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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 침체를 극복하기 위한 강소형 교회 만들기의 이론과 실제④


작은 교회 목회자는 강단을 비우지 말아야 한다(딤후 2:15). 목회자가 하나님과 교인과의 약속은 강단을 지키는 일이다. 목사는 강단에서 죽고 살아야 한다. 성도는 영적 양식을 먹는 지도자를 따른다. 작은 교회 목회자는 심방을 수시로 해야 한다(고후 11:29). 예수님이 먼저 찾아 오셨다.

심방시에 목회자는 심방 갈 가정의 모든 사람의 이름을 기록하여 가는 것이 필요하다. 한국 사람은 이름을 기억하는 목회자에게 마음을 연다. 목회자는 수첩을 준비해, 할머니와 손자의 이름을 기억하고 기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작은 교회 목회자는 영성생활에서 성령운동과 기도운동을 해야 한다(4:3). 성도들 모두가 성령충만을 사모하고 입을 벌려 외치게 하고, 교회에서 기도할 때에도 합심해 열심히 기도하게 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작은 교회에 특징이 있게 해야 한다. 작은 교회는 교육하는데 힘써야 한다.

장기 계획을 가지고 삶이 변화하게 해야 한다. 새신자가 6개월 교회에 다녔으면 말이 변하고 생활이 변하고 예수님 때문에 행복한 교인이 돼야 한다. 명절 교육뿐만 아니라 가정이 행복하도록 꾸준히 제자훈련을 시켜야 한다.

작은 교회는 성경중심의 설교를 해야 한다(딤후 3:10).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기록이다. 성도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만나야 진리를 알고 삶이 변하고 행복해 진다. 작은 교회 목회자는 설교할 때에 아름다운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

설교할 때에 교양 있는 말씨로 하나님 앞에서 설교하는 자세로 하게 되면 누구에게나 은혜가 된다. 나이든 성도들이나 물질 문제 등에서 성도들을 조심스럽게 대해야 한다. 나이가 많은 성도에게 반말을 한다든지 여자성도에게 분별력 없이 대하든지 해서는 문제가 생기게 된다.

작은 교회 목회자는 교회 재정을 직접 관리하지 말고 어려움을 기도와 인내로 참고 견디어야 한다. 그리고 목회자의 가정은 누구나 부러워하는 행복한 가정이 되게 해야 한다. 교회는 목회자가 행복한 만큼 행복할 수 있다. 목회자는 그렇게 말하고 행동하고 살아야 한다.

 

3. 작은 교회가 건강한가에 대한 자체 점검 기준

건강한 교회의 특징은 목사, 평신도, 사역, 조직, 소그룹, 전도와 성경적인 우선순위를 가지는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들의 활력적인 7가지 특징들이 있다. 건강한 사람의 활동적인 특징은 여러 가지로 나타난다. 건강한 사람과 질병이 있는 사람과의 차이를 알 수 있듯이 건강하고 성장하는 교회에서는 활력적인 징표를 가지고 있다. 활력적인 징표를 알게 되면 질병치료에 예방적인 치료와 면역체계를 갖출 수 있다.

건강한 교회의 특징은 적극적 사고를 가진 목사가 있다. 목회자의 역동적인 행동은 온 교회를 성장하게 하는 촉매가 될 수 있다. 목사는 평신도들이 영적 은사를 발견하고, 발전시키고, 사용하는 일을 할 수 있다. 교회의 건강을 진단하고 처방하여 실행 전략을 세워야 하지만, 그 교회를 세울 목회자의 건강을 진단하고 평가하고 처방하여 실행하는 처방 전략도 중요하다.

건강한 교회의 특징은 잘 동원된 평신도가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그리스도의 몸의 역할을 해야 하며, 그를 위해 평신도들은 자신의 은사에 맞는 사역을 감당해야 한다. 건강한 교회는 교인들의 필요를 알고 채워준다. 한 교회가 주위의 요구를 들어 적절히 실행하기까지 욕구들을 충족시키고 성장시킬 계획을 짜는 목회철학이 필요하다. 교인들의 영적인 욕구와 희망사항을 이를 수 있는 섬김이 있는 교회이다.

건강한 교회는 교회기관이 역동적인 힘을 가진다. 교회기관이 역동적인 관계와 균형을 가져야 한다. 교회가 새로 오는 사람들에게 매력적이려면 새로 나온 교인들을 잘 섬기고 양육해야 한다. 작은 교회든 큰 교회든 전도, 사귐, 돌봄, 제자훈련, 청소년 봉사, 결혼 사역 등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 교회의 규모에 따라 사역의 범위가 다를 수 있다.

