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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15장 5절

약속의 묵상 - 17
최천식 목사
약속의학교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

 

사람은 무엇을 바라보고 상상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 유럽을 정복한 나폴레옹이 청년 장교 시절, 상관의 막사에 호출을 받았다. 상관이 말했다. “나폴레옹, 자네는 옆에서 보기 힘들 정도로 느긋하고 태연하군. 대체 자네는 무슨 근거로 이 끔찍한 전쟁 상황에서 그처럼 낙천적인 태도를 고집하는가?”


나폴레옹이 막사 밖의 구름으로 뒤덮인 하늘을 가리키며 물었다. “장군님, 무엇이 보이십니까?” 상관이 답했다. “먹구름이 보이지, 뭐가 보이겠나?” 나폴레옹이 말했다. “바로 이것이 저와 장군님의 차이입니다. 제 눈에는 항상 저를 비추어 주는 별이 보입니다. 수많은 먹구름도 그 별을 숨기지 못합니다.” 후에 나폴레옹은 “상상력이 세상을 지배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뛰어난 장군이자 탁월한 전략가가 됐고 마침내 자신의 긍정적 상상력을 사용해 황제의 자리에 까지 오르게 된다. 그는 늘 승리를 상상했고, 성공에만 정신을 집중해 유럽의 지배자로 군림했다.


긍정적인 믿음의 체계는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 부정적인 프레임에서 어느 날 갑자기 긍정적 프레임으로 전환되지 않는다. 나폴레옹의 별을 가지려면 강력한 연습과 훈련이 요구된다. 긍정론자도, 비관론자도 처음부터 타고나는 사람은 극히 드물다. 긍정과 비관은 후천적 환경과 경험의 산물이다. 노력과 훈련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뜻이다. 긍정론자의 멘탈이 부정론자의 멘탈보다 변화, 성장, 목표 달성에 있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긍정주의자들은 안 될 이유보다 될 이유를 찾는다. 무엇을 하든 되게끔 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전에 하나님이 아브람에게 본토 친척 아버지의 집을 떠나가면 복을 주신다고 하셨고, 한 민족을 이루게 하신다고 하셨다.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너의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의 집을 떠나 내가 네게 보여 줄 땅으로 가라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고 네게 복을 주어 네 이름을 창대하게 하리니 너는 복이 될지라”(창12:1~2)라고 하셨다. 아브람은 이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75세의 나이에 고향을 떠나 약속의 땅, 가나안으로 나아갔다. 그런데 아브람이 가나안으로 들어온 지 10년이 넘어가고 있었다. 그의 나이 85세가 됐는데도 자식이 없었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분명히 큰 민족을 이루게 하신다고 약속했다. 그 약속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약속이다. 하나님은 아브람에게 다메섹 사람 엘리에셀은 상속자가 될 수 없고, 반드시 아브람에게서 태어날 자가 상속자가 된다고 하셨다. 하지만, 아브람에게는 여전히 자식이 없었다. 점점 실망감이 아브람에게 몰려왔다.


하나님은 아브람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셨다. 아브람이 장막에 있을 때에 환상 중에 나타나셨는데, 아브람을 이끌어 어두운 천막에서 밖으로 나오게 하셨다. “그를 이끌고 밖으로 나가 이르시되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또 그에게 이르시되 네 자손이 이와 같으리라”(5)고 하셨다. “하늘을 우러러 뭇별을 셀 수 있나 보라” 장차 아브람의 후손들이 하늘의 별들처럼 많아진다,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민족이 된다, 이것은 육신적인 자손만을 말하여 아브람으로 이루어지는 후손들이 많아진다는 말씀도 되지만, 영적인 자손들, 하나님을 믿음으로 예배하는 사람들, 하나님의 자손들이 많아진다는 뜻도 있다. 꿈의 사람은 별을 바라본다. 높이 바라본다. 멀리 바라본다. 하나님을 바라본다. 꿈의 사람은 현실을 탓하지 않는다. 하나님은 무에서 유를 창조하셨다. 없는 것을 있게 하신다.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그 별을 만드신 하나님을 바라볼 때 불가능을 가능케 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하게 된다.


사람은 무엇을 바라보고 상상하느냐에 따라 그의 인생이 달라진다.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느냐에 따라 우리의 방향이 결정되고, 우리의 행동이 달라지고, 나아가 우리 인생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늘을 우러러 하늘의 별을 바라봐야 한다. 그 별을 만드신 하나님을 바라봐야 한다. 사람은 할 수 없어도 온 우주 만물을 지으신 하나님은 다 하실 수 있다. 오늘 하루의 삶이 믿음의 자세로 나를 비추는 별을 바라보고 하나님을 바라봄으로 승리하는 하루가 되기를 소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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