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교회(김준태 목사)와 사회복지법인 평안밀알복지재단(대표이사 한덕진 목사)는 지난 7월 31일 국·내외 소외계층과 장애인들을 위한 나눔, 사랑, 섬김, 돌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바탕으로 상호 교류와 협력, 그리고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상호 발전을 위해 교류와 자원협력을 추진하며 특별히 자원봉사를 통해 장애인 복지를 증진함은 물론 지역사회 주민들의 복지향상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 또한 협약을 통해 국내 자원봉사뿐 아니라 국제 자원봉사에 있어서도 평안밀알을 통해 봉사인정을 받을 수 있으며 장애인 복지와 사회적 약자를 돕기 위한 아름다운 협력을 추구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식은 천안교회 수요예배에 맞춰 평안밀알선교단과 복지재단의 장애인들과 간사들이 천안교회를 방문하고 평안밀알에서 찬양인도와 더불어 한덕진 목사의 설교, 그리고 직업재활시설의 이용장애인들로 구성된 난타팀 ‘해피 드리머스’의 공연도 이뤄졌다. 이어 천안교회는 지난 4월 장애인주일에 헌금한 ‘헌금한 한셈 치고’ 후원금 300만 원을 평안밀알에 전달했다.
강단에 선 한덕진 목사는 평안밀알의 설립 이유와 목적, 그리고 초기사역에서부터 현재까지 장애인들과 지역사회를 위한 25년 동안의 다양한 사역들을 소개했다.
“한 알의 밀”(요 12:23~26)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한 한덕진 목사는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예수께서 이 땅에 오셔서 친히 죽으심으로 수많은 영혼을 살리셨다”면서 “우리도 누군가에게 죽어지는 한 알의 밀이 되어 많은 사람을 살리는 사역을 함께 하되 그 일에 천안교회가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김준태 목사는 “교단의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는 평안밀알과 복지 증지 사역에 대해 함께 공유하고 협력할 수 있음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천안교회가 교회다워질 수 있는 사역들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송우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