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진도 팽목항에서 위로의 성가를 불러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안겨준 미국 바이올라대학합창단(Biola University Chorale)이 지난 5월 3일 서울 마포구 극동방송에서 열린 가족음악회에서 위로와 화합의 합창을 전했다.
지난 24일(금) 극동방송(사장 민산웅/AM 1188kHz, FM 106.9 MHz) 초청으로 한국을 방문한 바이올라대학합창단(총장 Dr. Barry Corey) 40명의 학생들은 대구, 대전, 목포, 광주를 거쳐 서울에서도 위로의 합창을 불렀다.
바이올라대학합창단은 오후 3시와 7시, 두 차례에 걸쳐 열린 가족음악회에서 ‘시편 23편’과 ‘새야 새야 파랑새야’를 한국어로 불렀으며 ‘신디(Cindy)’, ‘구름한 점 없는 날(Unvlouded Day)’ 등을 영어로 합창했다. 2회 연속 극동아트홀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위로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한 바이올라대학합창단은 지난 28일 팽목항에서 합창했던 영상이 나오자 또 다시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가정의 달을 맞아 극동방송에서 기획한 가족음악회는 바이올라대학합창단 외에도 세계적인 합창지휘자 윤학원 교수가 지휘하는 <FEBC윤학원코랄>, 현악 4중주 연주팀 <콰르텟엑스>등이 출연해 가족들에게 사랑과 화합의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 무대에는 <바이올라대학합창단>과 <FEBC윤학원코랄>이 함께 무대에 올라 윤학원 교수의 지휘 아래 <The Battle Hymn of the Republic>을 연합 합창으로 불렀으며 바이올라합창단이 팽목항에서 불렀던 <어메이징 그레이스(Amazing Grace)>를 앵콜곡으로 함께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