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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교회 행복 바이러스-7

행복한 삶을 위하여



사람들은 행복한 삶을 원하기는 하지만 행복한 삶을 위한 실천적인 노력이 부족한 것 같다. 유교문화의 영향을 받은 사람일수록 애정표현이 서툴고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필자도 말로나 행동으로도 잘 표현하지 못했는데 조금씩 노력하다보니 많이 좋아졌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처음엔 서툴러도 자꾸 하면 좋아지고 실천할 때 더 행복한 삶을 누리게 된다.

 

말로 표현하기

우리는 표현하는데 서툴러서 사랑하지만 사랑한다는 표현을 잘 못한다. 나는 표현을 하지 않으면서 상대방이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 한 솥밥을 먹고 한 이불을 덮고 자는 부부라도 표현하지 않는 상대방의 마음까지 알기는 어렵다. “여보 사랑해요라고 한마디만 하면 사랑하는 마음이 전달되고 그 말을 들음으로 얼굴에 미소가 피고 행복해 진다.

자녀들에게도 아들아 사랑한다.” “우리 예쁜 딸 사랑해라고 하면 아빠 엄마의 사랑이 자녀들에게 전달이 되고 사랑을 전달 받은 자녀들은 자신감이 생기고 행복한 마음을 갖게 된다. 전문가들은 행복하기 위해서는 긍정적인 정서 표현이 중요하기 때문에 표현을 자주 하라고 권한다. 가족뿐 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웃이나 직장 동료들에게도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 “멋있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이런 표현을 하면 듣는 사람도 행복 하지만 이런 말로 표현하는 자신이 행복함을 느낀다.

필자는 사람들을 만나고 해어질 때 좋은 날 되세요.” 라고 인사하는데 듣는 사람들이 고마워하고 좋아 하는 것을 느낀다. 안녕히 가세요. 안녕히 계세요. 하고 헤어지는 것 보다는 좋은 날이 되라는 말은 축복의 말이며 긍정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듣는 사람도 기분 좋고 말하는 사람도 기분이 좋다. 어떤 분은 헬스장에서 인사 때문에 가까워져서 교회도 초청하고 전도하려고 교제하고 있다.

행복을 만드는 말과 행복을 깨는 말이 있다. “사랑합니다.” “멋있어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아름답습니다.” “복 받으세요.” “좋은 날 되세요.” 이런 말은 행복을 만드는 말이다. 그러나 시험을 치고 점수가 잘 안 나와서 속상해 온 아이에게 이것도 점수라고 받아왔어미장원에서 머리를 하고 온 아내에게 머리하고 온 게 그래남편이 실수를 했을 때 당신이 그렇지 뭐친구 아내 이야기를 하면서 미소 엄마 하는 것 좀 봐등 비난하는 말, 무시하는 말, 비교하는 말은 행복을 깨는 말이다.

모든 문제는 말에서 비롯된다. 말만 잘해도 부부 사이도 좋아지고 온 가족이 화목하고 행복하게 된다. 말하는데 돈 드는 것도 아니고 힘든 것도 아니다. 기왕이면 행복을 만드는 말로 표현하면 바로 반응이 나타나고 행복이 꽃피게 된다. 표현을 안 하던 사람이 처음에는 어색해도 몇 번만 하면 익숙해지고 좋아 지니 말로 표현하며 살자.

 

작은 것을 누리며 감사하기

산을 오를 때 정상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오직 정상을 향하여 부지런히 오르기만 한다면 정상에 오르기는 하겠지만 정상으로 가는 도중에 만나는 많은 것을 놓치게 된다. 정상에 가는 도중에 개울도 만나게 되고 개울에서 개구리도 볼 수 있으며 나무도 만나고 나뭇가지에 새도 보게 된다.

홀로 피어있는 아름다운 야생화도 보게 되고 오고가는 사람들도 보게 되는데 이 모든 것을 하나하나 보면서 즐거워하고 느끼고 감사하며 가다보면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에 도착해서 사방을 둘러보면서 심호흡을 한번하고 시원한 바람을 쏘이면 큰 감동과 기쁨과 성취감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목표가 중요하고 목표에 도달하면 모든 것을 다 보상 받기 때문에 과정은 힘들고 불편하고 마음에 안 들어도 참고 가야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나 고난을 참고 목표에 도달했지만 기대한 만큼 보상받지 못하고 불행하게 되는 경우도 흔히 있다.

정말 열심히 일하고 안 먹고 안 입고 안 쓰고 알뜰히 모아서 집도 사고 좀 살만하다 했는데 생각지 못한 병이 찾아오거나 사고로 절망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그러므로 집 살 때 까지, 돈을 얼마를 모을 때까지, 그 목표가 이루어질 때까지는 옆도 뒤도 보지 말고 앞만 보고 가자가 아니라 목표를 향해 가면서도 가족이 가끔은 외식도 하고 여행도하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야한다.

외국이 부담되면 국내라도 결혼 10주년 20주연 부부여행이라도 하고 가족의 생일이며 기념일도 소홀히 하지 말고 작은 것들을 챙기면서 작은 것에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야 후회가 없다.

인생을 살다가 보면 전혀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 할 수도 있다. 병이 들거나 사고를 당 할 수도 있는데 목표를 향해 가는 도중에 세상을 떠나게 되어도 그동안에 행복하게 살았기에 후회가 없다는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살아야한다.

크고 대단한 것을 성취해야만 행복한 것이 아니라 작은 것에도 행복이 있다. 고급호텔에 가서 몇 십 만 원짜리 외식을 했다고 몇 달 동안 외식을 안 해도 호텔의 고급외식의 행복이 계속 있는 것은 아니다. 칼국수 감자탕 된장찌개를 먹어도 자주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

누구에게 값비싼 식사를 대접 받을 때도 행복하지만 아내가 시장에서 사다주는 붕어빵이나 강냉이를 먹을 때도 행복하다. 수천만 원짜리 고급 승용차를 사는 사람도 행복하지만 십만 원짜리 자전거를 사는 사람도 행복하다. 52평 아파트를 구입하고 새 가구를 들이는 부부도 행복하지만 마트에서 만 원 짜리 냄비를 사들고 오는 신혼부부도 행복하다.

필자는 성도들 앞에서 말씀을 전 할 때나 선교지에서 세미나를 할 때도 행복 하지만 아내와 함께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도 행복하다. 작은 것에도 만족하고 감사해야 목표를 향해 가는 과정도 행복할 수 있으니 작은 것을 누리며 감사하며 살자.


유병곤 목사

새울산교회

울산CBS기독교방송 실행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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