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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우들에게 권하고 싶은 나의 먹거리

건강한 먹거리 이야기-1

우리는 매일 끼니를 거르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 그만큼 먹거리는 우리 삶에 꼭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해주는 원천이라 할 수 있다. 같은 시대에 살며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 안에서 각자의 사명을 다하시는 동역자들에게 나의 경험을 나누며 주변의 질병으로 고통당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해주고 싶은 마음 뿐이다. 나는 전문적인 학자도 아니고 의료진도 아니다. 그러나 내 자신이 투병하면서 많은 환우들과 함께 살아온 경험들이 동역자들에게 작은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에스겔 곡식과 엉겅퀴의 대해
2008년 어느 봄날 암 환우들과 충남 홍성 산속에서 살고 있을 때. 40대 초반의 부부가 찾아왔다. 대장암 수술을 받고 병원에서는 더 이상 해 줄 것이 없다는 절망적인 이야기를 듣고 전국에 이곳저곳을 다녀 보다가 마지막으로 필자를 찾아온 것이다.


물도 못 삼킬 정도의 환자였다. 너무 늦게 찾아왔기에 기도 외에는 아무것도 해 줄 것이 없었다. 이런 사역을 5년 이상 하면서 수많은 환자들을 보내고 지켜봤는데 유독 이 환자를 본 나는 애절한 마음으로 산속에서 홀로 하나님 앞에 엎드려 이렇게 외쳤다.


“하나님 저들을 살릴 수 있는 약들을 하나님은 아실 텐데 저들의 고통을 외면하지 마시고 하나님께서 자연 속에 심어 놓으신 약초들을 가르쳐 주세요.”


기도라기보다는 하나님께 애절하게 그리고 하나님을 겁박하는 듯 요구하는 외침이었다. 하나님께서 그때부터 저에게 지혜를 주셨다.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사람의 먹거리에 대해 그리고 주변에 흔히 볼 수 있는 풀(?)들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또한 성경에 나타난 곡물에 대한 연구를 하고 먹어보기도 하며 환우들에게 치료제보다는 현대 의학적 치료를 하는데 면역력을 높여주고 염증 질환 치료에 도움을 주는 먹을거리와 꾸준히 먹을 수 있는 방법들을 연구하고, 또 직접 임상해 보고 그리고 환우들에게 완전한 먹거리를 제공해 줬다.


환우들과 함께 살면서 나도 함께 섭취한 음식에 대한 것 중에 대표적인 것이 바로 성경에서 언급한 6가지 곡물(통밀가루, 귀리, 찰보리, 서리태, 적두, 찰기장, 씨눈 포함)과 가시엉겅퀴, 벌들이 자연에서 모아오는 꽃가루(화분)였다.


저는 이 곡식을 활용해 여러 방법으로 환우들에게 먹을거리와 방법들을 제공했다. 에스겔 통곡식 밥과 에스겔 쿠키, 에스겔 죽, 에스겔 생식을 조리하는 방법들을 집에서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제시하려고 한다. 어디에 좋다 어디에 효과가 있다는 식으로 말하고 싶지 않는다. 기도하며 오랫동안 환우들의 병과 나의 치병에 도움을 받은 음식들이다. 그리고 많은 환우들의 치병 중에 도움을 받았다고 말하는 음식을 소개하고자 한다. 저 또한 유전질환을 겪으며 심장수술과 뇌동맥류시술을 받으며 저 또한 오랜 기간 병에 시달려 오면서 건강을 찾기 위해 노력해 오늘에 이르렀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과 동시에 건강한 식생활과 생활습관으로 맺어진 결실일 것이다.

 

유인기 목사
안성 명문가요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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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의의 사랑인 십자가 사랑을 나타내는 교단 되자”
114차 교단 정기총회가 지난 9월 9~11일 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열렸다. 의장단 선거는 1496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장 후보로 나선 이욥 목사가 1차 투표에서 착석대의원 2/3 유효 득표를 얻지 못했다. 결국 이욥 후보가 총회장 후보를 사퇴하며 총회장 선출이 무산됐다. “생육하고 번성하라”란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기총회는 개회예배를 시작으로 2박 3일 동안 주요 안건을 다뤘다. 개회예배는 113차 총회 전도부장 최성일 목사(주신)의 사회로 침례교강원도목회자협의회 회장 김오성 목사(문막)가 기도하고 총회 공보부장 편용범 목사(대리)가 성경을 봉독했다. 하유정 집사(춘천한마음)가 특송하고 직전 총회장 김인환 목사(함께하는)가 “공의의 사랑”(갈 2:19~20)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김인환 목사는 말씀을 통해, “혼란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공의가 무엇보다 필요한 시점”이라며 “공의의 사랑은 바로 십자가의 사랑임을 우리는 기억하며 교단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한 우리 모두가 성령님이 우리를 주도하시고 풀어가시는 은혜를 경험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찬송가 315장을 찬양하고 71대 총회장을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