갈 예정이었지만 출입국이 제한되어 사역지에 머물렀습니다. 시온이도 출국을 하지 못해서 머물고 있는 시애틀에서 담임목사님의 주례로 증인 몇 분을 세우고 예식을 치렀고, 저희도 영상으로 예식을 지켜 보았습니다. 멀리 이동 할 시간이 줄어들면서 말씀을 묵상하고, 교회 가족들을 돌아보는 일들에 집중 할 수 있는 복된 시간이었습니다.



한국기아대책기구와 사단법인 “우리는 친구”의 지원으로 다자녀 가구와 취약 계층의 가정들에게 생필품과 식료품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또한 교회에 출석하는 다나타(샤르코 마리투스-유전병)의 수술을 지원했고, 현재는 재활 중에 있습니다. 또한 기도제목으로 드렸던 봉고(중고 스타렉스, 1000만원)를 몇몇 교회와 개인 후원으로 인수했고, 잔금 150여 만원이 남아 있습니다.


사역자 세르게이가 운전을 할 수 있어서 성도들을 돌아보고, 사역지를 다니는데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6월에는 격리기간이 길어지면서 취약계층이 더 어려워졌고, 노숙자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보면서 교회 근처를 돌면서 매주 1회 급식(빵과 음료)을 시작했습니다.


예정됐던 계획들이 취소됐지만 모이기를 힘쓰고 있습니다. 이에 사역자. 학생부. 주일예배 등 아침․저녁 기도시간 외에도 소그룹 모임을 계속해서 하면서 이전처럼 모일 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록 많은 성도들은 아니지만 주일 말씀을 SNS를 통해 그룹들과 공유하고 있습니다. 여름 계획들을 실행할 수가 없어서 현재는 정부의 지침에 맞춰 소그룹 모임 중심으로 여름을 보낼 예정입니다.



가족 근황
큰 딸 시온이는 5월 30일에 머물고 있는 시애틀에서 담임목사님의 주례로 결혼하고 새로운 가정을 꾸렸습니다. 현재는 시댁에 머물며 신혼생활과 직장생활(로고스)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지성이는 인터넷으로 수업으로 2학년을 마치고, 약간의 혼란스러운 시간인 것 같습니다. 7월에는 군 입대와 서류 등의 문제로 한국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구하고 있기에 평안함 가운데 한걸음 내딛으리라 믿고 있습니다.


찬하와 건하는 코로나19와 더불어 벌써 4개월째 집에서 수업을 듣고 학기를 마무리했습니다. 갈 곳도 없고 만날 사람도 없지만 두 형제가 자기의 할 일을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계속 이어지는 소그룹 모임을 준비하고, 정리정돈 등 돕는 자의 역할을 잘 해주고 있습니다. 가끔 가까운 호수에 나가거나 숲에 나가서 달리기도 하면서 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저희 부부는 갱년기 증상인지, 오랫동안 집안에 머물러서 그런지 가끔씩 갈등의 상황이 연출되지만 은혜로 잘 지내고 있습니다. 저는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일에 좀 더 집중하고, 아내 김경희 선교사는 상담(디퍼런스. SQ)에 필요한 공부를 하면서 사람을 세워가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언제부턴가 시작된 김경희 선교사의 햇빛 알레르기가 얼굴과 목 부위에 심하게 나타나면서 활동에 어려움이 되고 있습니다. 치료와 회복을 위해서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역자 세르게이(나스탸) 부부, 보그단(통역자), 비카(상담)가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서 이동이나 사역을 확장할 수가 없어 여름에는 사역자들에게 쉼을 선포했습니다. 서로의 자리를 채워주면서 고향에도 다녀오고, 기도의 시간도 가지면서 다음을 준비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입니다. 시력이 좋지 않아 기도하던 나스탸는 2주전에 수술을 받았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상담을 공부하던 비카는 공부를 마치고 시험을 통과했고, 현재는 직장을 알아보고 있는 중에 있습니다.


기도제목
1. 우크라이나의 내전이 종식되고, 코로나19로 인한 혼란이 안정되도록
2. 사역자들의 영적 성장과 자립을 위해서(말씀을 배우고, 전하는 일에 집중하도록)
3. 현재 진행중인 사역들이 잘 세워져 가고, 초신자들이 잘 정착하도록

   (바이블타임, 고아원, 구제사역, 교회와 말씀사역 등)
4. 9월부터 사역자 세르게이와 나스탸가 독립 사역을 시작할 수 있도록
5. 2년 전 지방에 땅과 집을 구입해 줬던 사역자 보바와 타냐의 염소 사역이 조금 더 확장됐는데,

   땅을 경작하고 염소 꼴을 만드는 일에 경운기나 트렉터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박철규 선교사 지정후원계좌 KEB하나 990-018691-165 예금주 : 박철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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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 동역자 사모들의 사모행복축제 ‘성료’ 우리교단 총회(총회장 고명진 목사)가 지난 4월 25~27일 2박 3일간 경기도 화성 라비돌리조트에서 500여 명의 교단 소속 목회자 사모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모행복축제를 진행했다.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로 행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었던 총회는 4월 18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일상회복으로 전환된 시점에서 이뤄진 첫 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개회예배는 고명진 총회장이 “승리하는 주님과 함께 사는 우리”(골2:12~25)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행복축제의 서막을 장식했다. 고 총회장은 “모든 것은 죽음으로 끝이 나지만 우리는 부활의 신앙으로 이미 이 땅에서 승리한 승리자”라며 “이번 사모행복축제를 통해 목회자 사모가 먼저 새힘을 얻고 이제 코로나를 이겨나가 힘찬 목회의 동역자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사모행복축제는 찬양사역자 지선과 가야금 연주자 유윤주 사모(수원중앙), 류정필·고루다 교수의 해피콘서트와 연예인 조혜련 집사와 하이패밀리 가정사역 MBA원장 김향숙 사모의 해피특강, 레크리에이션 강사인 최일호 전도사의 해피공동체를 진행했다. 저녁 집회는 송태근 목사(삼일)와 김병년 목사(다드림)가 각각 첫째날과 둘째날 강사로 나서 소명과 사명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