건강한 교회는 소그룹이 활발하다. 큰 교회가 작은 교회보다 주변의 욕구를 더 잘 수행할 수 있으나, 가족 같은 친밀감이 있는 교회와 셀 구조 간의 관계가 교회성장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건강한 교회는 효과적인 전도방법이 있다.

전도방법은 다양하나 그 교회에 가장 효과적인 전도방법을 가진 교회가 활력 있게 성장하고 교회가 교회를 세우신 예수님의 우선순위를 따라 임무를 수행할 때에 활력 있는 교회가 된다. 건강한 교회는 성경적인 우선순위가 있다. 목회의 본질에 충실하고 행동하는 교회이다.

 

4. 작은 교회들의 장점

작은 교회가 필요하다. 작은 교회는 개인, 인구분포,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다. 많은 지역에서 작은 교회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다. 작은 교회는 강한 위대관계와 쉽게 적용하고 빠른 의사소통과 의사결정 행동 때문에, 작은 교회는 긴급한 요구에 신속한 반응을 하기에 적합하다.

작은 교회는 그 교회가 그 지역에 있어야 할 타당성이 있어야 하고, 사람들을 위해 교회 사역이 활기차야 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사역을 위해 승리하는 교회가 돼야 한다. 작은 교회의 사역의 전환점은 작은 교회가 가지고 있는 자원들을 인식하는 것이다.

친교의 따뜻함과 친밀함이다. 이것은 큰 교회들이 이루기 원하는 것이나, 작은 교회는 자연스럽다. 작은 교회는 사역을 식별하고 집중할 가능성이 높다. 그리고 작은 교회는 사역에 유연하고, 조직이 최소화되고, 더 쉽게 공감하는 사역을 할 수 있다.

 

III. 강소형교회 현장 사례 및 설문내용

1. 강소형교회 만들기에 앞장선 B교회.

블레싱샘터교회는 교회자체가 작은 교회들을 위해 미래목회대안으로 강소형교회 세우기에 전념하고 있는 교회이다. 담임목사는 현시대의 세계기독교가 가고 있는 비극적 세 가지 흐름에 대해 깊은 통찰력을 가지고 있다.

그것들은 뿌리까지 소멸되어가고 있는 기독교(호주와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유럽의 일곱 나라), 소멸은 아니지만 심각한 세속화 도상에 있는 기독교(영국, 프랑스, 독일 등), 그리고 성장하는 기독교(케냐, 남아공화국, 탄자니아, 우간다에서 매주 예배드리는 성공회 교인들의 숫자가 미국, 영국, 캐나다에서 예배드리는 숫자보다 많고, 중국에서 예배드리는 기독교인의 숫자가 유럽 전체나라 기독교인보다 많다)이다.

비록 한국교회가 지금 사회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고 있지만 뜨거운 기도열기를 간직한 한국교회가 지속적으로 약자들과 죄인들을 위한 공간이 될 수 있다면 흔들리는 세계교회에 소망을 줄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사역하고 있다.

 

최현서 명예 교수

침신대 실천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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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5차 정기총회 목사 인준 대상자 교육
114차 총회(총회장 이욥 목사)는 지난 6월 30일과 7월 1일 양일간 한국침례신학대학교(총장 피영민) 페트라홀에서 각 지방회가 목사 청원한 124명의 예비 목회자가 참석한 가운데 115차 정기총회 목사인준대상자 교육을 진행했다. 개회예배는 총회 교육부장 김성렬 목사(만남의)의 사회로 한국침신대 피영민 총장이 대표로 기도한 뒤, 이욥 총회장이 “베드로가 스카웃 받은 비결”(눅 5:3~11)이란 제목으로 설교했다. 이욥 목사는 설교를 통해, “베드로는 부족함이 많은 사람 중 하나였지만 예수님께서 사용하셨던 크신 뜻이 있었기에 귀한 일꾼으로 사용받았다”며 “하나님은 외모나 성격, 학력과는 무관하게 하나님께서 택하신 뜻대로 사용하셨다. 이번 인준 교육을 받는 이들에게도 하나님의 부르심의 귀한 여정을 감당하며 놀라운 인도하심을 경험하기를 원한다”고 전한 뒤, 축도로 개회예배를 마쳤다. 이어 총회 총무 김일엽 목사가 이번 교육 일정에 대해 설명하며 “목사 인준자 교육은 우리 교단 목회자로 인증을 받는 첫걸음이기에 침례교회의 사명감을 품으며 1박 2일 동안 다시금 사명을 재점검하고 확인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첫 강의는 해외선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