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먹을 것이 어디 있나요?
그래도 주변에는 먹을 것이 아주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들에게 먹으라 허락하신 것들은 아주 많이 있지요.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온 지면의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 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창1:29)
제철에 나는 식재료를 먹어야 합니다.
제철이 아닐 때 수확되는 농산물은 시설재배를 통해 재배되므로 값도 비쌀 뿐만 아니라 영양가도 현저히 떨어집니다. 우리 몸은 계절에 맞게 순환하게 프로그램 되어 있는데 식재료 또한 계절 따라 생산되도록 프로그램화 되어 있습니다. 계절은 겨울인데 여름 과일을 먹게 되면 우리 몸은 아주 피곤해집니다. 예를 들어 겨울에 차가운 수박을 먹는다고 해 봅시다. 추위에 대비해 몸의 프로그램이 작동되는데 열을 방출하는 성분이 있는 수박이 들어온다면 그것을 재해석하고 생명유지 장치를 제대로 작동하려면 시스템에 과부하가 걸리게 됩니다. 제철 음식을 먹어야 하는 이유는 하나님의 순리대로 살기 위해 꼭 필요합니다.
천연 식재료로 비타민을 풍부히 섭취해야 합니다.
최고의 항암물질이 천연비타민입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온 만물에 비타민을 넘치도록 채워놓으셨지요. 산마다 들마다 비타민 덩어리입니다. 식사 때마다 다양한 채식을 즐겁게 한다면 날마다 우리 몸속에는 항암물질들이 활발히 활동하게 될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건강하게 살기 원하시기 때문에 산과 들에 널린 흔한 채소와 과일과 풀들(산야초)이 최고의 항암제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발효음식을 먹는 것이 몸에는 유익합니다.
가둬 놓고 좋지 않은 사료로 사육된 젖소에서 나오는 우유는 좋은 음식은 아닙니다. 우유 속에 항생제와 스트레스 호르몬들이 고스란히 들어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우유를 발효시킨 요구르트 안에는 이러한 유해물질이 모두 사라져 유익한 유산균이 된다고 합니다.
유산균은 소화와 흡수를 돕고 위장 내 건강을 지켜 줍니다. 그리고 콩 자체는 영양가는 우수하지만 많이 먹으면 호르몬을 과다 생산해 내는 물질이 들어 있습니다. 두유를 많이 먹는 남자아이들의 가슴이 여자아이처럼 발달하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을 발효시킨 된장이나 청국장은 참 신비로운 물질로 바뀌어 우리 몸에 저하된 호르몬 생성을 올려주고 과다히 분비되는 호르몬은 낮추어 줍니다. 면역력을 고르게 유지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우리는 최고의 유산균을 가지고 있는 민족입니다. 바로 김치입니다. 그러나 과다한 염분과 고춧가루의 섭취를 염려하지 않을 수 없기에 지혜롭게 담아 먹을 수 있다면 다양한 채소를 김치 발효하여 먹는 것도 아주 훌륭한 방법입니다.
좋은 기름을 섭취해야 합니다.
유전자 변형된 콩이나 옥수수기름을 되도록 피하고 좋은 올리브유는 샐러드용으로 적합합니다. 오메가6가 함유된 참기름보다는 오메가3가 풍부하게 함유된 들기름을 하루 한 숟가락씩 먹으면 좋습니다. 단 오래된 기름 혹은 까맣게 태워서 짜낸 기름은 가급적 피하세요.
천천히 꼭꼭 씹어 먹어야 좋습니다.
아무리 조심해도 유해한 성분을 모두 피할 수는 없습니다. 음식을 천천히 많이 씹을 때 입안에서 타액이 나옴으로 소화되는데 가장 중요한 일을 합니다. 타액이 있어야 식품첨가물에 들어있는 독성을 중화시켜줍니다. 음식 분해를 도울 뿐만 아니라 유해성까지 중화시키고 오히려 좋은 성분으로 바꾸어 줍니다. 그러므로 국물에 말아 꿀떡꿀떡 삼키는 일은 절대 금해야 합니다.
먹을 때는 가장 기분 좋게 먹읍시다.
우리 몸을 구성하는 세포는 각각 하나의 독립된 생명체입니다. 저마다 해야 할 일을 잘 알고 있으며 적절한 포인트와 타이밍을 잘 알고 있습니다. 세포는 느낌을 알아챌 수 있으며 말귀를 알아들을 수도 있습니다. ‘오늘도 하나님께서 주신 새 생명을 감사합니다. 맛있는 것을 주셔서 힘나게 하시고 일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감사기도와 함께 주신 것을 잘 소화하고 잘 흡수하라고 우리 몸을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감사와 즐거움이 넘치는 식탁은 축복의 식탁이며 생명의 축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