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회와 기독교단체들이 함께 한 ‘대한민국 피로회복 For Kids+’ 시즌4를 마무리하며 환우들을 위해 진행한 헌혈과 캠페인 물품 구매를 통해 모음 1억 2000만 원의 치료비를 연세의료원(원장 금기창)에 전달했다.
지난 2020년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 진행한 ‘대한민국 피로회복 For Kids+’는 총 1만 3119명이 참여했으며 헌혈 참여자는 6882명(52개 교회, 7개 단체), 헌혈에 참여하지 못한 교회와 성도들은 우산과 커피 드립백, 키링, 에코백 등 기념품을 구매해 캠페인에 동참했다.
지구촌교회는 7000만 원의 물품구매와 헌금에 참여했으며, 구리지구촌교회(손병덕 목사)와 목동한사랑교회, 서울교회(김성봉 목사), 송탄중앙교회(박길호 목사), 신동탄지구촌교회(박춘광 목사)에서 950만 원의 물품 구매 및 헌금했다.
성광교회는 1000만 원, 사귐과섬김의 15개 교회는 2000만 원을 기부했다. 한마음혈액원을 통해 적립한 수술비는 1200만 원이었다.
치료비 전달식은 지난 6월 25일 연세의료원에서 지구촌교회 최성은 목사와 성광교회 유관재 목사, 온누리교회 이재훈 목사 등이 참석했고, 연세의료원은 금기창 원장과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최성은 목사는 “대한민국 피로회복 캠페인은 어려움에 찌든 대한민국의 피로를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회복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그리스도인들이 행동하는 마음을 가지고, 복음이 가지고 있는 사회적 관심을 이 캠페인을 통해 드러낼 수 있기를 바라며 한 번으로 끝나는 사역이 아니라 지속성을 가지고 함께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교단 72대 총회장을 역임한 유관재 목사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의미있는 피로회복 사역을 함에 감사하며 앞으로 계속해서 시즌이 이어져 많은 교회와 성도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회복이 이뤄지는 역사가 일어났으면 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 금기창 원장은 “한국교회가 대한민국 피로회복 사역을 통해 어려운 환아들을 도와줌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많은 기도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은 지난 2023년 ‘대한민국 피로회복 시즌3’의 후원금을 세브란스병원과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에 지원한 내역에 대한 결과를 보고했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