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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보다 큰 산은 없습니다”

최병락 목사 신간 ‘큰 산 깨기’ 북콘서트

최병락 목사(강남중앙침례)는 지난 2월 22일 강남중앙침례교회 왕십리성전 세움채플에서 자신의 신간 ‘큰 산 깨기’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에 출간된 ‘큰 산 깨기’는 불신, 죄, 의심, 두려움, 관계, 경제, 질병, 상처, 핑계, 시험 등 내 인생을 가로막는 10개의 산을 무너뜨려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생길을 가로막는 큰 산을 깨뜨리며 오직 하나님의 영으로 나아갈 때 큰 산은 평지가 된다고 저자는 강조한다.


연속된 문제와 어려움으로 삶의 중심이 흔들리고 나아갈 힘도 잃은 이들을 향해 저자는 하나님께서 스룹바벨에게 주신 말씀을 전한다. 불가능에 가까운 과업을 지고 두려움에 떠는 그를 격려하며 “큰 산아, 네가 스룹바벨 앞에서 평지가 되리라” 하신 주님의 말씀은 선포된 그대로 역사 가운데 이뤄졌다. 이 책은 바로 그 하나님을 믿는 믿음으로 우리가 죄, 두려움, 질병, 상처, 막힌 관계 등 우리 앞을 가로막는 10가지 문제의 산을 도장깨기 하듯 하나씩 정복해 평지처럼 밟고 나가는 법을 제시한다.


그 가운데 저자는 산을 무너뜨리고 평지로 만드는 주체는 우리가 아니며, 그 일을 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모든 사람에게 임하는 것도 아님을 짚는다. 자신이 갖출 것을 분명히 알고 준비하며 자기 힘과 능 아닌 여호와의 영을 의지해 나아갈 때 우리 앞에서 문제의 산들은 무너지고 우리는 그 산을 평지처럼 걸어갈 것이다.

 


‘큰 산 깨기’는 저자가 강남중앙침례교회에서 선포한 말씀 주제이기도 하다. 그는 이 설교의 주제를 지난 여름 연구월을 보내기 위해 미국 달라스에 방문하면서 얻게 됐다. 한 달간 평상시 가보고 싶었던 미국 교회들을 주일날 방문하며 배움의 시간을 가졌던 저자는 어느 날 달라스제일침례교회를 방문했다. 이 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는 새가족이 오면 자신의 신간을 하나씩 선물로 증정한다. 이날 저자가 선물받은 책은 인빈서블(Invincible)로 ‘이길 수 없는’ ‘무적’이란 뜻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책의 첫 장 ‘산 옮기기’에 큰 흥미를 느꼈다. 로버트 제프리스 목사는 해당 장을 통해 “우리 인생의 산을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고 저자는 이에 영감을 받아 ‘산 옮기기’ 시리즈 설교를 시작하게 됐다. 그렇게 시작한 시리즈 설교였지만 나중에 되돌아보니 인빈서블의 내용은 예화 하나만 인용한 전혀 새로운 내용을 나누게 됐다고 저자는 이야기했다. 저자는 자신의 책이 신앙의 참고서가 되기를 소망했다. 성도들이 질병이나 경제 등 자신 앞에 놓인 커다란 산을 마주했을 때 ‘큰 산 깨기’를 통해 이를 신앙으로 극복하고 나아가기를 원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저자에게 가장 넘기 힘든 산은 무엇일까? 그는 이 질문에 대해 “그것은 바로 자기 자신”이라고 답했다. 본인에게 가장 철저해야 하는데 관대해질 때가 있고, 어떤 때는 핑계를 대기도 하는 스스로에 대한 솔직한 고백이었다. 두 번째는 ‘관계’를 선택했다. 저자는 목회를 하면서 가장 넘기 힘든 산이 바로 이 ‘관계’라는 산이라며 성도와의 관계, 가정과의 관계, 자녀와의 관계, 또 목회자들 간의 관계 등 여러 가지 관계가 목회에서 자주 마주하는 큰 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산들을 깨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습관을 들이기 위한 훈련임을 언급하며 산을 정복할 수 있는 근육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자 최병락 목사는 한국침례신학대학교 기독교교육학과(B.A)를 졸업하고 사우스웨스턴신학교에서 성서언어학으로 목회학석사(M.Div.) 학위를 취득 후 동 신학교 전도학(Th.M.)과 달라스 신학교 성서연구학(M.A.) 과정을 수학하고, 사우스웨스턴신학교에서 목회학박사(D.Min) 학위를 받았다. 2002년 미국 달라스에 세미한교회를 개척해 16년간 목회했으며, 2019년 강남중앙침례교회 제3대 담임목사로 부임했다. 월드사역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저서로는 ‘신의 성품’(두란노), ‘나의 교회를 사랑합니다’(검과흙손), ‘다시 시작하는 힘, 은혜’(요단) 등이 있다.

범영수 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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