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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자를 좇는 인생

행복한교회 행복바이러스-85

    

옛날에 어떤 나무 꾼이 산에 가서 나무를 한 짐 해서 산에서 내려오다가 지게를 받쳐놓고 땀을 닦고 앉아 쉬고 있는데 처음 보는 예쁜 새 한마리가 앞에 날아와 앉았다.

나무꾼은 생각하기를 이 새가 사람들에게 들었던 엄청난 행운을 가져다준다는 바로 그 파랑새일거라고 생각하고 저 파랑새를 잡으면 내게 엄청난 행운일 올 거라고 생각하고 새를 잡으려고 살금살금 다가가면 새는 몇 발짝을 폴짝 날아가고 이번에는 잡아야지 하고 살금살금 가서 손을 내밀면 새는 폴짝 날아가서 몇 발짝 앞에 걸어가는 것이었다.

 

손만 펴면 잡힐 것 같아서 숨을 죽이고 잡으려고 하면 새는 저만치 달아나고 잡힐 듯 잡힐듯하면서 잡히지 않아서 안달이 난 나무꾼은 한 발 한 발 새만 보고 좇아가다 보니 새는 간 곳 없고 나무꾼은 깊은 산속 에서 길을 잃고 그만 날이 저물었다. 나무 꾼은 산을 헤매며 고생하다가 나무꾼을 찾아 나선 동네 사람들에 의해 간신히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고 한다.

 

성실하게 일을 해야지 행운을 바라고 허황된 꿈을 쫓으면 안 된다는 이야기일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도 많은 사람들이 잡힐 듯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파랑새를 잡겠다고 좇아가는 사람들이 많다.

 

로또복권이 내 인생에 파랑새가 될 줄알고 열심히 복권을 사는 사람들도 있다.

시편에 사람은 헛것 같고 그의 날은 지나가는 그림자 같으니이다라고 했다.

사람이 한평생을 살다 가는 것이 마치 그림자 같이 지나간다는 말씀이다. 이 세상에 있는 것들은 다 그림자이며 많은 사람들이 그림자를 잡겠다고 쫓아가고 있다.

 

그림자가 있는 것은 실체가 있다는 것이다. 그림자를 보면 실체를 알 수 있는데 우리는 이 세상에 있는 그림자를 보면서 진짜가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 세상은 천국의 그림자요 모형이다. 이 세상 삶은 나그네요, 그림자처럼 잠깐 지나가지만 천국의 삶이 진짜요 영원하다.

아파트를 지을 때 본 건물을 짓기 전에 먼저 모델하우스를 지어놓고 보여주면서 모델하우스와 같이 아파트를 짓겠다며 모형으로 보여준다.

 

사람들은 모델하우스를 보면서 앞으로 지어질 아파트를 예측하고 청약을 하는데 모델하우스는 모형이요 가짜일 뿐이다. 모델하우스는 합판으로 지어서 임시로 사용하는 집일 뿐 완전한 건물이 아니다. 그러므로 모델하우스는 아무리 잘 꾸며져 있어도 모델하우스를 사는 바보는 없다. 진짜 집이 다 지어지면 모델하우스는 철거해서 사라져버린다.

 

이 세상이 아무리 아름다고 건물이 튼튼하고 도시가 웅장해도 없어질 때가 온다.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가 임하면 이 세상은 없어진다고 말씀하고 있다. 요한계시록 21:1또 내가 새 하늘과 새 땅을 보니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졌고 바다도 다시 있지 않더라라고 했다. 새 하늘과 새땅, 새로운 세계 천국이 오면 이 세상은 본집을 지으면 모델하우스를 철거하듯이 처음 하늘과 처음 땅이 없어지는 것이다.

 

사람들은 더 넓은 아파트, 더 좋은 자동차, 더 많은 부동산을 가지려고 경쟁하고 목숨을 걸기도 하는데 아파트도 자동차도 부동산도 주식도 다 그림자다. 이 땅에 투자한 것은 아무것도 새 하늘과 새 땅에 가지고 갈 수 없다. 그러므로 천국에다 진짜 나의 기업을 준비해야 한다.

우리의 몸도 지금의 이 몸은 80100년 사용하면 끝나는 몸이다. 이 몸으로는 영원히 살 수 없기 때문에 부활의 몸을 입게 되는데 장차 입게 될 부활의 몸이 진짜 나의 몸이다.

 

만일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집 곧 손으로 지은 것이 아니요 하늘에 있는 영원한 집이 우리에게 있는 줄 아느니라”(고후5:1) 땅에 있는 우리 육신의 장막 집이 무너지면 하나님께서 지으신 영원한 집 부활의 몸을 입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사람마다 부활의 몸의 영광이 각각 다르다.

 

이 세상에서도 잘생긴 몸으로 태어나면 한평생 사는 동안도 자랑스럽고 좋지만 장애를 입거나 못생긴 모습으로 태어나면 얼마나 불편하고 살기가 힘든지 모른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는 80100년 정도면 끝나지만 천국은 천년, 만년 억년이 아니고 영원이다.

영원히 입고 살 부활의 몸을 해와 같이 빛나는 영광스러운 몸으로 입고 영원한 천국에 들어가도록 이 땅에서 준비해야 한다.

 

이 몸 가지고 이 세상에서 행한 대로 각각 받는다고 했다. 이 몸 가지고 물질과 재능을, 영혼구원을 위한 전도와 선교를 위해, 구제와 봉사를 위해 사용하는 것이 천국에 진짜 나의 기업을 준비하고 영광스러운 부활의 몸을 준비하는 것이다. 모든 강이 바다로 흐르지만 바다를 채울 수 없듯이 사람의 욕망의 바다는 아무리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데 사람들은 잡히지도 않는 파랑새 같은 그림자를 쫓고 있다.

 

성경에 우리가 세상에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리니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했다(딤전 6:7~8).

갓난아기 옷에는 주머니가 없는 것은 아무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기 때문이며 죽으면 입는 수의에 주머니가 없는 것은 아무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세상의 삶은 최소한의 것으로 족하게 여기고 오늘의 건강과 안전과 평안을 감사며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기업과 부활의 영광을 위해 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